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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5살 어려보이는 헤어밴드 스타일링 노트

안미은 프리랜서 기자

2025. 05. 12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스포츠 헤어밴드가 돌아왔다. 툭 얹는 순간 분위기는 리셋. 특유의 자유롭고 경쾌한 느낌 덕에 5살쯤은 너끈히 어려 보인다.

신혜정(좌) 차정원(우)

신혜정(좌) 차정원(우)

신혜정 

세수할 때 쓸 법한 회색 헤어밴드가 이렇게 힙할 수 있다고? 

평소 키치한 스타일을 즐기는 패션 인플루언서 신혜정은 보머 재킷과 플리츠스커트에 스포츠 헤어밴드를 더해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줬다. 헤어밴드에 미용실 헤어핀을 꽂아 키치한 무드를 연출한 위트도 눈여겨보길 바란다. 

차정원 

대한민국 대표 칠(chill) 걸, 배우 차정원. 그의 ‘꾸안꾸’ 스타일은 캐주얼 룩에서도 단연 빛을 발한다. 편안한 집업 점퍼와 쇼츠, 자연스럽게 늘어진 긴 생머리 위로 툭 얹은 헤어밴드가 애슬레저 무드를 한껏 끌어올린다. 여기에 투박한 컴뱃 부츠로 개성을 더하며 단조롭지 않게 스타일을 완성했다. 



잔넬 테레즈(좌) 현주(우)

잔넬 테레즈(좌) 현주(우)

잔넬 테레즈  

‘스트리트 스타일 텔러(Street Style Teller)’를 운영 중인 블로거 잔넬 테레즈는 정중한 블랙 슈트에 스포티한 헤어밴드를 매치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상·하의는 물론 백과 슈즈까지 모두 모노톤으로 통일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룩을 완성한 것이 포인트. 강한 색감이나 패턴 없이 오직 헤어밴드만으로도 스타일에 위트를 더할 수 있다. 

현주

스웨터와 조거 팬츠란 평범한 조합마저 비범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헤어밴드! 패션 인플루언서 현주는 골지 소재의 블랙 헤어밴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일링 팁을 전하자면, 그처럼 헤어라인을 가리듯 귀를 덮어 연출해야 쿨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 헤어밴드와 찰떡인 스포츠 샌들로 마무리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메리(좌) 라우라 (우)

메리(좌) 라우라 (우)

메리

막 운동을 마치고 나온 듯한 모델 메리의 세련된 스포티 룩에 주목할 것. 흰 티셔츠에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후드 티셔츠를 툭 걸쳐 캐주얼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헤어밴드를 곁들여 운동복을 더욱 웨어러블하게 풀어낸 스타일 고수의 면모가 엿보인다. 

라우라 

자타 공인 헤어밴드 마니아 라우라. 남다른 센스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그가 올봄 선택한 것은 화이트 헤어밴드다. 라우라는 주로 후드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재킷을 무심하게 걸치고 헤어밴드와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는 캐주얼 룩을 선보인다. 힘을 덜어낸 듯 자연스러운 무드가 매력적. 

클라라(좌) 알리샤 로디(우)

클라라(좌) 알리샤 로디(우)

클라라  

봄바람에 헝클어지는 머리카락이 고민이라면, 멋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헤어밴드에 주목해보자. 모델 클라라가 대표적인 예. 그가 선택한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 헤어밴드는 밋밋한 룩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을 유지해준다. ‘깨발랄’ 포즈까지 취하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산뜻한 봄날 스타일 완성!

알리샤 로디 

1990년대로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레트로 룩을 선보인 패션 인플루언서 알리샤 로디. 니트 톱과 스커트 셋업에 카디건을 세트처럼 걸치고, 큼지막한 명품 로고가 새겨진 레터링 헤어밴드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틴트 선글라스, 겹겹이 레이어드한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리는 센스는 알리샤의 전매특허다.  

#헤어스타일링 #헤어밴드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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