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이례적으로 30도까지 올랐던 14일에는 ASEZ WAO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서울 서울광장,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성남 위례중앙광장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전 세계 나무 심기 프로젝트 ‘Mother’s Forest’의 일환이다. 청년들은 패널 전시와 환경보호 실천다짐 게시판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환경의식을 고취했다.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도 컸다. 서울 캠페인에 참여한 미국인 매튜 네버스(25) 씨는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상기시켜주니 매우 좋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메시지를 확인했다. 한국에서 정말 멋진 일을 보게 됐다”고 반색했다. ASEZ WAO 회원 정주현(27) 씨는 “지구가 한정된 자원임을 많은 분들이 인식하면 좋겠다”며 환경보호 참여 확대를 기대했다. ASEZ WAO는 지난해도 ‘바다의 날’, ‘생물다양성의 날’, ‘푸른 하늘의 날’ 등 세계 기념일에 맞춰 캠페인을 전개하며 해양생태계 보호와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전했다.
그동안 세 단체는 한국, 미국, 페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각국에 4만7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3만여 명이 4867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2018년 집계 이후 수거된 쓰레기 양만도 164만8600kg을 넘는다.
청년들의 뜨거운 활동에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입법부 표창, 필리핀 환경부 차관 감사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등 다수의 상이 쇄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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