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조들의 의식주 체험하는 어린이민속박물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 전문 박물관으로 옛 선조들의 의식주와 사회생활, 놀이문화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실은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있는 ‘우리는’ 코너에서는 활, 짚신, 썰매, 팽이, 벼루 등을 직접 만져보고, ‘우리의 맛’ 코너에서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전통음식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명절’ 코너에서는 자석을 부착한 음식 모형으로 차례상과 돌상을 차려보고, ‘우리의 놀이’ 코너에서는 고누, 팽이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의 집’ 코너에서는 나무 블록으로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어보고 ‘우리의 멋’ 코너에서는 다양한 한복 아이템을 이용해 민속 아바타를 꾸며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사람에 한해 입장 가능.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7세 이상 어린이 1천5백원(6세 이하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나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거나 1호선 서울역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하차.
문의 02-3704-3130~1, www.kidsnfm.go.kr
부적 찍기·귀면와 탁본체험 가회박물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45평 규모의 아담한 한옥에 십장생도, 화조도 등 민화류와 삼재를 물리친다는 부적, 도깨비가 새겨진 기와 등 민속예술품 1천5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는 벽사 그림과 통일신라시대의 각종 기와도 눈길을 끈다.
가회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한쪽에 마련된 체험마당. 직접 부적을 찍고, 도깨비가 그려진 기와인 귀면와(鬼面瓦)를 탁본해본다. 민화 ‘까치호랑이’ 색칠하기와 민화 부채 그리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부적 찍기 3천원, 귀면와 탁본 5천원, 까치호랑이 색칠 5천원, 민화 부채 그리기 7천원이다.
신을 벗고 들어가는 한옥 온돌방에서 녹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다도교실이 열린다. 참가비는 3만원(재료 별도).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500m 가량 직진한 후 전통병과교육원 옆 가회어린이집 골목으로 30m 정도 들어가면 된다.
문의 02-741-0466 www.gahoemuseum.org
전통 활을 직접 쏘아볼 수 있는 활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이던 고 김장환씨가 생전에 제작한 국궁을 비롯, 활 제작도구 등 관련 자료 2백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눈에 띄는 곳은 무료로 전통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궁 시연장. 국궁 시연장만으로 체험이 부족하다면 박물관 위쪽에 마련된 부천정(032-652-9510)을 찾는 것도 좋다. 국궁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활박물관이 있는 부천 레포츠공원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로도 유명하다. 인공 암벽타기 강습을 받을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암벽타기 장비 대여료는 1천원이며, 인라인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2천원이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6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사역 3번 출구로 나온 후 부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 016-2번·019-2번, 시내버스 95번·90번·8번·3번·75번·606번 탑승,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차한다. 소사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문의 032-614-2678~9 www.bucheon.go.kr(부천시청)
염색체험, 다도체험, 전통놀이 경험하는 여성생활사박물관
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세운 박물관. 직물유물, 부엌유물, 다기, 농기구, 가마 등 3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1층 전시장 왼편은 다양한 형태의 다기들이 전시돼 있는 다실이고, 오른편은 천장을 조각보로 꾸민 전통염색전시관이다. 비녀, 베틀, 물레, 골무 등 여성생활과 관련된 유물들은 2층에 따로 전시돼 있다. 다실에서는 다도체험과 다도교육이 이뤄지고, 전통염색전시관에서는 염색체험이 가능하다. 다도체험은 1인당 5천원, 염색체험은 1만원이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운동장에서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새끼 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모두 무료.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나와 여주 방면으로 1.3km를 달린다. 여주대학을 지나 원주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 7km 정도 가면 강천. 강천에서 빠져나와 파출소를 지나 우회전한 다음 굴암리 쪽으로 향하면 박물관. 여주IC에서 15~20여 분 소요된다.
문의 031-882-8100 www.womanlife.or.kr
민속놀이·농가체험 즐기기~ 송학 민속체험박물관
전남 담양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민속 박물관. 2만5천여 평 규모의 송학 민속체험랜드 부지에 전시관과 한식집, 찻집,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와 지게를 지어보고 장작을 패는 등 농가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이곳에서는 붕어빵 굽기와 뽑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같은 1960~70년대 먹을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거리는 붕어빵 만들기. 붕어빵 틀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밀가루를 붓고, 팥 앙금을 넣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층 규모의 전시관도 인기다.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유물까지 우리 고유의 생활민속품 1만여 점이 전시돼 있어 체험장에 버금가는 체험학습 공간. 전통 농기구, 옛 초등학교 교실, 조선시대 안방 가구, 1900년대 안방, 1960년대 부엌 등 5개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모든 전시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옛 의상 입어보기부터 목판 인쇄하기, 절구 찧기, 옥새 찍어보기, 말과 되로 곡물 담기, 저울로 약초나 곡물 달기 등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88고속도로 담양IC에서 빠져나온 뒤 24번 국도를 타고 순천 방향으로 5km 정도 달린다. 담양리조트를 지나 담양호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보인다.
