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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만나다

하나님의 교회 주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jainy@donga.com

2023. 04. 17

서울, 광주, 의정부, 대구에서 진행 중, 미국·칠레·페루 등 해외에서도 개최돼 감동의 물결

2023년 ‘새 언약 유월절’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을 관람하고 있다(왼쪽).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의 작품을 보며 눈물을 닦고 있는 관람객.

2023년 ‘새 언약 유월절’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을 관람하고 있다(왼쪽).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의 작품을 보며 눈물을 닦고 있는 관람객.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생 변함없는 내 편, 바로 부모님이다. 당신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한 채 자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내리사랑. 그러나 자식은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헤아리기 어렵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슴 먹먹한 부모님 사랑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어머니전)이다.
하나님의 교회 서승복 목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회복하고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인류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두 전시회에는 나태주·정호승·문병란·김초혜·허형만 등 기성 문인과 일반인의 글, 각종 사진과 소품 등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관객들은 부모님에 대한 추억과 효에 대한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삭막한 세상에서 이 전시를 통해 사랑과 온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2019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 아버지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 서울과 대전에서 열려 어느새 15만 명이 관람했다. 아버지전은 현재 서울 관악구와 광주 서구에서 열리고 있다. 4월 13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만날 수 있으며, 6월에는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도 개최된다.

어머니전은 2013년 서울 강남구에서 시작돼 10년간 각 지역을 순회하며 무려 83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한국을 넘어 미국, 칠레, 페루에서도 개최됐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표창과 감사패가 30회 답지했다. 팬데믹 이후 재개된 어머니전은 현재 경기 의정부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4월 20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열리며, 7월 서울 관악구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승복 목사는 “일상 회복과 더불어 싱그러운 봄을 맞아 두 전시회를 찾는 발걸음이 더 많아지고 있다. 가족, 이웃과 함께 전시회를 찾아 행복을 음미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 토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은 각 전시회 홈페이지(thankfather.org, ourmothe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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