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풍경은 일상이 됐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거나 관련 행사를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에는 놀거리, 먹거리, 건강, 법률 상담 등 펨팻족을 위한 유익한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3 튼튼 펫 페스타’는 10월 13, 14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다. 동탄여울공원은 축구장, 화목원, 음악분수 등과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도 갖춰져 있어 반려가족에게 최적의 장소로 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화성시, 애견협회가 후원하고 동아일보, 채널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댕댕아! 산책가자’라는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입장료는 무료다.

개막식은 10월 13일 오전 11시 동탄여울공원 행사장 특설 무대에서 정재경 채널A 기상캐스터 사회로 열린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차지완 동아일보 출판국장이 참석해 기념사 및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댕댕이와 즐길 체험 프로그램 다양

‘2023 튼튼 펫 페스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참여마당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지식 및 비즈니스 소통은 물론, 펫팸족과 비반려인 간의 문화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반려인의 정성과 개성이 담긴 반려동물 리드줄과 이름표 만들기, 아로마를 활용한 해충퇴치제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위생 미용 상담 코너와 문제행동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이 특정 행동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거나 잘못된 습관을 개선시키고 싶다면 문제행동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밖에 캐리커쳐 그리기, 견생 사진관 등 반려동물의 멋진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지식과 분쟁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법률상담 코너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등에 대한 법적 전문 지식과 개 물림이나 층간 소음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건강 문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반려동물 관련 질환은 갑작스럽게 악화될 수 있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진행될 수 있기에 정기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검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_{사진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