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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오늘의 나에게 집중할 때 마음 근육이 길러져요”

‘밑미’ 손하빈 대표가 말하는 2026 ‘내 삶 리셋’ 가이드

이혜진 프리랜서 기자

2026. 01. 14

‘오늘 나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라는 질문이야말로 2026년을 리셋하는 가장 현실적인 시작점이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늘 새 계획과 다짐을 세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그 계획은 흐트러지기 쉽다. 반복되는 일상과 비교의 습관 속에서 정작 ‘나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한 채 다시 익숙한 하루로 돌아간다. 마음도 체력이 필요한데, 많은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른 채 해마다 큰 결심만 되풀이한다.

‘밑미(Meet Me)’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회사다. ‘사람들은 왜 자기 마음을 모른 채 스스로를 힘들게 할까?’ 손하빈 대표는 그 답을 큰 변화가 아니라 ‘리추얼(ritual)’이라는 작은 실천에서 찾았다. 밑미는 하루 5~10분 정도의 짧은 자기 관찰을 기록하고, 그것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리추얼 플랫폼이다. 커피를 마실 때 스친 감정이나 산책 중 떠오른 생각처럼 사소한 순간을 적고, 며칠 뒤 그 기록을 다시 읽어보는 단순한 반복이 마음의 근육을 만든다고 손 대표는 말한다. 에어비앤비에서 바쁜 속도로 일하던 그는 번아웃을 겪으며 ‘나는 나를 돌보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그 경험이 밑미의 시작점이 되었다.

밑미의 리추얼은 누군가를 교정하거나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다. 변화의 속도를 재촉하기보다 지금의 마음을 관찰하는 데 무게를 둔다. 하루의 작은 선택들이 쌓이면 삶은 겉으로 요란하진 않지만 분명 다른 방향을 향하게 된다는 것이 손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가 쉽게 지치는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을 오래 미뤄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오늘의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반복하는 순간 자기 삶의 리셋은 이미 작동된다고 말하는 손하빈 대표를 만났다. 

“내 마음을 모른 채, 삶은 변화하지 않는다”

밑미는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나요.

성공한 사람의 비법보다 보통 사람들의 솔직한 과정이 누군가에게 더 큰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에어비앤비에서 일할 때 저는 회사에 거의 제 삶을 다 걸다시피 몰입했고, 결국 큰 번아웃을 겪었죠. 그때 처음으로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면서 ‘왜 나는 나를 돌보는 법을 모르고 살았을까, 왜 회사 말고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경험은 아주 컸고, 사람들이 자기 삶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돕는 회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그게 밑미의 시작이 됐죠.



밑미를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타인의 기대나 회사에서의 맡은 바 역할에는 충실한데 정작 ‘나’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스타트업 마케터나 직장인, 또 번아웃 직전이거나 이미 번아웃을 겪은 분들이 많이 오세요. 겉으로 보면 잘나가고, 성실하고, 성공 곡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내 삶인데 통제권이 없다’는 결핍을 많이 이야기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번아웃이라는 키워드로 밑미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됐어요. 

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 위치한 ‘밑미(Meet Me)’의 외부 전경과 내부 모습.

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 위치한 ‘밑미(Meet Me)’의 외부 전경과 내부 모습.

밑미의 프로그램도 소개해주세요.

밑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 리추얼 프로그램이에요. 이름만 들으면 거창해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매일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에 가까워요. 커피를 마실 때 스친 감정이나, 퇴근길에 잠깐 떠오른 생각처럼 아주 작은 순간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면 그게 리추얼이 되거든요.

밑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기록은 그 방법 중 하나인데, 기록은 돈이 들지 않는 가장 좋은 메타인지 도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이든 기본 구조는 같아요. 하루 10분 이상 스스로를 관찰하고, 그걸 기록하고, 이 과정을 3주 동안 한 리더와 함께 이어가는 것. 누군가가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가 스스로 자기 마음을 발견해가도록 돕는 구조예요. 이 꾸준함이 사람을 조금씩 바꾼다는 걸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확인하고 있어요.

변화가 느껴진 사례가 있을까요.

사례는 정말 많은데요. 한 분은 타인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 쓰던 완벽주의자였어요. 처음 만났을 땐 얼굴을 거의 가리고 계셨을 정도였죠. 그런데 3주 리추얼을 몇 번 거치면서 머리 스타일, 옷차림, 말투까지 편안하게 변해갔어요. ‘남이 뭐라 하든 내가 원하는 걸 해보겠다’는 태도가 생겼고, 지금은 저희 팀에 합류해서 함께 일하고 계세요.

