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7일 신사동 라퀴진에선 ‘여성동아’와 테팔이 함께 연‘아이와 함께 알록달록 여름 음료와 건강 간식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어린이 요리 전문가 심진미씨(23)의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
오늘 배울 요리는 고등어를 갈아 만든 햄버거. 먼저 고등어를 프라이팬에 구운 뒤 살을 발라내고 양파, 당근, 셀러리, 카레가루, 녹말가루와 함께 볼에 넣어 핸드블렌더로 갈아준다. 녹말가루는 준비할 재료들이 서로 잘 달라붙게 해주고, 카레가루는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주며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한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뒤 숟가락으로 동그랗게 떠낸 고등어 반죽을 올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다 구워지면 모닝빵을 반으로 가르고 불고기소스를 빵 안쪽에 발라준다. 그 다음 양상추, 슬라이스치즈, 피클을 올리고 불고기소스를 바른 고등어 경단을 얹어 빵을 덮으면 완성.

다음은 파인애플 요거트 주스를 만들었다. 4등분한 파인애플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되는데 파인애플 대신 바나나를 갈아 넣으면 아침 대용으로 좋다.
설명을 들은 후 독자들과 아이들은 각자의 테이블로 돌아가 앞에 놓인 준비할 재료를 이용해 고등어햄버거와 파인애플 요거트 주스를 만들었다. 모닝빵 안쪽에 소스를 바르고 믹서기에 조심조심 파인애플 조각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부어넣는 아이들은 무척 진지한 모습이었다. 독자와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햄버거와 주스를 먹고 테팔에서 선물로 준비한 매직 클린 믹서를 받아들고 흐뭇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라퀴진을 나섰다.
▼ 한 가지 더
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키위셔벗

■ 준비할 재료
키위 5개, 설탕 시럽 1컵
■ 만드는 법
① 주서기에 키위를 넣고 간다.
② 뜨거운 물에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저어 만든 설탕시럽과 키위즙을 섞어 볼에 담는다.
③ 볼을 냉동실에 1~2시간 동안 넣었다가 꺼내 숟가락으로 긁어 섞는다.
④ 냉장고에 넣었다가 1시간 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