문의 061-381-7179 www.songhac.co.kr
토기 만들기와 탁본체험~ 국립청주박물관
충북 청주시 명암동 우암산 기슭에 있는 국립박물관. 4개 상설전시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는 청명관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 2천3백여 점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고, 청명관 지하에는 역사체험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된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
어린이 박물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은 ‘어린이 탐험대의 발굴여행’을 주제로 한 곳. ‘모래 속의 유물 찾기’ 등 재미있는 코너가 많다. 제2전시실은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를 비교해보는 ‘선 따라 가보는 세계문화여행’을 비롯해 ‘움직이는 사군자’ ‘나만의 별자리 찾기’ ‘악기들의 소리 파형 관찰하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코너들이 다채롭다. 제3전시실은 우리 문화재를 한곳에 모은 ‘체험학습실’. 직접 토기를 만들어보거나 탁본을 찍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토·일·공휴일 1시간 연장),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나와 청주 방면 36번 국도를 탄다. 상당공원에서 우회전한 후 도청을 지나 청주백화점에서 좌회전, 다시 상단산성 방향으로 가면 된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청주IC에서 빠진 후 현대자동차 청주서비스센터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대전·보은 방향 청주동부우회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문의 043-252-0710 cheongju.museum.go.kr
우리나라 인쇄 발달과정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을 찍어낸 충북 청주 흥덕사지에 세워져 있다. 국보급 고인쇄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고, 그 시대 인쇄과정을 배울 수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변천과정을 담은 2분 분량의 영상물을 보고, 제2전시실에서는 흥덕사지 발굴 당시에 출토된 금구(쇠북)를 비롯, 막새(장식용 기와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 맨 마지막 코스는 인쇄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고인쇄 체험실. 모형 판본에 먹물을 고루 칠하고 솔로 문지른 다음 종이를 대고 톡톡 두드리면 전시실에서 본 것과 똑같은 모양의 글씨가 인쇄된다. 한지는 기념품 코너에서 장당 5백~8백원에 살 수 있다.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먹물이 옷에 묻을 것에 대비, 여벌 옷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8백원, 어린이 4백원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빠진 다음 36번 국도를 탄다. 사창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봉명 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흥덕사지 및 고인쇄박물관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청주공업단지를 지나 봉명 사거리를 거쳐가도 된다.
문의 043-269-0556 www.jikjiworld.net
북·장구·꽹과리·징 등 사물놀이 직접 연주하는 국립국악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 전문 박물관으로 서울시 서초구 국립국악원 내에 있다. 전시실은 크게 악기전시실과 국악사실, 고문헌실, 명인실, 죽헌실 등으로 나뉜다.
악기전시실에는 국악기 50여 점과 외국 악기 1백50여 점이 전시돼 있고, 고문헌실은 음악과 무용에 관한 귀중한 옛 문헌과 소장 유품 50여 점으로 꾸며져 있다. 명인실에는 근대의 명인과 명창 14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악기, 원고 등 50여 점의 소장 유품을 모아두었다. 죽헌실은 신국악 작곡 운동의 선구자였던 고 김기수씨가 남긴 서적과 악기 1천3백여 점을 가지고 서가 형태로 꾸몄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북·장구·꽹꽈리·징 같은 사물놀이 악기가 비치돼 있어 관람객 누구나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국악원 예악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토요 상설 국악공연(A석 1만원·B석 8천원, 02-580-3300)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풍성한 주말 저녁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마을버스(02-3·03-3·03-5번)를 이용하거나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01-9·01-7)를 탄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03-5)를 이용해도 된다.
