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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바쁜 아침 딱 5분이면 완성! 초간단 헤어 연출법

오한별 객원기자

2025. 12. 18

출근 준비로 정신없는 아침에 단 5분이면 후다닥 완성할 수 있는 오피스 헤어 솔루션.

단정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로 번

목 아래에서 동그랗게 말아 묶는 로 번은 일명 ‘당고 머리’ ‘똥 머리’ 등으로 불리는 번 스타일의 가장 미니멀한 형태다. 잔머리를 정리한 매끈한 텍스처와 동글하게 말린 번의 실루엣만으로도 단정함과 우아함이 동시에 연출된다. 하루 종일 이메일 응대와 회의가 이어지는 날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감 덕분에 오피스 헤어의 정석으로 꼽힐 정도. 펌이나 염색처럼 번거로운 시술은 부담스럽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가장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시크하고 에너제틱한 슬릭 포니테일

머리를 하나로 매끈하게 당겨 묶는 슬릭 포니테일은 시간이 없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스타일이다. 볼륨 없이 아주 깔끔하고 단정하게 빗어 넘긴 슬릭 헤어스타일에 탄탄하게 묶인 포니테일의 직선적인 실루엣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테일러드슈트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는 물론, 기본 블랙 터틀넥과도 잘 어울려 ‘파워 드레싱’ 느낌을 즉각적으로 완성한다. 슬릭 포니테일의 핵심은 정확한 텐션. 브러시로 모발을 뒤로 쓸어 올린 뒤 스타일링 젤을 바르고, 긴 고정력을 지닌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하루 종일 흐트러짐 없이 스타일이 유지된다.

여성스럽고 세련된 하프 번

머리를 반만 묶어 작은 번을 만들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내려두는 하프 번은 ‘샴푸는 건너뛰고 싶지만 정돈은 필요할 때’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다. 윗머리만 살짝 올려 묶어주면 가볍게 볼륨이 살아나고, 전체를 묶는 번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 텍스처 스프레이를 살짝 뿌린 뒤 작은 번을 만들어 올리면 머리 안 감은 날 특유의 기름기나 가라앉은 볼륨도 자연스럽게 커버된다. 바쁜 아침, 아무렇게나 묶어도 내추럴하고 멋있는 효과를 내는 가장 쉬운 오피스 헤어다.

지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커튼 뱅

커튼 뱅은 앞머리를 양옆으로 갈라 눈썹을 스치듯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만드는 레이어드 헤어다. 핵심은 무겁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뱅과 달리, 앞머리에 아주 가벼운 컬을 넣어주는 것. 이 작은 곡선이 직모부터 웨이브, 컬까지 어떤 텍스처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길이에 제한도 없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가장 부담 없는 선택지다. 아침에는 앞머리를 핀으로 잠시 눌러 곡선을 잡아준 뒤 드라이어 바람으로 살짝 C 컬을 넣어주면 끝. 혹은 헤어 롤러를 잠시 사용해도 자연스럽고 손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사이드 브레이드

사이드 브레이드는 단정한 실루엣 속에 자연스러운 여유가 담긴 스타일이다. 머리를 한쪽으로 넘겨 느슨하게 땋아 내려오는 형태만으로도 부드럽고 캐주얼한 인상을 동시에 만들어주며, 오피스 룩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린다. 5분 안에 빨리 완성할 수 있으면서 전체적인 얼굴선까지 정리해줘 단정함이 확실히 살아난다. 셔츠나 블레이저와 함께하면 하루 종일 부담 없는 오피스 무드가 전해지고, 니트나 원피스와 매치하면 부드러운 로맨틱함이 더해진다.



작지만 강한 디테일, 헤어 액세서리

헤어 액세서리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스타일 전체의 분위기를 단정하게 정리해주는 힘이 있다.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헤어밴드와 헤어핀. 옆머리를 살짝 넘겨 고정하는 것만으로도 출근길에 정돈된 인상을 만들어주고, 묶은 머리에는 스크런치나 집게 핀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의 완성도가 올라간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어수선한 헤어를 구해주는 응급템 같은 존재다.

#오피스헤어 #5분헤어 #출근룩헤어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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