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이색채소요리 1

상큼한 치커리의 색다른 맛

입안 가득 퍼지는 쌉싸래한 향이 너무 좋아요!

■ 기획·이지현(mamirini@hotmail.com) ■ 사진·지재만 기자 ■ 요리·이보은

2002. 11. 11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쌉쌀한 향이 일품인 치커리. 새콤달콤한 샐러드뿐 아니라 신선한 쌈과 서양식 퓨전 요리에 이용되는 쓰임새 많은 녹색 채소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한 치커리의 색다른 맛을 느껴보자.

치커리는 상추과의 채소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곱슬곱슬한 모양의 녹색 치커리 외에도 40여 가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쓴맛이 특징인 치커리는 주로 샐러드나 쌈 채소로 쓰인다. 비타민 A와 철분이 풍부하여 눈이 아프거나 손발이 저릴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상큼한 치커리의 색다른 맛
치커리샐러드와 등심편채
■ 재료치커리 50g, 영양부추 30g, 양파 ¼개, 붉은 고추 1개, 마늘 1큰술, 쇠고기(등심) 400g, 찹쌀가루 3큰술, 녹말가루 1큰술, 올리브오일 적당량, 드레싱(간장 2큰술, 들깨가루 2큰술, 레몬식초 1큰술, 꿀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마늘가루 1작은술, 흰 후추 약간), 등심편채양념(생강즙·소금·흰 후추 약간씩, 양파즙 3큰술)
■ 만드는 법① 치커리는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빼내고 손으로 뜯어준다.② 영양부추는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 후에 2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씨를 빼내어 곱게 채썬다. 양파와 마늘도 곱게 채썬다.③ 쇠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해서 사방 8cm 크기로 얄팍하게 썰고 등심편채양념으로 밑간한다.④ 재운 등심을 찹쌀과 녹말을 혼합한 가루로 옷을 입혀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져낸다.⑤ 치커리를 비롯한 야채를 볼에 담아 준비한 드레싱으로 버무린다.⑥ 접시에 조리한 등심을 돌려 담고 치커리 영양부추샐러드를 소복이 올려서 상에 낸다.
■ tips치커리는 염도 3%의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준다


상큼한 치커리의 색다른 맛
치커리커틀릿

■ 재료치커리 80g, 흰살생선(포뜬 것) 100g, 식빵 2장, 소금·흰 후추 약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양파 1큰술, 밀가루 3큰술, 달걀 1개, 빵가루 ½컵, 튀김기름 적당량, 마요네즈간장소스(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 재료① 치커리는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 후 굵게 다진다.② 흰살생선은 포뜬 것으로 준비해서 식빵과 함께 굵게 다진다.③ ①과 ②를 볼에 담고 소금, 흰 후추, 다진 마늘, 다진 양파와 함께 섞어 치댄다.④ ③을 손바닥 크기로 빚어서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입힌 다음 180℃의 튀김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⑤ 접시에 노릇하게 튀긴 커틀릿을 담고 마요네즈간장소스를 끼얹어 상에 낸다.
■ tips치커리는 칼을 사용하여 다듬으면 섬유질이 쉽게 손상되므로 손으로 뜯어 준비한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