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쿠킹 부록|몸에 좋은 국&찌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구수하고 시원해 우리 입맛에 꼭 맞아요”

■ 기획·조은하 기자 ■ 진행·박애란 ■ 사진·지재만 기자 ■ 요리·이보은(요리연구가)

2004. 02. 16

된장, 콩가루, 들깨 등이 들어간 구수한 토장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토장국 만드는 비법을 배워보세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무 100g, 시래기 100g, 들깨가루 3큰술, 멸치 우린 물 4컵, 실파 3대,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무는 4×1.5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실파는 1cm 길이로 썬다.
2 시래기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아린맛을 뺀 후 3cm 길이로 썬다.
3 냄비에 멸치 우린 물을 넣고 끓으면 무와 국간장, 마늘, 맛술을 분량대로 넣고 끓인다.
4 삶은 시래기에 들깨가루를 넣고 살살 버무린 다음 ③에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소금을 넣어 간한 다음 실파를 넣고 그릇에 담아낸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배추김치 150g, 두부 ½모,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실파 3대, 붉은 고추 1개, 다시마 우린 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는 물에 헹궈 양념을 없애고 물기를 꼭 짠 다음 1cm 폭으로 송송 썬다.
2 송송 썬 김치에 된장과 마늘, 맛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3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끓으면 양념한 김치를 넣고 끓인다.
5 김치가 물러지면 ④에 실파를 1cm 길이로 썰어 넣고, 채썬 붉은 고추와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된장으로 맛을 낸 토장국은 잘못 끓이면 맛이 텁텁해진다. 진하고 구수한 토장국 맛내기 비법을 배워보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1 된장, 고추장을 넣는 비율이 따로 있다토장국은 일반 국보다 국물을 적게 잡아 건더기를 많이 넣고 끓여야 제맛이 난다. 고추장을 넣을 때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된장과 고추장을 함께 넣을 때는 2:1 비율로 넣는 것이 적당하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2 쌀뜨물은 국물 맛을 진하게 한다 토장국을 끓일 때 쌀뜨물을 이용하면 영양가도 풍부해질 뿐 아니라 국물 맛이 한결 진하고 구수해진다. 쌀뜨물은 처음 씻은 물은 버리고, 그 다음 씻은 물부터 사용한다.

3 멸치, 새우, 다시마 등으로 국물 맛을 낸다토장국은 멸치, 새우, 다시마, 표고버섯 등을 우린 물을 넣고 끓여야 더 맛있다. 이 국물에 된장이나 고추장, 막장, 청국장 등을 풀어서 끓이면 더욱 구수하고 국물 맛이 진해질 뿐만 아니라 재료를 더욱 맛깔스럽게 한다.

4 칼칼하게 하려면 청양고추와 건홍고추를 넣는다토장국을 좀더 매콤하게 만들려면 청양고추와 건홍고추를 넉넉하게 썰어 넣는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맵기는 하지만 국물을 걸쭉하고 텁텁하게 만든다.

5 멸치 우린 물에는 청주나 맛술, 생강즙을 넣는다토장국을 끓일 때는 주로 멸치나 새우 우린 물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청주나 맛술, 생강즙을 넣어 비린내를 제거한다. 비린내를 제거한 다음 된장이나 고추장을 풀어넣고 끓여야 끓이는 도중에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고 맛이 깔끔하게 된다.

