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경남 거창 산골 여행. 밤이면 연극 관람과 함께 고가 민박 대청마루에 누워 별을 헤고, 낮이면 맑고 푸른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쫓는다. 여기에 허브 차 한 잔의 낭만과 낙숫물 맞기, 숯가마 찜질체험까지 곁들여지면 금상첨화. 산-계곡-숲-연극의 묘미가 어우러진 거창으로 떠나보자.
첫째 날 - 향기로운 허브 스킨 만들기~ 민들레울
일단 첫날은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낭만과 여유를 만끽한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 초입 강선대에는 지난 2000년 문을 연 허브 농원 ‘민들레울’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2천5백여 평 농장에 라벤더, 로즈메리 등 60여 종의 허브를 재배하는 민들레울은 숙식이 가능한 체험형 농원. 아로마테라피 전문숍에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스프레이식 허브 스킨을 비롯해 비누, 향수, 샴푸, 압화(꽃을 눌러 작품을 만드는 것)까지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1만~2만원 선. 문의 055-942-5006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무주IC에서 나와 37번 국도를 달리다 수승대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서상 방면 37번 국도를 타고 20여 분 달리면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에 닿는다. 월성계곡 초입 강선대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둘째 날 - 낮엔 계곡 바캉스, 밤엔 연극 관람~ 수승대
몸에 이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호젓한 산골마을을 음미했다면 이젠 물로 몸을 충전한다. 남덕유산 자락, 거창군 북상면과 위천면 일대는 경남에서도 손꼽히는 계곡의 천국. 특히 피서지로 이름난 계곡은 월성계곡, 위천계곡, 수승대, 유안청계곡 등 네 곳. 그중에서도 거창국제연극제(7월31일~8월17일)가 열리는 수승대가 최고의 장소다. 퇴계 이황 선생이 그 수려함을 격찬했던 수승대는 특히 거북이 형상을 한 거북바위와 어울린 계곡미가 압권인 곳. 커다란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연교, 너럭바위를 주춧돌삼아 세운 정자인 요수정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 같다. 구연서원과 관수루, 원각사 등 역사적인 볼거리와 함께 사계절 물썰매장 등 놀거리가 많은 것도 자랑이다. 연극 공연은 주로 저녁시간(본 공연 매일 저녁 8시와 9시30분)에 몰려 있으며, 부대 공연은 본 공연 2~3시간 전에 있다. 문의 거창군청 관광과 055-940-3180, 거창국제연극제 사무실 055-943-4152 www.kift.or.kr
- 민들레울에서 북상면소재지로 돌아나온 다음 면소재지에서 위천 방향으로 우회전해 10여 분 달리면 수승대다.
셋째 날 - 숯가마 찜질욕으로 피로를 싹, 참숯굴 찜질방
거창에서 마지막 날은 수승대에서 계곡욕을 즐긴 후 점심을 먹고 참숯찜질로 마무리한다. 점심 식사 후 찾아갈 곳은 수승대 인근에 있는 숯가마 찜질방. 24시간 운영되는 참숯굴 찜질방의 숯가마는 모두 5개로 참나무를 구워낸 가마에서 따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다. 숯가마 찜질 사용료는 4천원, 황토방에서 묵으려면 2천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찜질을 마친 뒤에는 땀을 씻어내지 않고 황토 기운을 보존한 채 무주를 거쳐 귀경하도록 한다. 참나무 숯가마 찜질이 부담스럽다면 감악산 기슭에 위치한 연수사(055-942-8687)로 길을 잡는 것도 좋다. 연수사는 신라 헌강왕이 이곳의 약수를 먹고 중풍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약수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문의 055-943-9199
- 음식점 부뚜막이 있는 위천면소재지에서 무주·거창 방향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37번 국도와 만나는 장풍교 앞에서 좌회전하면 왼쪽으로 참숯굴 찜질방이 보인다. 귀가할 때는 고제를 지나 다시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IC를 타면 된다.
첫째 날 - 향기로운 허브 스킨 만들기~ 민들레울
허브 스킨 만들기 등 허브와 관련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민들레울.
일단 첫날은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낭만과 여유를 만끽한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 초입 강선대에는 지난 2000년 문을 연 허브 농원 ‘민들레울’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2천5백여 평 농장에 라벤더, 로즈메리 등 60여 종의 허브를 재배하는 민들레울은 숙식이 가능한 체험형 농원. 아로마테라피 전문숍에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스프레이식 허브 스킨을 비롯해 비누, 향수, 샴푸, 압화(꽃을 눌러 작품을 만드는 것)까지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1만~2만원 선. 문의 055-942-5006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무주IC에서 나와 37번 국도를 달리다 수승대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서상 방면 37번 국도를 타고 20여 분 달리면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에 닿는다. 월성계곡 초입 강선대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둘째 날 - 낮엔 계곡 바캉스, 밤엔 연극 관람~ 수승대
매년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
몸에 이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호젓한 산골마을을 음미했다면 이젠 물로 몸을 충전한다. 남덕유산 자락, 거창군 북상면과 위천면 일대는 경남에서도 손꼽히는 계곡의 천국. 특히 피서지로 이름난 계곡은 월성계곡, 위천계곡, 수승대, 유안청계곡 등 네 곳. 그중에서도 거창국제연극제(7월31일~8월17일)가 열리는 수승대가 최고의 장소다. 퇴계 이황 선생이 그 수려함을 격찬했던 수승대는 특히 거북이 형상을 한 거북바위와 어울린 계곡미가 압권인 곳. 커다란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연교, 너럭바위를 주춧돌삼아 세운 정자인 요수정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 같다. 구연서원과 관수루, 원각사 등 역사적인 볼거리와 함께 사계절 물썰매장 등 놀거리가 많은 것도 자랑이다. 연극 공연은 주로 저녁시간(본 공연 매일 저녁 8시와 9시30분)에 몰려 있으며, 부대 공연은 본 공연 2~3시간 전에 있다. 문의 거창군청 관광과 055-940-3180, 거창국제연극제 사무실 055-943-4152 www.kift.or.kr
- 민들레울에서 북상면소재지로 돌아나온 다음 면소재지에서 위천 방향으로 우회전해 10여 분 달리면 수승대다.
셋째 날 - 숯가마 찜질욕으로 피로를 싹, 참숯굴 찜질방
찜질뿐 아니라 숙박까지 가능한 참숯굴 찜질방.
거창에서 마지막 날은 수승대에서 계곡욕을 즐긴 후 점심을 먹고 참숯찜질로 마무리한다. 점심 식사 후 찾아갈 곳은 수승대 인근에 있는 숯가마 찜질방. 24시간 운영되는 참숯굴 찜질방의 숯가마는 모두 5개로 참나무를 구워낸 가마에서 따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다. 숯가마 찜질 사용료는 4천원, 황토방에서 묵으려면 2천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찜질을 마친 뒤에는 땀을 씻어내지 않고 황토 기운을 보존한 채 무주를 거쳐 귀경하도록 한다. 참나무 숯가마 찜질이 부담스럽다면 감악산 기슭에 위치한 연수사(055-942-8687)로 길을 잡는 것도 좋다. 연수사는 신라 헌강왕이 이곳의 약수를 먹고 중풍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약수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문의 055-943-9199
- 음식점 부뚜막이 있는 위천면소재지에서 무주·거창 방향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37번 국도와 만나는 장풍교 앞에서 좌회전하면 왼쪽으로 참숯굴 찜질방이 보인다. 귀가할 때는 고제를 지나 다시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IC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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