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부드러운 볶음밥 위에 도톰한 등심을 얹은 돈가스. 다양한 과일 퓌레로 맛을 낸 데미그라스소스가 입맛을 돋군다.
화사한 꽃과 플라워 프린트 쿠션, 빛깔 고운 앤티크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놓인 아늑한 실내 정경이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레스토랑 쉬즈가든. 이곳의 김인숙 사장(37)은 일산의 레스토랑 ‘프로방스’와 스파게티 전문점 ‘소렌토’의 실내장식을 맡았던 인테리어 전문가다. 인테리어 숍처럼 꾸민 레스토랑 쉬즈가든은 색유리 소품에서 샹들리에까지 실내를 장식하고 있는 앤티크 소품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로맨틱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끌려 들른 사람들을 단골로 만드는 건 역시 맛깔스러운 메뉴.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에 기반을 두고 우리 입맛에 맞는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매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고객의 평가를 기다리는 ‘이달의 스페셜 메뉴’가 쉬즈가든의 대표음식. ‘이달의 스페셜 메뉴’를 시키면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 매일 종류가 바뀌는 수프, 특제 소스를 발라 보기에도 군침이 도는 마늘빵이 함께 나오는데, 샐러드와 마늘빵은 넉넉하게 리필해준다.
피부 미용에 좋다는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건강 그라탱도 인기 메뉴. 오징어 먹물과 홍합, 새우, 주꾸미 등의 신선한 해물, 모차렐라 치즈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샐러드는 6천원. 샐러드와 마늘빵, 후식이 제공되는 이달의 스페셜 메뉴와 메인 메뉴는 1만4천~1만7천원. 매주 일요일 쉬며 밤 11시까지 영업하고 식사는 밤 9시까지 가능하다. 문의 02-363-9618
◀◀ 풍성한 꽃으로 아늑하고 로맨틱하게 꾸민 내부 정경.
◀쉬즈가든에서는 다양한 허브티와 티포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과일로 만든 가든샐러드.
▶▶ 새우, 베이컨, 햄, 야채가 듬뿍 든 고슬한 볶음밥에 데미그라스소스를 얹은 철판 콤비네이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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