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한여름 쫀쫀 모공 케어 비법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6. 07. 07

모공의 종류에 따라 케어법은 가지각색! 치솟는 기온과 함께
더욱 거대해진 여름 모공을 완화하고 싶다면 다음의 팁을 숙지할 것.

case 1  유분 가득 넓은 모공

번들거리는 산유국 피부는 여름철 더욱 괴롭다. 피지와 땀이 뒤섞여 메이크업은 쉽게 무너지고 모공은 자기 존재를 과시하듯 거대해진다. 유분형 모공에는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모공 탄력에 도움이 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이 좋은 선택지다. 세안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세럼을 피부에 펴 바르자. 보통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10% 정도를 함유한 제품을 추천하는데, 고농도일수록 따가움 등의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징크 세럼도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하길. 징크 성분은 피지 조절 및 항염 효과가 좋아 여드름 균 번식을 억제하고, 나이아신아마이드와 궁합이 잘 맞는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이 다 흡수된 후 징크 세럼을 소량 레이어드하고 수분 젤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모공 탄력도를 높여 한결 쫀쫀하고 깨끗해진 모공으로 거듭날 수 있다.

case 2  탄력 저하 세로 모공

거울을 마주했을 때 잔주름이 많고 모공이 세로로 가늘고 길게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면 이는 노화로 인한 세로 모공이다. 방치할 경우 모공이 서로 연결되어 마치 주름처럼 보이며, 노안을 만든다. 피부 진피층의 탄력 구조가 무너져 생긴 세로 모공을 케어하는 팁은 안티에이징과 공통분모를 갖는다. 우선 피부 수분과 탄력을 강화하자. 레티놀, 펩타이드, 비타민 C 성분의 세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방법. 특히 레티놀·레티날 세럼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느슨해진 피부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모공이 처지는 현상을 완화한다. 비타민 C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콜라겐이 파괴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아침엔 비타민 C 세럼을 바르고, 저녁엔 레티놀 세럼 및 레티놀과 펩타이드가 함유된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밀도를 촘촘하게 케어해 늘어진 모공을 타이트닝할 수 있다.

case 3  피지 가득 정체형 모공



딱딱하게 굳은 피지와 함께 울퉁불퉁한 요철 모공이 걱정이라면 모공 입구를 깨끗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먼저다. 피부 각질에 갇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는 정체형 모공은 여름철 노폐물, 피지, 땀 등과 더 뒤섞여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생성을 촉진한다. 이때는 지용성 성분으로 모공 속 피지를 녹일 수 있는 BHA 성분의 클렌저로 피지와 묵은 각질을 제거하자.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을 케어하고 탄력을 더하는 스킨 부스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엔 버블처럼 독특한 제형이나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마스크 등 재치 있는 제품들이 많으니 활용해볼 것. 피붓결 밀도를 개선하는 퍼스트 에센스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피붓결에 따라 충분히 터치하고 마사지하면 피부 속 땅김 증상이 완화되며 한결 모공이 쫀쫀해진 것을 경험할 수 있다. 

case 4  속건조로 인한 요철 모공

피부 속이 건조해 피붓결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많은 케이스도 있다. 피부 속 수분도가 떨어지면 팽팽했던 모공 벽이 찌그러지면서 모공의 깊이에 따라 그림자가 생기고 요철이 더욱 강조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 세포 간 탄탄하게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전달하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을 사용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판테놀 에센스나 세라마이드 크림을 덧발라 피부 표면의 건조함까지 완화하길. 피부 속 건조가 심한 편이라면 히알루론산 에센스를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를 감싸며 지그시 눌러 흡수시키는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요철이 심한 부위에는 히알루론산 앰풀을 터치하고 세라마이드 크림을 바른다.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요철은 건조하면 더욱 심해 보이니 낮에도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는 것이 좋다.

#모공케어 #한여름모공대책 #여름피지컨트롤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