새하얀 컬러가 돋보이는 외관.
블루 컬러 페인트를 사선으로 칠해 유니크하게 연출한 1층 거실. 테이블과 의자는 화이트로 통일하고 레드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다락은 천장을 에메랄드 컬러로 페인팅하고 커다란 펜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벽과 바닥을 4등분해 레드, 옐로, 그레이, 블루 컬러로 꾸민 아이 방이 동화 같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책장을 짜 넣은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것.
“작년에 광교 주택단지에 집을 지었어요. 지금까지 화이트 컬러로 단정하게 꾸민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처음 짓는 집은 공간마다 컬러를 더해 생동감을 주고 싶었죠. 인테리어 전문가인 언니와 상의 끝에 콘셉트를 컬러풀 하우스로 정하고 블루, 그린, 레드, 옐로 등을 과감하게 사용했답니다.”
적벽돌과 원목 테이블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한 홈카페는 반전의 공간.
박공 지붕 형태를 살려 디자인한 다락 창문.
모던하게 꾸민 침실. 벽등을 달아 아늑하다.
핸드프린팅 쿠션을 레어어드해 감각적인 풍경을 완성한 홈시어터룸.
주방은 딥 블루 컬러 타일을 붙이고,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세련되게 완성했다.
“지하에는 선큰 가든을 만들어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와요. 수영장도 있어 리조트에 놀러 온 기분도 들고요. 지하이다 보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폭염이 극성을 부린 올여름도 저희 가족은 홈시어룸에서 영화 보며 시원하게 보냈네요.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고 집을 짓나 봐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것도 주택살이의 매력이고요.”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힘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만큼 색다른 경험과 추억이 쌓인다. 개성 있는 컬러풀 하우스를 만든 박지선 씨 가족처럼.
사진 홍태식 디자인 박경옥
시공 달앤스타일(www.dall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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