문의 02-580-3130 www.ncktpa.go.kr
신문의 역사 배우고 가족신문 만들어보는 신문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자리한 신문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신문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부터 현재 발행되는 신문까지 모두 전시돼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문역사관과 기획전시관, 미래영상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4층 미래영상관은 교육과 오락의 기능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영상교육실, 신문제작실, 퀴즈게임 코너 등 다양한 신문 관련 체험 코너가 있다. 그중 백미는 신문제작 체험.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기사를 쓰고 원하는 배경을 골라 즉석에서 찍은 합성사진으로 나만의 ‘맞춤 신문’을 만들어볼 수 있다. 만든 신문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찾아 가족신문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신문 사회면에 나오는 4단 만화의 순서를 맞추는 게임과 만평 조각 맞추기 게임도 인기로 짧은 이야기를 순서대로 맞추면서 논리력과 구성력을 키울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3분.
문의 02-2020-1830 1850 www.presseum.or.kr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신영영화박물관
제주시 남제주군에 영화를 테마로 꾸민 박물관. ‘애니메이션’ 코너에서는 실물 인형을 움직여 한 프레임씩 촬영하는 오브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고, ‘영화의 원리’ 코너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로 표정을 확인하면서 자기 모습을 찍는 동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다. ‘디지털 포토샵’ 코너에서는 가족이 궁중의상을 입고 궁 내부 배경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튜디오 앵커체험’ 코너에서는 실제 방송국처럼 꾸민 스튜디오에서 뉴스 앵커가 돼볼 수 있으며, ‘이미지 메이크업’ 코너에서는 즉석 촬영한 사진을 화면으로 보며 마우스로 얼굴을 죽죽 늘여 재미있는 모습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란색 배경 앞에서 연기한 다음 파란색 부분에 다른 배경을 합성해 넣는 특수효과 ‘블루스크린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영화 합성’ 코너와 영화 속 명장면에 관람객이 대사를 녹음해 덧붙이는 ‘영화대사·녹음 체험실’, 영화 <쉬리>의 대사와 효과음, 음악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꾸민 ‘멀티 사운드 체험실’도 인기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0분,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6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신제주(도청)-정실-제주대 입구-서귀포 방향(11번 도로)-산굼부리 입구(1112번 도로)-미니월드-남원(1118번 도로)-영화박물관. 공항에서 1시간 소요.
문의 064-764-7777 www.jejuscm.co.kr
짚으로 인형, 뱀 등 만들어볼 수 있는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을 이용해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곳. 1,2층은 이름도 생소한 미톱, 기시털, 백 등 60여 종의 짚들과 이들을 이용해 만든 망태, 똬리 등 생활용품이 있는 전시실이고 3층은 짚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이다. 5천~6천원 정도의 수강료를 내면 공예전문 학예사로부터 여치집, 달걀꾸러미, 짚 뱀, 짚 인형 등 짚풀 공예품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엮음새무늬 액자 찍어보기(6천원)와 보릿짚 냄비받침 만들기(1만원)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시 등 여섯 차례 마련되는데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짚풀 공예품을 만들게 되므로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4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혜화동 로터리에서 성균관대 방향-아남아파트를 끼고 들어선 골목으로 20m 전방에 위치.
문의 02-743-8787 www.zipul.co.kr
아찔한 고문실과 감옥 체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 독립공원 내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감옥체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곳. 1908년 처음 생긴 서대문형무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4만여 명의 애국지사들이 투옥됐고 해방 이후에도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됐다.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체험 코너는 지하층에 있는 고문실과 벽관 체험 코너. 벽관은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좁은 공간에 며칠씩 선 채로 가두어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고문기구로 10분을 채 견디기가 힘들다. 고문실에서는 손톱 찌르기 고문과 전기 고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들이 입었던 옷을 입고 감옥에 들어가 수감생활을 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5백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에서 고가도로 쪽으로 5분 거리.
문의 02-363-9750~1 www.sscmc.or.kr
실제 갱도로 들어가는 듯한 승강기 체험, 석탄박물관
1989년까지 실제로 채광이 이루어졌던 충남 보령 성주광업소 터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내부 전시관은 안내의 장, 탐구의 장, 발견의 장, 참여의 장, 확인의 장, 체험의 장 등 6개 장으로 이뤄진다. 이 중 체험의 장이 단연 인기. 수직갱에서 사용하는 승강기를 재현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조명과 음향, 흔들림 등의 효과로 마치 실제로 지하 400m 깊이의 갱 안을 오르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석탄채집 과정을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설치한 모의갱도와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냉풍터널도 볼거리. 2천여 평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압축기, 축전차 등 대형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부여 방향 40번 국도-성주터널 지나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보임.
