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을 맞는 친할머니 이옥분씨(80)를 위한 파티를 열고 싶다는 주부 황선화씨(31). 어렸을 적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의 생신을 가족들과 모여 축하해드리고 싶은 황씨의 바람은 ‘여성동아’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파티 장소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룸에는 예쁜 풍선과 리본이 장식돼 분위기를 더해줬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할머니께 증손자·손녀들이 “생신 축하드려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식사가 시작됐다. 먼저 신선한 샐러드, 갓 구워낸 따뜻한 빵과 수프, 상큼한 생과일주스 등이 에피타이저로 나온 후, 연어스테이크를 곁들인 페퍼새먼스파게티, 채소와 비프스테이크에 새콤한 드레싱으로 맛을 낸 캘리포니아스테이크샐러드, 과일·채소 꼬치를 곁들인 버본글레이즈드립스 등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봄봄 메뉴가 한상 가득 차려져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가족 파티를 마친 후 황씨는 “할머니께서 주변 분들에게 자랑하실 만큼 신나하셨어요. 음식이 입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맛있다며 잘 드셨고요. 할머니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1 사연을 보낸 황선화씨(뒷줄 맨 왼쪽)와 친할머니를 비롯해 동생, 작은 아버지, 고모, 사촌동생까지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 여든 번째 생신을 맞이한 할머니 이옥분씨와 황씨.
3 돼지갈비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재워 구운 본저베이비백립.
4 신선한 치즈, 토마토, 양상추 위에 갓 튀긴 프라이드치킨을 얹은 치킨텐더샐러드에 허니 소스를 뿌려 맛이 달콤하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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