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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여진 기자의 Living keyword

지중해풍 인테리어

화이트 & 블루 컬러로 산뜻하게 연출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REX || ■ 제품협찬·스케치(031-913-0906 www.sketch1993.co.kr) 코코갤러리(042-255-1428 www.cocogallery.kr)

2008. 05. 14

지중해풍 인테리어

얼마 전 지중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배의 허니문 사진을 보는데, 한참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사진 속 코발트빛 지중해와 어우러진 화이트·블루 컬러의 집들에 마음을 빼앗겨 한동안 눈앞에서 아른거릴 정도였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지중해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인데, 그중 탤런트 손예진이 음료 CF를 찍은 곳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산토리니 풍경은 말 그대로 ‘예술’이더라고요. 지중해를 바라보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하얀색의 작은 집들은 대문과 지붕을 코발트블루 컬러로 칠해 시원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에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날씨에 민감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여름을 대비해 인테리어를 바꾸기도 하고요. 만약 인테리어를 새로 꾸밀 계획이라면 지중해풍을 권하고 싶어요.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적절히 매치하면 손쉽게 연출할 수 있고, 시원한 느낌에 산뜻한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일석이조거든요. 거기에 2~3년 전 유행하던 지중해풍 인테리어가 다시 유행하고 있으니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지중해풍으로 인테리어를 꾸밀 때는 화이트 & 블루 컬러를 믹스하세요. 벽지나 가구 등 베이스는 화이트 컬러로 단장하고, 블루 컬러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벽은 화이트 컬러 벽지를 바르는 것보다 페인트를 칠해야 더욱 지중해 느낌을 낼 수 있고요. 집 안 가구의 컬러가 진할 때는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구는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답니다.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줄 때는 블루에 그린과 화이트 컬러가 적절히 섞여야 세련돼 보여요. 단순한 블루 컬러는 싫증나기 쉽고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거든요.
또한 지중해 인테리어는 꼭 필요한 가구만 두고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에요. 지중해 인테리어에 도전하기 전 집 안을 둘러본 뒤 불필요한 물건은 싹~ 치우도록 하세요. 심플한 디자인의 선반이나 에스닉한 거울을 벽에 달고, 인테리어소품을 화이트와 블루 컬러로 맞추면 마치 지중해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을 맞아 내추럴하면서 산뜻한 컬러감도 살리고 편안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지중해풍으로 집 안을 단장해보세요. 남편의 퇴근시간이 확~ 당겨질 거예요.

지중해풍 인테리어

1 물고기 모양이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접시. 스케치.
2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스푼 & 포크 세트. 스케치.
3 라탄 소재라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벤치. 코코갤러리.
4 지중해풍의 그린 테이블. 코코갤러리.
5 블루와 그린 컬러가 산뜻한 찻잔 세트. 스케치.
6 클래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책상. 스케치.
7 잔잔한 꽃무늬가 포인트인 스탠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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