문의 041-934-1902
뽕잎 먹고 고치 잣는 누에 관찰, 뽕나무골 누에박물관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자리한 뽕나무골 누에박물관에는 물레와 베틀, 다듬잇돌과 방망이 등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명주를 만드는 데 쓰이던 전통도구 3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곤충생태관, 자연학습장이 함께 있으며 인근 2백여 평의 잠실에서는 여름 동안 누에들이 뽕잎을 갉아 먹거나 뽕나무 가지를 얼기설기 엮어 집을 짓는 모습, 고치 잣는 모습 등을 보면서 누에에게 직접 뽕잎을 먹이고 고치를 만져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틀이나 물레를 직접 만지고 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가는잎할미꽃, 좀씀바귀 등 자생식물과 로즈메리를 비롯한 허브로 아름답게 꾸며진 곤충생태관 온실 안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의 애벌레를 관찰하고 만져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발안 방면으로 좌회전-발안에서 양감, 사창, 오산을 우회하는 43번 국도를 찾아 5km 정도 직진.
문의 031-353-6220
초기 만화 제작과정 체험하는 한국만화박물관
경기도 부천에 자리한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곳. 1900년대 초 일간지에 실린 만화부터 최근 발간된 단행본까지 방대한 양의 자료와 유명 만화가들의 습작노트를 볼 수 있다. 자료관, 전시관, 체험관 등 3개 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3D 입체만화를 상영하고 자유롭게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체험관이 특히 인기다. 주말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우리집 만화타일 액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아크릴 물감으로 타일 위에 그림을 그려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토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낮 12시·오후 1시30분~5시30분에 진행된다. 유아들은 이야기 캐릭터 북 만들기, 초등학생은 글라스데코를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 만들기를 해본다. 실습 참가비는 1인당 1천5백~2천5백원 정도이고 한 회당 참가인원은 30~40명. 전화(032-661-3745)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사역 3번 출구-부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 016-2번, 시내버스 95번 탑승-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차.
문의 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공룡 발자국 위를 걸어보는 즐거움,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좋다. ‘백악기 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등 테마별로 꾸며진 전시실에 시조새, 익룡,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 전신 또는 부분 골격 모형 96점이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영화감상실과 이야기방, 게임랜드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돼 미니영화 관람과 공룡 뼈 맞추기, 크기 비교하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공룡발자국 화석지.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브론토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등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을 직접 밟아볼 수 있는데다 공원 앞에 펼쳐진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대진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순천 방향)-남해고속도로 사천IC- 삼천포 방향으로 20여 분 직진-남일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좌회전. 상족암군립공원 내.
문의 055-670-2825 www.goseong.go.kr/dino
조선시대 의관이 돼보는 허준박물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문을 연 허준박물관은 한의학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곳. 허준 기념실, 약재 전시실, 한의학 기구 전시실, 모형실 등 다양한 전시실이 갖춰져 있는데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물 등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에 있는 체험공간은 특히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데 한약재 한 첩을 직접 종이에 싸보는 약봉지 싸기 체험이 인기다. 컴퓨터 질의응답을 통해 체질을 알아보는 ‘나의 체질’ 코너와 혈압 및 체지방을 측정하는 코너도 있다. 박물관 외부에도 볼거리가 많은데 진기한 약초들이 심어져 있는 약초공원은 산책을 겸한 학습공간으로 좋고, 허준이 말년에 기거하며 <동의보감>을 썼다는 구암공원 옆 작은 동굴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8백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마을버스 6642, 6644번, 지선버스 6712, 6631번-탑산초등학교 앞에서 하차. 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 구암공원 내.
문의 02-3661-8686 www.heojun.seoul.kr
20만여 점의 거미 표본 전시된 주필거미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내에 있는 거미 전문 박물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골리앗 거미 등 2천여 종, 20만여 점의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다. 사육장에서는 로즈헤어, 레드로즈, 타란튤라 등의 거미를 기르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털북숭이 타란튤라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애완용 거미를 분양하며 곤충 채집과 표본 만들기 체험도 실시하는데 체험료(1인당 7만원)가 다소 비싼 편이다. 원내에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 있는 전시관과 희귀식물원, 장승공원,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팔당대교에서 양수대교 지나 45번 국도-대성리 쪽으로 가다 진중 삼거리에서 좌회전-363번 지방도-예봉산과 운길산 계곡-왼쪽으로 흐르는 진중천 계곡을 따라 작은 오솔길을 10여 분 올라가면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문의 031-576-3827~8 www.arachnopia.com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 전문 박물관으로 옛 선조들의 의식주와 사회생활, 놀이문화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실은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있는 ‘우리는’ 코너에서는 활, 짚신, 썰매, 팽이, 벼루 등을 직접 만져보고, ‘우리의 맛’ 코너에서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전통음식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명절’ 코너에서는 자석을 부착한 음식 모형으로 차례상과 돌상을 차려보고, ‘우리의 놀이’ 코너에서는 고누, 팽이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의 집’ 코너에서는 나무 블록으로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어보고 ‘우리의 멋’ 코너에서는 다양한 한복 아이템을 이용해 민속 아바타를 꾸며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사람에 한해 입장 가능.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7세 이상 어린이 1천5백원(6세 이하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나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거나 1호선 서울역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하차.