또 한 분은 40대 남성 대표님이었어요. 사회에서는 언제나 “◯◯ 회사 대표입니다”로 소개되다 보니,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밑미에서는 직업이나 타이틀을 내려두고 나이 어린 참가자들과 똑같이 자신의 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해요. 그때 오랜만에 ‘사람 대 사람’의 대화를 다시 경험했다고 했어요. 그 방식을 집에서도 실천해서 지금은 아들과의 관계가 훨씬 편안해졌다고 하셨고요. 많은 분이 “책에서만 보던 ‘내 안에 답이 있다’는 말을 여기서 처음으로 느꼈다”고 말해요.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왜 같은 다짐을 반복하게 될까요.

대부분의 계획이 너무 멀리 잡혀 있기 때문이에요. ‘올해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야지’ 같은 큰 목표를 세우면, 지금의 자신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시작도 어려워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못 했다”는 자책만 남죠. 그래서 저는 최대한 ‘지금 여기!’ 기준으로 계획을 쪼개 세우자고 말해요. ‘이번 달’ ‘이번 주’ ‘오늘’, 그리고 ‘내가 당장 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까지 내려오는 거죠. 그렇게 해야 움직임이 생겨요.

여기서 중요한 게 회고예요. 회고는 거창한 분석이 아니라, 지난 한 달이나 한 주를 가볍게 돌아보는 과정이에요. ‘내가 뭘 해냈지?’보다 ‘무엇이 좋았고, 어떤 순간이 힘들었고, 나는 그때 어떤 감정이었지?’를 정리하는 거죠.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한번 비춰보면, 실패감 대신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구나’라는 감각이 생겨요. 사람들은 거대한 목표에서 길을 잃기 쉬운데, 회고는 그 길을 다시 찾게 해주는 작은 손전등 같은 역할을 해요.

한국 사람들이 유독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요.

SNS와 경쟁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지만, 한국은 그 강도가 유독 높아요. 너무 이른 시기부터 오랫동안 비교와 평가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죠. 어릴 때부터 “넌 뭘 좋아해?”보다 “이걸 해야 해” “지금은 참아”라는 말을 더 많이 듣잖아요. 그러다 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법을 잘 모르는 상태가 돼요. “이제 하고 싶은 걸 해봐”라고 말해도 그때가 돼선 정작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어떤 분들은 ‘나를 위한 휴식 시간’마저도 의미 있게 써야 한다는 과제처럼 여기기도 해요. 저는 저를 위한 시간을 “내 감각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라고 설명해요. 

지금 자기가 피곤한지, 지루한지, 아니면 사실은 혼자 있고 싶은지 알아차리는 것부터가 시작이거든요. 리추얼은 그 감각을 회복하는 아주 작은 연습이에요. 특별한 의식이 아니라, 하루에 잠깐이라도 ‘지금 나는 어떤 상태지?’라고 묻는 시간이에요. 그 질문을 반복하다 보면,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감각을 기준으로 시간을 쓰는 힘이 조금씩 돌아와요.

요즘 들어 번아웃을 느끼는 이들도 많은 것 같아요.

번아웃은 ‘내 삶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저도 전 직장에서 번아웃을 겪었을 때, 겉으로는 성과도 냈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뭘 원하는지’가 전혀 안 느껴지더라고요. 쉬어도 회복이 안 되고, 회사와의 관계도 이별처럼 느껴졌고요.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목표를 크게 잡고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는 더 안 보이게 돼요. 계속해야만 하는 일들과 기대치만 떠오르니까요. 그래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번아웃을 의심해보라고 말해요. 쉬어도 전혀 회복이 안 되거나, 환경 탓만 하면서 정작 ‘나는 뭘 원하지?’라는 질문은 하지 않을 때, 그리고 작은 결정조차 잘 못 내릴 때예요. 이 시점부터는 혼자 버티기보다는 심리상담, 기록, 리추얼 같은 방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해야 해요.

자기감정을 기록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 참가자들. 

자기감정을 기록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 참가자들. 

