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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얼굴 빛나 보이는 가을 블러셔 트렌드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5. 11. 03

올가을 치크는 2가지만 기억할 것. 반짝이는 하이라이터를 더하거나 크리미한 블러셔를 눈 밑에 두드리거나!

UP! 점점 높아지는 블러셔 위치

광대뼈를 감싸며 사선으로 바르거나 애플 존에 둥글게 터치하던 블러셔는 이제 그만. 눈 바로 밑에 채색하는 치크가 인기다. 

나스 수석 아티스트 여형석 차장은 “눈 밑에 둥글게 얹은 블러셔는 애굣살을 강조하고 얼굴에 볼륨감을 줘 어려 보이면서 사랑스러운 무드를 표현하기 적격”이라며 “얼굴이 길거나 각이 진 경우 얼굴 중심으로 시선을 집중시켜 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블러셔를 너무 넓게 펴 바르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블러셔를 바를 때는 크림이나 리퀴드 제형을 선택해 얇고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가을 주목받고 있는 컬러는 누드 베이지와 말린 장미 계열. 톤 다운된 핑크 계열의 ‘미지근 핑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채도 높은 레드나 오렌지 컬러는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블러셔를 터치하기 전 아이 베이스나 컨실러를 활용해 다크서클과 잔주름, 피붓결을 매끄럽게 커버하는 루틴도 잊지 말자. 세련된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얼굴 작아 보이는 치크 스트로빙

밋밋한 얼굴을 단번에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치크 스트로빙’이 정답이다. 블러셔로 얼굴에 생기를 주고 그 위에 하이라이터를 레이어드하는 방법으로, 얼굴이 한결 작아 보인다. 가을과 어울리는 진저나 골든 베이지 계열의 블러셔로 눈 밑부분을 물들인 뒤 하이라이터를 애플 존에 넓게 펴 바르면 은은한 글로 광을 더할 수 있다. 콧대와 눈 앞머리, 입술산 등에도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터치하면 얼굴 윤곽이 강조된다. 어느 각도에서든 입체적인 얼굴로 보이기 위해서는 블러셔를 귀 쪽에서부터 앞쪽으로 터치하고, 블러셔와 하이라이터가 그러데이션된 제품을 덧바르면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느껴지는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미세한 골드빛 펄을 함유한 블러셔를 선택해도 좋다. 따스한 가을빛을 머금은 얼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가을블러셔 #블러셔트렌드 #블러셔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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