6 마늘은 적게 넣어야 장맛이 잘 우러난다토장국을 끓일 때는 장맛이 잘 우러나야 하는데 마늘을 적게 넣어야 장맛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향이 살아난다. 다진 마늘이나 채썬 마늘을 많이 넣으면 자칫 장맛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우거지 100g, 숙주 100g,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대파 1대,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 우린 물 4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우거지는 삶아 물기를 꼭 짜고 송송 썬다.
2 숙주는 다듬고 씻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적당한 길이로 썬다.
3 냄비에 멸치 우린 물을 붓고 끓으면 된장과 고추장을 체에 걸러 풀어넣는다. 여기에 우거지와 숙주, 굵게 채썬 대파, 송송 썬 고추,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③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그릇에 담아낸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고사리 100g, 다진 쇠고기 100g, 양파 ¼개, 청·홍고추 1개씩, 건홍고추 1개, 대파 1대, 된장 1½큰술, 고추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쌀뜨물 4컵, 송송 썬 파 약간,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고사리는 삶아 억센 줄기를 잘라내고 4cm 길이로 썬다.
2 다진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놓고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3 양파와 청·홍고추는 사방 1cm 크기로 썬다. 대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고사리와 다진 쇠고기, 양파, 고추, 대파, 마늘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다음 불에 올린다.
5 쇠고기가 익으면 쌀뜨물을 붓고 맛술을 넣어 중불에서 끓인다. 고사리가 물러지면 소금으로 간을 해서 그릇에 담는다. 송송 썬 파와 건홍고추를 얹어낸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시금치 100g, 북어포 100g, 양파 ½개, 대파 1대, 건홍고추 1개, 들기름 1큰술, 마늘 3쪽, 고추장 1큰술, 쌀뜨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다듬고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2 북어포는 잘게 찢어 물에 살짝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짠다.
3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건홍고추는 가위로 적당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냄비에 마늘, 건홍고추, 양파, 대파를 넣은 다음 들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북어포와 고추장을 넣어 다시 볶는다.
5 ④에 쌀뜨물을 부어 끓으면 시금치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떠오르는 거품은 말끔하게 걷어내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서 완성한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콩나물 100g, 토란대 100g,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¼작은술, 대파 2대, 국물내기용 멸치 4마리, 쌀뜨물 4컵, 소금 약간, 송송 썬 홍고추 약간
■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다듬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토란대는 끓는 물에 삶아 건진 후 찬물에 반나절 이상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3cm 길이로 썬다.
2 대파는 4cm 길이로 썰어 반으로 가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3 냄비에 멸치를 넣고 볶다가 비린내가 없어지면 쌀뜨물을 붓고 생강즙을 넣어 끓인다.
4 멸치국물을 면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받아낸 다음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넣고 마늘을 넣어 끓인다.
5 ④에 콩나물과 토란대, 대파, 고추를 넣고 뚜껑을 열어 놓은 채로 끓인다.
6 토란대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마른 새우 ½컵, 아욱 200g, 실파 5대, 붉은 고추 1개, 된장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¼작은술, 쌀뜨물 4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마른 새우는 체에 올려 가루를 털어낸다.
2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①의 마른 새우를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분량대로 넣고 끓인다.
3 아욱은 억센 줄기와 잎을 다듬고 적당하게 손으로 뜯어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무른 후 푸른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어 물기를 뺀다.
4 ②에 아욱을 넣고 생강즙과 마늘을 넣고 끓인다.
5 ④에 실파와 고추를 1cm 길이로 썰어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애호박 150g, 부추 50g, 날콩가루 3큰술, 참치액소스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멸치 우린 물 4컵, 대파 1대,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고, 부추는 다듬어 2cm 길이로 썬다. 대파는 가늘게 채썬다.
2 냄비에 멸치 우린 물을 붓고 고추장과 참치액소스를 분량대로 넣어 끓이다가 애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3 부추에 날콩가루를 듬뿍 묻혀 ②에 넣고 끓이다가 대파와 마늘, 송송 썬 붉은 고추를 넣고 끓인다.
4 콩가루가 익으면 국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재첩 100g, 배추잎 200g, 실파 3대,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된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4컵,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½작은술
■ 만드는 법

1 재첩은 맑은 물에 넣고 여러번 헹궈 해감을 토하게 한다.
2 배추잎은 씻어서 먹기 좋게 찢는다. 실파는 1cm 길이로 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낸다.
3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생강즙을 넣어 끓이다가 재첩을 넣어 푹 끓인다.
4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된장을 풀어넣고 배추와 마늘,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5 ④에 실파를 넣어 맛을 더한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장국

■ 준비할 재료

근대 300g, 잔멸치 3큰술, 쌀뜨물 4컵, 된장 2큰술, 청·홍고추 2개씩,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근대는 억센 줄기를 벗겨내고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줄기 쪽부터 넣고 살짝 데쳐 짧게 자른다.
2 냄비에 잔멸치를 넣고 볶아 비린 냄새를 날린 후에 청주와 마늘, 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3 볼에 근대와 된장을 담고 살살 버무려서 간이 배도록 잠시 두었다가 ②에 넣어 끓인다.
4 ③에 고추와 대파를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한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