문의 02-3704-3130~1, www.kidsnfm.go.kr
부적 찍기·귀면와 탁본체험 가회박물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45평 규모의 아담한 한옥에 십장생도, 화조도 등 민화류와 삼재를 물리친다는 부적, 도깨비가 새겨진 기와 등 민속예술품 1천5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는 벽사 그림과 통일신라시대의 각종 기와도 눈길을 끈다.
가회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한쪽에 마련된 체험마당. 직접 부적을 찍고, 도깨비가 그려진 기와인 귀면와(鬼面瓦)를 탁본해본다. 민화 ‘까치호랑이’ 색칠하기와 민화 부채 그리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부적 찍기 3천원, 귀면와 탁본 5천원, 까치호랑이 색칠 5천원, 민화 부채 그리기 7천원이다.
신을 벗고 들어가는 한옥 온돌방에서 녹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다도교실이 열린다. 참가비는 3만원(재료 별도).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500m 가량 직진한 후 전통병과교육원 옆 가회어린이집 골목으로 30m 정도 들어가면 된다.
문의 02-741-0466 www.gahoemuseum.org
전통 활을 직접 쏘아볼 수 있는 활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이던 고 김장환씨가 생전에 제작한 국궁을 비롯, 활 제작도구 등 관련 자료 2백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눈에 띄는 곳은 무료로 전통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궁 시연장. 국궁 시연장만으로 체험이 부족하다면 박물관 위쪽에 마련된 부천정(032-652-9510)을 찾는 것도 좋다. 국궁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활박물관이 있는 부천 레포츠공원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로도 유명하다. 인공 암벽타기 강습을 받을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암벽타기 장비 대여료는 1천원이며, 인라인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2천원이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6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사역 3번 출구로 나온 후 부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 016-2번·019-2번, 시내버스 95번·90번·8번·3번·75번·606번 탑승,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차한다. 소사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문의 032-614-2678~9 www.bucheon.go.kr(부천시청)
염색체험, 다도체험, 전통놀이 경험하는 여성생활사박물관
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세운 박물관. 직물유물, 부엌유물, 다기, 농기구, 가마 등 3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1층 전시장 왼편은 다양한 형태의 다기들이 전시돼 있는 다실이고, 오른편은 천장을 조각보로 꾸민 전통염색전시관이다. 비녀, 베틀, 물레, 골무 등 여성생활과 관련된 유물들은 2층에 따로 전시돼 있다. 다실에서는 다도체험과 다도교육이 이뤄지고, 전통염색전시관에서는 염색체험이 가능하다. 다도체험은 1인당 5천원, 염색체험은 1만원이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운동장에서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새끼 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모두 무료.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나와 여주 방면으로 1.3km를 달린다. 여주대학을 지나 원주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 7km 정도 가면 강천. 강천에서 빠져나와 파출소를 지나 우회전한 다음 굴암리 쪽으로 향하면 박물관. 여주IC에서 15~20여 분 소요된다.
문의 031-882-8100 www.womanlife.or.kr
민속놀이·농가체험 즐기기~ 송학 민속체험박물관
전남 담양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민속 박물관. 2만5천여 평 규모의 송학 민속체험랜드 부지에 전시관과 한식집, 찻집,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와 지게를 지어보고 장작을 패는 등 농가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이곳에서는 붕어빵 굽기와 뽑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같은 1960~70년대 먹을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거리는 붕어빵 만들기. 붕어빵 틀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밀가루를 붓고, 팥 앙금을 넣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층 규모의 전시관도 인기다.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유물까지 우리 고유의 생활민속품 1만여 점이 전시돼 있어 체험장에 버금가는 체험학습 공간. 전통 농기구, 옛 초등학교 교실, 조선시대 안방 가구, 1900년대 안방, 1960년대 부엌 등 5개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모든 전시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옛 의상 입어보기부터 목판 인쇄하기, 절구 찧기, 옥새 찍어보기, 말과 되로 곡물 담기, 저울로 약초나 곡물 달기 등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88고속도로 담양IC에서 빠져나온 뒤 24번 국도를 타고 순천 방향으로 5km 정도 달린다. 담양리조트를 지나 담양호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보인다.
