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도 오빠와 한 동네에 살고 있다는 고선화 주부(33). 서른을 훌쩍 넘기고도 혼자 사는 오빠 고석광씨(35)가 늘 마음에 걸렸는데 얼마전 드디어 오빠가 결혼발표를 했다고 한다.
오빠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여성동아>의 무료개조 코너가 생각났다는 고씨. 그녀가 정성껏 써 보낸 편지 덕분에 오래되어 곰팡이와 찌든 때가 낀 오빠네 욕실이 깔끔하게 새단장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바람대로 낡은 욕실은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화이트와 핑크색으로 코팅하고 욕실 액세서리까지 모두 교체해 깨끗한 욕실을 완성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오빠가 코팅된 욕실처럼 환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따뜻한 오누이의 정이 느껴졌다.
1 벽면은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코팅하고 욕조와 세면대, 바닥은 핑크색으로 통일해 화사한 욕실을 만들었다.
2 수납공간이 부족했던 욕실에 유리문이 달린 화이트 욕실장을 달아 수납효과를 높였다.
3 밋밋한 욕실의 벽면은 연한 핑크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4 수전과 수건걸이, 칫솔꽂이, 비누받침 등의 욕실 액세서리를 스틸 소재로 바꾸어 통일감을 주었으며, 커다란 거울을 달아 욕실이 넓어 보이게 했다.
5 욕실 바닥타일 역시 핑크색으로 통일해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고 화사해 보인다.
◀ before 곰팡이와 찌든 때가 끼어 지저분해 보이는 개조 전 욕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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