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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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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퀸 청량 트와이스 ‘알콜 - 프리’ 포인트 메이크업 따라잡기

글 최은초롱 기자

2021. 06. 30

‘여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걸 그룹 트와이스가 9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팬들이 간절하게 염원하던 ‘청량 트와이스’가 메인 콘셉트라니 완전 심쿵! 사랑스러운 트와이스표 서머 송 ‘알콜-프리’에 딱 맞는 상큼발랄 뷰티 룩(채영 · 모모 · 나연 · 사나)을 연출한 빗앤붓 원정요 원장을 만나봤다.



타이틀곡 ‘알콜-프리’ 메이크업 콘셉트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서머 송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청량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콘셉트예요.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면서, 상큼하게 포인트를 살리는 거죠. 지금까지 활동과 다른 점이라면 마냥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보다는 약간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업그레이드된 상큼함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멤버별 메이크업 포인트를 알려준다면.

채영_평소 화려한 메이크업을 많이 하고, 어색하지 않게 소화도 잘해요. 마침 이번 활동을 위해 화려한 핑크색으로 염색도 했거든요. 그래서 메이크업은 아이 쪽에 포인트를 두고 진행했어요. 헤어 컬러와 비슷한 아이섀도를 블렌딩해서 바르기도 하고, 크리미한 텍스처의 립스틱을 눈두덩에 발라 촉촉하고 투명한 컬러감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모모_스킨, 브라운 계열 의상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메이크업으로 컬러감을 표현하기보다는 길게 뒤로 뺀 아이라인으로 포인트를 줘서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했어요. 또 다른 포인트는 블러셔예요. 모모 씨가 워낙 블러셔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다르게 크리미한 블러셔를 사용해 물 먹은 듯 말갛고 촉촉해 보이는 피부 표현을 시도해봤어요.

나연_웜톤, 쿨톤 따질 필요가 없어요. 워낙 피부도 하얗고, 어떤 컬러도 굉장히 잘 소화하기 때문에 색감이 드러나는 메이크업을 많이 했어요. 의상에 맞춰 강렬한 립 포인트 메이크업도 하고 블러셔도 많이 사용하는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쨍한 오렌지 컬러 블러셔로 나연 씨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죠.
사나_립이 포인트예요. 이전 활동까지는 컬러풀한 립스틱을 많이 바르지 않았는데 여름이니까 평소보다 더 화사하고 쨍한 레드 컬러 립으로 변화를 줬어요.




트•와•이•스

트•와•이•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이번 활동에 레드 컬러 의상이 많은 편이어서 레드 립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멤버 수가 많다 보니 같은 레드 립이 겹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나름 좀 다른 포인트를 주려고 고민했죠. 사실 레드가 다 같아 보여도 같은 것은 하나도 없거든요. 미묘하게 톤도 다르고 제형도 다르기 때문에 수만 가지 레드가 존재하죠. 그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나연 씨는 오렌지 베이스가 깔린 쨍한 매트 텍스처 레드 립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살렸고, 사나 씨는 핑크기가 많이 도는 차분한 쿨톤 레드 립으로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했어요. 모모 씨는 브라운 레드 립으로 쿠바 여신 같은 룩을 표현했고요.

원장님만의 아이돌 메이크업 꿀팁을 알려준다면.

블러셔 바를 위치 잡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나연 씨처럼 러블리한 느낌을 주고 싶다거나 어려 보이고 싶을 때는 눈가와 눈썹부터 광대뼈 아래 1cm까지 이어지는 애플 존 부위에 블러셔를 넓게 펴 발라주세요. 양쪽 볼 가장 돌출된 부분에만 둥글려서, 뺨 한가운데가 뿅 솟은 것처럼 바르면 더욱 귀여운 룩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앞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시도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이 있나요.

상반기에는 상큼한 여름 메이크업을 많이 했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에는 딥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해봤으면 좋겠어요.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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