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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우아한 겨울 만드는 골드 주얼리 카탈로그

오한별 객원기자

2025. 12. 22

매일 착용할수록 더 깊게 빛나고,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흐려지지 않는 골드 주얼리.
올 연말, 그 특별함을 나에게 선물해보자.

디올 로즈 드 방 브레이슬릿. 

디올 로즈 드 방 브레이슬릿.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자신에게 작은 사치를 허락하고 싶은 보상 심리가 자연스레 생기곤 한다. 그럴 때 가장 오래, 가장 꾸준히 기쁨을 주는 선물은 역시 골드 주얼리가 아닐까.

최근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골드 주얼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월 17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순금 1돈(3.75g) 매입가 84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물론 주얼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투자’보다 ‘스타일’이지만, 오래 간직할수록 의미가 깊어지는 소재라는 점은 분명하다. 금값이 비싸지면서 업계 전반에서는 금 관련 제품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골드 주얼리가 ‘지금 사두면 더 오래 빛나는 선물’이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골드 주얼리는 사계절 중 겨울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버건디, 베이지, 캐멀, 딥 브라운, 올리브그린 같은 겨울 대표 컬러들과 골드가 잘 어울리기 때문. 피부 톤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따뜻한 골드의 광택은 겨울 룩을 한층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다. 포근한 니트 위에 얇은 골드 체인을 한 줄 더해 은근하게 포인트를 주거나, 미니멀한 코트에 볼드한 이어링 하나만으로 힘을 실어보자. 두툼한 겨울옷과 골드 소재는 서로의 질감을 돋보이게 해주는 조합이라 데일리 룩에서도 자연스럽게 조화된다. ‘주얼리는 특별한 날에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애정을 가진 골드 아이템을 평소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녹여볼 것. 상자 속에 고이 넣어둘 때보다 일상의 움직임 속에서 닳도록 착용할 때 비로소 진짜 가치가 드러날 수 있다.

#골드주얼리 #금값 #샤넬 #여성동아



사진출처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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