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노력까지 할 때
디즈니+ 다큐 ‘정국: 아이 엠 스틸’


한마디 ★★★★☆ 제이홉, RM 등 다른 멤버 다큐멘터리도 추천.
최강을 향한 거친 질주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최강럭비’는 특히 작심삼일의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만년 다이어터에게 추천한다. 럭비 경기 규칙을 잘 모르더라도 크게 진입장벽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실제 경기 전 스튜디오 촬영분을 통해 규칙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또 부딪히고 넘어져도 오직 승리를 위해 다시 일어나 앞만 보고 달리는 7개 팀 선수들의 열정과 거친 숨소리만으로도 소파에 널브러져 있던 몸을 일으키게 만든다.

한마디 ★★★★★ 진짜 피, 땀, 눈물이 나온다.
인생 역전을 위한 요리 서바이벌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시청률을 위한 ‘사연 팔이’는 둘째 치더라도 간절한 참가자들을 보다 보면 흐릿하게 지나간 내 하루를 뒤돌아보게 된다. 칼에 손을 베여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라텍스 장갑을 끼고 안 다친 척하고, 눈칫밥으로 다져진 센스로 서툴게나마 진도를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한마디 ★★★★☆ 장사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뇌지컬 키워주는 똑똑한 서바이벌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시즌 2


한마디 ★★★★☆ 매콤하기보단 머리가 아플 수도.
다시 봐도 짜릿, 놓치면 아쉬운 명작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정치, 젠더, 계급, 사회윤리 등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12명의 젊은 남녀가 9일 동안 합숙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정치 서바이벌이다. 낮에는 일종의 작은 나라를 꾸려가고, 밤에는 ‘국가 발전에는 유능한 독재자가 필요한 시기가 있다’같은 주제를 익명으로 토론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성향을 들키면 탈락이다. 차분히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스 아메리카나’
‘굿 걸’로 사랑받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유 있는 흑화 과정을 담았다. 2006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해 2009년 그래미어워즈에서 최연소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인기를 얻을수록 속은 곪아갔다. 섭식장애와 창작의 고통에 힘들어했다. 여기에 동료의 모함과 온라인 테러, 성희롱까지 겪은 그녀는 정치,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입마개를 벗은 기분”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디즈니+ ‘오타니 쇼헤이–비욘드 더 드림’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왕, 2021년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 등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야구선수로 평가받는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2024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50’의 기록을 달성했다. 실력은 물론 인성도 갖췄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생 때 세운 만다라트(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표)는 볼수록 놀랍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타니를 통해 사람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정국아이엠스틸 #최강럭비 #백종원레미제라블 #여성동아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디즈니+
사진출처 ENA 넷플릭스 웨이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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