문의 061-381-7179 www.songhac.co.kr
토기 만들기와 탁본체험~ 국립청주박물관
충북 청주시 명암동 우암산 기슭에 있는 국립박물관. 4개 상설전시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는 청명관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 2천3백여 점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고, 청명관 지하에는 역사체험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된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
어린이 박물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은 ‘어린이 탐험대의 발굴여행’을 주제로 한 곳. ‘모래 속의 유물 찾기’ 등 재미있는 코너가 많다. 제2전시실은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를 비교해보는 ‘선 따라 가보는 세계문화여행’을 비롯해 ‘움직이는 사군자’ ‘나만의 별자리 찾기’ ‘악기들의 소리 파형 관찰하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코너들이 다채롭다. 제3전시실은 우리 문화재를 한곳에 모은 ‘체험학습실’. 직접 토기를 만들어보거나 탁본을 찍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토·일·공휴일 1시간 연장),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나와 청주 방면 36번 국도를 탄다. 상당공원에서 우회전한 후 도청을 지나 청주백화점에서 좌회전, 다시 상단산성 방향으로 가면 된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청주IC에서 빠진 후 현대자동차 청주서비스센터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대전·보은 방향 청주동부우회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문의 043-252-0710 cheongju.museum.go.kr
우리나라 인쇄 발달과정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을 찍어낸 충북 청주 흥덕사지에 세워져 있다. 국보급 고인쇄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고, 그 시대 인쇄과정을 배울 수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변천과정을 담은 2분 분량의 영상물을 보고, 제2전시실에서는 흥덕사지 발굴 당시에 출토된 금구(쇠북)를 비롯, 막새(장식용 기와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 맨 마지막 코스는 인쇄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고인쇄 체험실. 모형 판본에 먹물을 고루 칠하고 솔로 문지른 다음 종이를 대고 톡톡 두드리면 전시실에서 본 것과 똑같은 모양의 글씨가 인쇄된다. 한지는 기념품 코너에서 장당 5백~8백원에 살 수 있다.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먹물이 옷에 묻을 것에 대비, 여벌 옷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8백원, 어린이 4백원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빠진 다음 36번 국도를 탄다. 사창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봉명 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흥덕사지 및 고인쇄박물관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청주공업단지를 지나 봉명 사거리를 거쳐가도 된다.
문의 043-269-0556 www.jikjiworld.net
북·장구·꽹과리·징 등 사물놀이 직접 연주하는 국립국악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 전문 박물관으로 서울시 서초구 국립국악원 내에 있다. 전시실은 크게 악기전시실과 국악사실, 고문헌실, 명인실, 죽헌실 등으로 나뉜다.
악기전시실에는 국악기 50여 점과 외국 악기 1백50여 점이 전시돼 있고, 고문헌실은 음악과 무용에 관한 귀중한 옛 문헌과 소장 유품 50여 점으로 꾸며져 있다. 명인실에는 근대의 명인과 명창 14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악기, 원고 등 50여 점의 소장 유품을 모아두었다. 죽헌실은 신국악 작곡 운동의 선구자였던 고 김기수씨가 남긴 서적과 악기 1천3백여 점을 가지고 서가 형태로 꾸몄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북·장구·꽹꽈리·징 같은 사물놀이 악기가 비치돼 있어 관람객 누구나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국악원 예악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토요 상설 국악공연(A석 1만원·B석 8천원, 02-580-3300)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풍성한 주말 저녁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마을버스(02-3·03-3·03-5번)를 이용하거나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01-9·01-7)를 탄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03-5)를 이용해도 된다.
