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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imjang

손맛 저절로 나는 김장 영덕 신선 절임배추

editor Han Yeo Jin

2017. 10. 24

김장은 좋은 재료 고르는 것부터 시작된다. 김장 과정을 간단하게 줄여주고 김치 맛은 아삭아삭 살리는 영덕 신선 절임배추를 소개한다.

겨울 살림을 든든하게 해주는 김장. 반찬거리 없을 때 볶아 먹거나 생선과 조려 먹어도 맛있고, 국을 끓여도 시원하다. 한동안 김장이 힘들다는 생각에 구입해 먹는 이들이 늘었으나, 김치가 면역력을 올려 감기나 독감 예방,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장을 하는 이들이 다시 늘었다. 김장은 재료만 잘 골라도 절반은 성공이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는 선택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경북 영덕은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주왕산이 위치해 배추가 싱싱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이 말발굽 형태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회류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덕 신선 절임배추는 경북 영덕군 달산면 주왕산 국립공원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달산면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줄도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산골짜기다. 영덕 읍내보다 온도가 4℃ 이상 낮을 정도로 일교차가 높아 배추가 맛있게 영근다. 맛있는 김장배추는 알이 통통하고 동그라며, 배추 가운데를 쓱 자르면 샛노란 개나리색 속이 꽉 차 있다. 배춧잎을 뜯어 먹으면 입안 가득 달달한 단맛이 느껴진다. 이런 맛있는 영덕 배추를 절여 김장을 담그면 김치가 달면서 감칠맛이 난다.



어느 때보다 맛있게 영근 영덕배추

영덕 신선 절임배추는 30년 이상 배추를 키운 5명의 농부가 만든 시골 영농조합법인이다. 백성규 대표는 20년 이상 배추를 심어 중간 상인에게 판매했는데, 중간 상인이 배추 값이 떨어지면 계약을 해도 구입하지 않아 힘들게 키운 배추를 통째로 갈아엎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백 대표는 ‘내가 심은 배추를 내가 절여서 팔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이웃 사람들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백 대표는 배추 농사 외에도 한우 육우 250두를 기르고 있는데, 거기서 나온 한우퇴비와 톱밥을 섞어 발효 숙성시킨 뒤 배추밭에 뿌린다. 매해 농사를 지으면 토양의 힘이 약해지고 토양 속 유기질 성분이 배출되어 사람으로 따지면 푸석푸석한 피부가 되는데, 한우퇴비를 뿌리면 땅이 기름지고 유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돼 배추, 무, 옥수수, 감자 등 어떤 농산물을 심어도 맛있게 자란다. 특히 올가을은 큰 태풍 없이 이틀 비가 오고 사흘 뜨거운 태양이 비춘 덕분에 배추가 그 어느 때보다 맛좋게 영글었다.

영덕 신선 절임배추 생산 과정


영덕 신선 절임배추 공장은 2015년 완공 때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2016년 식약처 검사 때는 우수한 성적으로 HACCP 인증을 받아 식약처 직원들로부터 ‘이렇게 깨끗한 공장은 처음이다’ 할 정도로 칭찬을 받았다. 영덕 신선 절임배추는 이런 깨끗한 시설에서 100% 수돗물과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여 배추맛이 아삭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추를 깨끗이 헹궈 출하해 집에서 따로 헹굴 필요가 없다. 올 김장은 영덕 신선 절임배추로 담가보자. 김장 과정 중 가장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운 배추 절이는 과정도 해결되고 김치 맛까지 좋으니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Editor's Pick 영덕 신선 절임배추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영덕에서 키운 배추를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100% 수돗물과 국내산 천일염에 절인 절임배추. 포기가 크고 길며 속이 꽉 찬 영덕 배추로 만들어 신선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주문하면 김장 날짜에 맞춰 배송된다. 5kg 1만1천원, 10kg 2만원, 20kg 3만5천원.
문의 054-734-7588 www.팔각산.kr

designer Park Kyung Ok
제작지원 영덕신선절임배추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사진제공 & 문의 영덕신선절임배추(054-734-7588 www.팔각산.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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