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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홍콩 하버시티 빅토리아 항구에서 열리는 호프만의 초대형 ‘노랑 오리’ 전시 – 어린 시절 동심 떠올리게 하는 행복 이벤트

우먼동아일보

2013. 04. 12

홍콩 하버시티 빅토리아 항구에서 열리는 호프만의 초대형 ‘노랑 오리’ 전시 – 어린 시절 동심 떠올리게 하는  행복 이벤트

네델란드의 개념 예술가 플로렌테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의 작품인 대형 ‘러버 덕(RUBBER DUCK, 고무오리)’  전시회가  홍콩 하버시티 빅토리아 항구 해상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린다.
높이 16.5m의 거대한‘러버 덕’은 지난 2007년부터 세계 곳곳을 방문하는 여행길에 올라 이미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등 10 여 개국  12개 도시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말랑말랑한 목욕 장난감 노란색 고무 오리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행복과 즐거움의 상징. 이번 전시에서 러버  덕은 빅토리아 항구를 대형 욕조 삼아 멋진 항구의 정취와 어우러질 것이다.

한편, 이번 해상 예술전은 육지로 이어져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 노천광장과 ‘하버시티 갤러리’에서 러버 덕 사진전이 열린다. 그간 러버 덕의 발길이 닿았던 각 도시와 항구의 사진으로 세계 여러 곳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홍콩 하버시티 빅토리아 항구에서 열리는 호프만의 초대형 ‘노랑 오리’ 전시 – 어린 시절 동심 떠올리게 하는  행복 이벤트

플로렌테인 호프만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러버 덕은 세계를 동심으로 연결시키고 사람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션을 수행하려고 한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해온 러버 덕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얼굴에 웃음을 띄우게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아나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플로렌테인 호프만은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대상물을 실물보다 훨씬 크게 만드는데, 해학적이고 만화적인  작풍(作風)에 현대공기주입 기술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환경과 사랑, 평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한다.
주요 작품으로 32m 길이의 ‘사향쥐(네델란드, 2004)’, 1천 개 다양한 색깔의 슬리퍼를 이용해 제작한 ‘살찐 원숭이(브라질, 2010) 등이 있다.



문의  (852) 2118 8666  www.harbourcity.com.hk



글.우먼 동아일보 트래블팀( http://thewoman.donga.com )
자료제공. 홍콩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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