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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초절정 미인 탄생 5분 전 외

2009. 09. 11

▼ 초절정 미인 탄생 5분 전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제 얼굴은 동요 가사처럼 예쁘진 않지만, 인상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 ‘호감형(?)’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그런 줄 알고 살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말하곤 했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20년 지기에게 “인상 많이 변했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의 말인즉, 예전에는 언제 어디서든 싱글벙글 웃는 얼굴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맘이 좀 찔렸습니다. 그동안 얼굴에 화장품 찍어 바르는 것만 신경 썼지, 마음의 얼굴에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거울을 보니 참말로 많이 변했더라고요. 마음의 얼굴은 어떻게 가꿔야 할까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사랑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예전 얼굴로 되돌아갈 수 있겠죠? ‘여성동아’ 초절정 호감미인으로 거듭날 그날까지 노력해야겠어요.(매화야, 진경아~, 너희도 멀리서 꼭 지켜봐. 그리고 날카로운 직언도 부탁!!^^ 보고 싶을 거야~ 아주 많이.) | 한여진 기자

▼드라마보다 현실
‘사랑’이 있으면 ‘열정’이 생긴다는 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난생 처음 드라마 게시판을 들락거리며 열심히 챙겨봤습니다. 마감이라 본방 사수는 못했지만요. 드라마 ‘선덕여왕’ 얘기입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니 문득 반성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드라마 속 덕만이나 비담이 아니라 옆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챙기지…. 그들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따뜻하고 아름답고, 무엇보다 저를 아는 사람들인데요. 환상은 어느 정도가 좋습니다. 게시판 중독은 과감히 끊도록 하겠습니다. | 이설 기자

▼ 밤길 조심하세요!
정말 저~엉~말, 우여곡절 많은 한 달이었어요. 마감이 도대체 어떻게 끝났는지 신기할 정도랍니다. 진심이야 어떻든 제 뒤통수 쳤던 그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비겁하고 찌질하게(?) 살지 맙시다!! * 올해 안에 세운 그 목표, 꼭 이뤄질 거예요^^. 우·김 앞길에 반짝반짝 빛나는 일만 있길! | 강현숙 기자

▼ 인생 공부
직장을 다니다 보면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 바보증후군’에 걸리게 됩니다. 자신의 분야에만 ‘빠삭’해지고 그외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알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그게 늘 아쉬웠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꼭 공부를 해서 세상을 아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기도 하죠. 이번 마감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통해 세상의 많은 이치와 개개인의 삶에 대해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꼭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순간순간 배울 수 있도록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열어둬야겠습니다. | 정혜연 기자

▼ ‘큰 인물’ 만들기 프로젝트
‘여성동아’에는 자녀교육과 관련해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여성동아’를 만들어온 지 벌써 6년이 되었건만, 사실 그동안 교육기사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실천대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조만간 제게도 사랑스런 웬수(자식이 원수라는 어른들 말씀 때문에…ㅋ)가 생긴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오면서, 앞으로는 교육기사를 꼼꼼히 봐야겠다는 의무감이 듭니다. 마감을 하루 앞둔 지금, 정신없이 돌아가는 대지(책 나오기 전 원고)들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 아이 큰 인물 만드는 교육법’. 마감 끝나면 다시 꼼꼼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김유림 기자



▼ 무모한 도전!
예전에는 잘했는데 지금은 잘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오래 잠자기’입니다. 이달 마감이 끝나면 ‘젊었을 때 패기를 살려’ 48시간 수면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지금의 마음과 몸 상태를 보면 왠지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정말 푹 자고 싶습니다. | 이지은 기자

▼ 가을 초입
이래저래 어수선하고 마음이 무거운 요즘입니다. 유난히 마감이 힘들었던 건 저뿐만이 아닌 듯합니다. 안 좋은 일들은 더위와 함께 싹 물러가기를, 지치고 힘들었던 몸에 새로운 활력이 샘솟기를, 기원합니다. |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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