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은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주왕산이 위치해 배추가 싱싱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이 말발굽 형태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회류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 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덕 신선 절임배추는 경북 영덕군 달산면 주왕산 국립공원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달산면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줄도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산골짜기다. 영덕 읍내보다 온도가 4℃ 이상 낮을 정도로 일교차가 커서 배추가 맛있게 영근다. 맛있는 김장배추는 알이 통통하고 동그라며, 배추 가운데를 쓱 자르면 개나리색 속이 꽉 차 있다. 배춧잎을 뜯어 먹으면 입안 가득 달달한 단맛이 느껴진다. 이런 맛있는 영덕 배추를 절여 김장을 담그면 김치가 달면서 감칠맛이 난다.
어느 때보다 맛있게 영근 영덕 배추

백 대표는 배추 농사 외에도 한우 육우 2백50두를 기르고 있는데, 거기서 나온 한우퇴비와 톱밥을 섞어 발효 숙성시킨 뒤 배추밭에 뿌린다. 매해 농사를 지으면 토양의 힘이 약해지고 토양 속 유기질 성분이 배출되어 사람으로 따지면 푸석푸석한 피부가 되는데, 한우퇴비를 뿌리면 땅이 기름지고 유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돼 배추, 무, 옥수수, 감자 등 어떤 농산물을 심어도 맛있게 자란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1만3천 평 밭에 항암배추와 김장배추 모종을 키우면서 하루에 4번씩 물을 주어 아기배추 이파리가 햇볕에 타지 않고 배양토가 항상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월 동안 아침저녁 물을 주고 벌레를 잡으며 친환경으로 재배한 항암배추와 김장배추는 가을을 맞아 큰 일교차와 뜨거운 태양이 비춘 덕분에 맛좋게 영글었다.
영덕 신선 절임배추 생산 과정

2 천일염 염수에 배추 절이기
3 3회 버블 세척
4 절임배추 포장

editor’s pick!
영덕 신선 절임배추

문의 054-734-7588 www.팔각산.kr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디자인 최정미
제작지원 영덕 신선 절임배추 사진제공&문의 영덕 신선 절임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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