번아웃 신호를 알아차렸다면, 그다음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번아웃을 알게 된 순간부터 ‘혼자 버티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번아웃을 겪었을 때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제 감정과 욕구를 밖으로 꺼내는 일이었어요. 이를 위해서는 심리상담을 받거나, 아주 짧게라도 기록을 하거나, 리추얼처럼 반복 가능한 방식을 만들어 자기 이야기를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나는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스스로의 마음이 실제로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야 하니까요. 이 단계가 지나야 비로소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가 보이기 시작해요.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자기 상태를 솔직하게 확인하고 그 이야기를 꺼내는 작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마음 근육을 키운다는 건 불편함을 회피하지 않고 그대로 마주 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밑미에서 일기를 쓰다 보면 처음엔 “제 일기 다시 보기 싫어요”라거나 “이렇게 하찮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면, 내가 너무 별로인 사람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분이 많아요. 이런 모습은 전형적인 회피 패턴이죠. 리추얼에서는 이 반대 연습을 한다 생각하시면 돼요. 매일 10분이라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일기를 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내용들을 다시 읽고 타인과 공유하고, 회고하면서 ‘아,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를 인정해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고통스럽지만 반복하다 보면 ‘서툰 나, 못난 나도 괜찮다’는 감정이 생기고, 그게 마음의 체력이 돼요.

밑미의 리추얼은 일반 습관과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적인 습관 만들기는 보통 ‘결과’에 초점을 맞춰요. 예를 들어 ‘매일 30분 영어 공부해서 성적 올리기’ ‘새벽 기상으로 성과 내기’ 같은 식이죠. 밑미의 리추얼은 그와 반대로,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둬요. 오늘도 일기를 썼는지 안 썼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날의 기록 속에서 스스로가 무엇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지, 무엇을 부러워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보는 것. 그래서 저는 밑미의 리추얼을 자기 계발서의 반대편에 있는 작업이라고 이야기해요. 멋진 성공담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날것의 과정’이 자신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돕는 거죠.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회고하는 속도와 빈도’가 생겼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회사 뒤에 숨어서 “회사 때문에” “시스템 때문에”라고 말하며 책임을 바깥으로 돌렸다면, 지금은 실수와 실패가 모두 제 몫이 되었어요. 그 과정이 처음에는 너무 두렵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실수와 실패를 훨씬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많이 알게 됐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저는 사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생각보다 내향적이라는 것, 하지만 제가 잘하는 방식으로 사람들과 깊게 연결될 때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지금은 일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뭘 원하는지’ ‘어디까지가 내 선택인지’를 계속 확인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번아웃이 오는 방식으로 살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2026년,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삶의 리셋’ 방법이 있다면요.

저는 연 단위가 아닌 ‘한 달 단위, 하루 단위의 리셋’을 강하게 추천해요. 예를 들면, 첫째는 아침 10분 루틴으로 핸드폰을 끄고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지세요. ‘오늘 나는 어떤 상태이면 좋을까?’ ‘오늘 나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에 대한 답을 아주 작게 설정해요. ‘오늘은 점심에 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 ‘오늘은 회사에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되겠다’처럼요. 둘째는 저녁 5분이라도 회고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늘 내가 한 일 중 잘한 건 뭐지?’ ‘아쉬운 건 뭐였지?’ ‘내가 느낀 감정은 뭐였지?’를 짧게 적어보는 거예요. 가족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하는 리추얼도 좋아요. “오늘 너는 뭐 할 거야?” “엄마는 오늘 이런 걸 해보고 싶어”라고 함께 이야기하고, 잠들기 전에 “오늘 어땠어?” 하며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가정의 1년 후는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한 실천 방법이나 조언이 있다면요.

저는 3가지 질문을 반복하라고 말해요. ‘오늘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무엇을 부러워하고 있는지’ ‘무엇을 피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답을 짧게라도 적고, 일정한 간격으로 다시 읽어보는 것. 기록하고 회고하는 과정이죠. 그다음 단계는 ‘그래서 오늘 나는 뭐 하나를 바꿔볼 수 있을까?’를 묻고, 당장 해볼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거예요.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이 작은 반복이 쌓일 때, 변화는 실제가 돼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질문을 던져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거예요. 저 역시 “너는 여기서 무엇을 배우고 싶어?” “너한테 진짜 중요한 건 뭐야?”라고 계속 물어봐 주는 매니저를 만나면서 삶이 많이 바뀌었어요. 모두를 바꿀 필요는 없어요. 질문하는 사람 한 명,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자신. 이 둘이면 충분해요.

앞으로 밑미가 확장하고 싶은 방향은 무엇인가요.

‘감각의 세계’로 더 깊이 가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기록과 질문, 대화처럼 생각과 언어 중심의 작업을 해왔다면, 이제는 몸으로 느끼는 리추얼을 더 확장하려고 해요. 직접 움직이고, 먹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들이요. AI가 발전할수록 사람에게 남는 건 결국 땀, 온도, 감촉처럼 아주 물리적인 감각의 기억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밑미는 기록에서 시작해 결국 몸으로 사는 삶까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되고 싶어요. 그게 밑미가 가고 싶은 방향이에요.

#밑미 #손하빈 #여성동아

사진 조영철 기자 사진제공 손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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