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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우리 로봇 청소기가 달라졌어요!

오한별 객원기자

2024. 07. 08

가사도우미 역할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이모님 가전’으로 불리는 로봇 청소기가 인기다. 기능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 로봇 청소기. 큰맘 먹고 구매할 때 어떤 것들을 확인하면 좋을까? 필수 점검 포인트와 똑 부러진 신상 로봇 청소기를 소개한다. 

로봇 청소기가 상용화되면서 청소는 더 이상 힘들일 필요 없는 집안일이 됐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는 로봇 청소기에 예약 청소를 설정해두면 집에 사람이 없어도 청소가 가능하다. 단, 아무 제품이나 사는 건 금물. 주어진 환경과 선호하는 기능, 제품 사양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 집에 딱 맞는 제품을 골라야 후회가 없다. 로봇 청소기의 주요 기능과 구입 시 고려할 점을 알아보자.

로봇 청소기의 생명은 흡입력

로봇 청소기의 흡입력은 보통 2000~6000Pa. 2000Pa만 돼도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작은 물질을 빨아들일 수 있다.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사료 알갱이도 충분히 흡입이 가능한 3000Pa 이상 제품을 추천한다. 요즘 로봇 청소기 중에서는 최대 흡입력이 5000Pa을 넘는 제품도 많다. 이는 웬만한 먼지는 모두 빨아들이는 수치다. 흡입구에는 메인 브러시가 달려 있는데, 여기서 체크할 점은 엉킴 방지 기능이다. 브러시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엉키면 흡입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하고 이를 제거해야 한다. 사이드 브러시는 주변 먼지를 흡입구 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이 엉키면 모서리 부분의 사각지대 먼지를 놓칠 수 있으니 꼭 체크해야 한다.

집 안 구조를 기억하는 매핑 센서

로봇 청소기가 집 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건 매핑 센서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3세대 로봇 청소기는 레이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청소하는 매핑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LED 센서를 탑재한 제품은 사전에 가상의 실내 지도를 그려서 놓치는 곳 없이 꼼꼼하게 청소한다. 물론 파손 방지와 추락 방지 센서도 함께 갖추면 청소할 때 더욱 편리하다.

놓치면 안 되는 물걸레 기능

최근 출시된 로봇 청소기 본체에는 작은 물통이 있어 물걸레 패드에 일정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찌든 때나 얼룩을 제거한다. 만약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가 깔려 있다면 물걸레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기능이 추가로 장착되었는지 체크하면 좋다.

전용 앱과 스테이션은 필수

로봇 청소기 전용 앱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로봇 청소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매핑한 집 안 구조는 물론 어느 구역을 청소했는지도 보여준다. 청소 금지 구역 설정, 카메라로 집 안 살피기도 가능하다. 스테이션은 로봇 청소기 청소 후 뒤처리를 담당한다. 로봇 청소기 충전과 먼지 비움, 물걸레 패드 세척 및 건조, 자동 급수 등의 기능이 있다. 전용 앱은 제품마다 크게 차이가 없지만 스테이션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똑같은 스테이션을 갖춘 제품이라 하더라도 제공하는 기능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걸레 세척 기능은 제공하지만 건조 기능이 없을 수 있고, 먼지 통을 비워주지 않을 수도 있다. 스테이션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니 매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거나 사진 리뷰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집 크기에 맞는 제품 골라야

로봇 청소기의 배터리는 보통 4000~6000Ah(암페어시)다. 만약 청소할 면적이 넓다면 배터리가 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테이션이 있는 로봇 청소기는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알아서 충전하러 간다. 충전이 끝나면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데,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해서 배터리가 작은 제품을 고르면 청소를 끝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삶의 질을 단숨에 높여주는 신상 로봇 청소기 리스트

59만9000원.

59만9000원.

1. 에코백스 디봇 Y1 프로 플러스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80분간 끊김 없이 청소가 가능하고 120㎡ 공간을 단 10분 만에 매핑할 수 있다. 특히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있는 스테이션은 너비 330mm, 높이 270mm로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6500Pa의 강한 흡입력으로 과자 부스러기는 물론 동물의 각질을 남김없이 깨끗하게 빨아들인다. 강모 재질의 메인 브러시는 틈새에 낀 먼지까지 끌어내고, 227mm의 초대형 물걸레 패드는 넓은 부위를 한 번에 닦아낸다. 높이 20mm의 문턱도 거뜬히 넘어서 모든 방을 다니며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4개의 낙하 방지 센서를 탑재해 떨어질 염려가 없다. 

179만9000원.

179만9000원.

2. 드리미 X40 Ultra
로봇 청소기 최초로 물걸레 로봇 팔 스윙 패드를 장착했다. 로봇 팔 브러시가 확장 및 리프팅되어 구석구석 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흡입한다. 특히 강력한 1만2000Pa의 흡입력으로 머리카락, 먼지, 반려동물 털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준다. 3중 컷 브러시를 장착해 흡입 시 머리카락이 끼이지 않도록 자동으로 커팅, 기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엉킴 문제를 알아서 방지한다. 물걸레는 최대 70℃ 온수로 세척해 냄새는 물론 세균 걱정까지 덜 수 있다. 청소 후 더러워진 세척판 세척과 3.2L 더스트백 자동 비움, 세정제 및 정수 자동 공급 등 완전 자동화 기능으로 최대 75일 동안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79만 원.

179만 원.

3.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털 클리닝 시스템으로 물걸레를 더욱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한다. 분당 170회 회전하는 회전형 물걸레 구조로 불투명한 음료수 자국 같은 바닥의 찌든 때를 말끔히 지워준다. 에어 펄스 기술을 탑재해 먼지 통을 자동으로 비워주고, 스팀 청정 스테이션 내부에 적용된 UV LED는 먼지 봉투에 모인 세균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AI 자율주행기술로 사람과 반려동물은 물론 작은 사물도 스스로 인식하고 회피하여 청소 전 정리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전용 앱을 이용해 먼지 흡입 또는 물걸레 청소를 각각 작동 가능하니 효율적인 청소가 이루어진다. 

184만 원.

184만 원.

4. 로보락 S8 MaxV Ultra
로보락 최초로 강화된 에지 클리닝 기능을 탑재했다.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와 엑스트라 에지 물걸레로 사각지대까지 완벽하게 청소해준다. 1만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크고 작은 먼지를 손쉽게 빨아들인다. 스마트 음성 안내 기능 “헬로 로키” 한마디로 청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청소를 잠깐 멈추거나 특정 공간만 청소하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리액티브 AI 2.0 장애물 인식 센서가 장착돼 거울, 반려동물 용품 등 73가지의 장애물을 식별하고 피해 간다. 본체와 호환되는 8-in-1 올인원 도크는 최대 60℃ 온수 물걸레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등 8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49만8000원.

49만8000원.

5. 에브리봇 Q3 plus
너비 320mm, 높이 92.5mm의 슬림하고 콤팩트한 외관이 장점으로, 기존 로봇 청소기가 해결할 수 없었던 침대 밑이나 가구 사이 등 사각지대도 거뜬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먼지 비움 스테이션 또한 소형 사이즈로, 1인 가구는 물론 좁은 실내에 안성맞춤. 긁힘과 충격에 강한 고급 소재 강화유리로 파손 위험에 대비하고 내구성 역시 보완했다. 최대 5개의 지도를 저장해 복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를 99.95% 억제할 수 있는 집진 필터는 물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 안을 인식하는 LDS 라이다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의 스마트 기능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 #신혼가전 #스마트가전 #여성동아

사진제공 드리미 로보락 삼성전자 에브리봇 에코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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