문의 02-580-3130 www.ncktpa.go.kr
신문의 역사 배우고 가족신문 만들어보는 신문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자리한 신문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신문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부터 현재 발행되는 신문까지 모두 전시돼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문역사관과 기획전시관, 미래영상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4층 미래영상관은 교육과 오락의 기능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영상교육실, 신문제작실, 퀴즈게임 코너 등 다양한 신문 관련 체험 코너가 있다. 그중 백미는 신문제작 체험.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기사를 쓰고 원하는 배경을 골라 즉석에서 찍은 합성사진으로 나만의 ‘맞춤 신문’을 만들어볼 수 있다. 만든 신문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찾아 가족신문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신문 사회면에 나오는 4단 만화의 순서를 맞추는 게임과 만평 조각 맞추기 게임도 인기로 짧은 이야기를 순서대로 맞추면서 논리력과 구성력을 키울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3분.
문의 02-2020-1830 1850 www.presseum.or.kr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신영영화박물관
제주시 남제주군에 영화를 테마로 꾸민 박물관. ‘애니메이션’ 코너에서는 실물 인형을 움직여 한 프레임씩 촬영하는 오브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고, ‘영화의 원리’ 코너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로 표정을 확인하면서 자기 모습을 찍는 동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다. ‘디지털 포토샵’ 코너에서는 가족이 궁중의상을 입고 궁 내부 배경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튜디오 앵커체험’ 코너에서는 실제 방송국처럼 꾸민 스튜디오에서 뉴스 앵커가 돼볼 수 있으며, ‘이미지 메이크업’ 코너에서는 즉석 촬영한 사진을 화면으로 보며 마우스로 얼굴을 죽죽 늘여 재미있는 모습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란색 배경 앞에서 연기한 다음 파란색 부분에 다른 배경을 합성해 넣는 특수효과 ‘블루스크린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영화 합성’ 코너와 영화 속 명장면에 관람객이 대사를 녹음해 덧붙이는 ‘영화대사·녹음 체험실’, 영화 <쉬리>의 대사와 효과음, 음악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꾸민 ‘멀티 사운드 체험실’도 인기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0분,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6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신제주(도청)-정실-제주대 입구-서귀포 방향(11번 도로)-산굼부리 입구(1112번 도로)-미니월드-남원(1118번 도로)-영화박물관. 공항에서 1시간 소요.
문의 064-764-7777 www.jejuscm.co.kr
짚으로 인형, 뱀 등 만들어볼 수 있는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을 이용해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곳. 1,2층은 이름도 생소한 미톱, 기시털, 백 등 60여 종의 짚들과 이들을 이용해 만든 망태, 똬리 등 생활용품이 있는 전시실이고 3층은 짚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이다. 5천~6천원 정도의 수강료를 내면 공예전문 학예사로부터 여치집, 달걀꾸러미, 짚 뱀, 짚 인형 등 짚풀 공예품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엮음새무늬 액자 찍어보기(6천원)와 보릿짚 냄비받침 만들기(1만원)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시 등 여섯 차례 마련되는데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짚풀 공예품을 만들게 되므로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4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혜화동 로터리에서 성균관대 방향-아남아파트를 끼고 들어선 골목으로 20m 전방에 위치.
문의 02-743-8787 www.zipul.co.kr
아찔한 고문실과 감옥 체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 독립공원 내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감옥체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곳. 1908년 처음 생긴 서대문형무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4만여 명의 애국지사들이 투옥됐고 해방 이후에도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됐다.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체험 코너는 지하층에 있는 고문실과 벽관 체험 코너. 벽관은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좁은 공간에 며칠씩 선 채로 가두어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고문기구로 10분을 채 견디기가 힘들다. 고문실에서는 손톱 찌르기 고문과 전기 고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들이 입었던 옷을 입고 감옥에 들어가 수감생활을 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5백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에서 고가도로 쪽으로 5분 거리.
문의 02-363-9750~1 www.sscmc.or.kr
실제 갱도로 들어가는 듯한 승강기 체험, 석탄박물관
1989년까지 실제로 채광이 이루어졌던 충남 보령 성주광업소 터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내부 전시관은 안내의 장, 탐구의 장, 발견의 장, 참여의 장, 확인의 장, 체험의 장 등 6개 장으로 이뤄진다. 이 중 체험의 장이 단연 인기. 수직갱에서 사용하는 승강기를 재현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조명과 음향, 흔들림 등의 효과로 마치 실제로 지하 400m 깊이의 갱 안을 오르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석탄채집 과정을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설치한 모의갱도와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냉풍터널도 볼거리. 2천여 평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압축기, 축전차 등 대형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부여 방향 40번 국도-성주터널 지나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보임.
