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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ealth

뉴 노멀 시대의 치매 예방 미술 치료

이경연 교수

2020. 12. 01

선준브레인센터 워크북 교재 가이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선준브레인센터 워크북 교재 가이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2020년의 막바지, 우리는 향후 수십 년간 진행될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의 중심에 서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IT기술이 만나 이미 많은 분야에서 우리 삶은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예상하기 힘들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삶의 기준이 급속히 바뀌었다. 

올해 9월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를 맞이했을 때 노인들은 거리두기를 넘어 일종의 ‘고립’을 경험했다. 당시 전국의 노인복지관 3백94개소 중 10개소만 운영되었고, 경로당도 6만7천여 개소 중 76.5%가 휴관하면서 대면 방식의 노인복지 서비스는 말 그대로 올 스톱(All Stop)됐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정부가 그동안 흩어져 있던 노인복지 서비스 6개 분야를 통합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1월부터 시행하면서 안부 확인 등 최소한의 서비스는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가 다양하게 시도되었고, 노인들도 디지털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강제 적응 단계에 돌입했다.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일상의 정서 안정 미술 치료

요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3차 유행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면서 기관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한다. 현실에서 다시 제한적인 만남과 일상이 시작되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계획한 앞일에 먹구름이 생기면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가중되게 마련. 

이런 상황을 건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정서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술과 조형 등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볼 것. 또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활동들을 찾아서 경험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그 시작으로 ‘정서 안정’과 ‘인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두뇌 건강 미술 치료가 있다.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노인 두뇌 건강 교육도 뉴 노멀 서둘러야

청바지를 입은 60대, 유튜브 방송을 하는 70대, 온라인 쇼핑몰 소비를 주도하는 50~60대 등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사회적 은퇴 시기는 예전과 변함이 없지만 평균수명의 증가와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60대는 이제 노인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빠른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른바 기존의 노인층보다 학력이나 경제력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다방면에서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액티브 시니어’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렇다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주목해야 할 복지 서비스는 무엇일까. 고령자 4백38만8천 가구 중 34%인 1백50만 가구가 1인 가구라는 점과, 전체 노인 인구의 21.1%가 노인우울증이 있다는 통계청 자료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 등 여러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이 지나면서 현재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는 갖춰진 상태다. 이젠 두뇌 건강에 효과적인 미술 치료처럼 준비된 맞춤형 ‘치매예방 두뇌 건강 솔루션’을 준비해야 할 때다.



이경연 교수의 두뇌 건강 솔루션


한양여대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사)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이사, (사)한국예술치료학회 회원, (사)한국미술치료학회 회원,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작지원&사진제공 선준브레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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