문의 041-934-1902
뽕잎 먹고 고치 잣는 누에 관찰, 뽕나무골 누에박물관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자리한 뽕나무골 누에박물관에는 물레와 베틀, 다듬잇돌과 방망이 등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명주를 만드는 데 쓰이던 전통도구 3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곤충생태관, 자연학습장이 함께 있으며 인근 2백여 평의 잠실에서는 여름 동안 누에들이 뽕잎을 갉아 먹거나 뽕나무 가지를 얼기설기 엮어 집을 짓는 모습, 고치 잣는 모습 등을 보면서 누에에게 직접 뽕잎을 먹이고 고치를 만져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틀이나 물레를 직접 만지고 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가는잎할미꽃, 좀씀바귀 등 자생식물과 로즈메리를 비롯한 허브로 아름답게 꾸며진 곤충생태관 온실 안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의 애벌레를 관찰하고 만져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발안 방면으로 좌회전-발안에서 양감, 사창, 오산을 우회하는 43번 국도를 찾아 5km 정도 직진.
문의 031-353-6220
초기 만화 제작과정 체험하는 한국만화박물관
경기도 부천에 자리한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곳. 1900년대 초 일간지에 실린 만화부터 최근 발간된 단행본까지 방대한 양의 자료와 유명 만화가들의 습작노트를 볼 수 있다. 자료관, 전시관, 체험관 등 3개 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3D 입체만화를 상영하고 자유롭게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체험관이 특히 인기다. 주말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우리집 만화타일 액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아크릴 물감으로 타일 위에 그림을 그려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토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낮 12시·오후 1시30분~5시30분에 진행된다. 유아들은 이야기 캐릭터 북 만들기, 초등학생은 글라스데코를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 만들기를 해본다. 실습 참가비는 1인당 1천5백~2천5백원 정도이고 한 회당 참가인원은 30~40명. 전화(032-661-3745)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사역 3번 출구-부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 016-2번, 시내버스 95번 탑승-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차.
문의 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공룡 발자국 위를 걸어보는 즐거움,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좋다. ‘백악기 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등 테마별로 꾸며진 전시실에 시조새, 익룡,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 전신 또는 부분 골격 모형 96점이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영화감상실과 이야기방, 게임랜드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돼 미니영화 관람과 공룡 뼈 맞추기, 크기 비교하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공룡발자국 화석지.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브론토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등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을 직접 밟아볼 수 있는데다 공원 앞에 펼쳐진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찾아가는 길 대진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순천 방향)-남해고속도로 사천IC- 삼천포 방향으로 20여 분 직진-남일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좌회전. 상족암군립공원 내.
문의 055-670-2825 www.goseong.go.kr/dino
조선시대 의관이 돼보는 허준박물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문을 연 허준박물관은 한의학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곳. 허준 기념실, 약재 전시실, 한의학 기구 전시실, 모형실 등 다양한 전시실이 갖춰져 있는데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물 등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에 있는 체험공간은 특히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데 한약재 한 첩을 직접 종이에 싸보는 약봉지 싸기 체험이 인기다. 컴퓨터 질의응답을 통해 체질을 알아보는 ‘나의 체질’ 코너와 혈압 및 체지방을 측정하는 코너도 있다. 박물관 외부에도 볼거리가 많은데 진기한 약초들이 심어져 있는 약초공원은 산책을 겸한 학습공간으로 좋고, 허준이 말년에 기거하며 <동의보감>을 썼다는 구암공원 옆 작은 동굴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8백원, 어린이 5백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마을버스 6642, 6644번, 지선버스 6712, 6631번-탑산초등학교 앞에서 하차. 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 구암공원 내.
문의 02-3661-8686 www.heojun.seoul.kr
20만여 점의 거미 표본 전시된 주필거미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내에 있는 거미 전문 박물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골리앗 거미 등 2천여 종, 20만여 점의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다. 사육장에서는 로즈헤어, 레드로즈, 타란튤라 등의 거미를 기르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털북숭이 타란튤라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애완용 거미를 분양하며 곤충 채집과 표본 만들기 체험도 실시하는데 체험료(1인당 7만원)가 다소 비싼 편이다. 원내에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 있는 전시관과 희귀식물원, 장승공원,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찾아가는 길 팔당대교에서 양수대교 지나 45번 국도-대성리 쪽으로 가다 진중 삼거리에서 좌회전-363번 지방도-예봉산과 운길산 계곡-왼쪽으로 흐르는 진중천 계곡을 따라 작은 오솔길을 10여 분 올라가면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문의 031-576-3827~8 www.arach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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