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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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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요정으로 완벽 변신한 우주소녀 몽환+신비+청순 뷰티 룩

유튜브로 보는 #달달뷰_11

글 최은초롱 기자

2020. 07. 02



hair 다겸(팀바이블룸)(왼쪽). makeup 푸름(팀바이블룸)

hair 다겸(팀바이블룸)(왼쪽). makeup 푸름(팀바이블룸)

최근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로 컴백한 우주소녀. ‘네버랜드’에는 피터팬이 떠난 후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점에서 바라본 꿈과 현실의 세계, 화려하진 않아도 진정한 자유로움을 꿈꾸는 소녀의 소망을 담았다.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에서 공식 SNS 채널에 차례대로 공개한 개인 콘셉트 포토와 무빙 티저를 보면 몽환적이고 러블리한 숲속 여신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에 그야말로 심쿵. 우주소녀 멤버들의 요정 같은 비주얼을 완성한 팀바이블룸 푸름 실장과 다겸 실장을 직접 만나봤다.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의 뷰티 콘셉트는. 

앨범의 키워드인 네버랜드와 동화적 판타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 멤버 각각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팅커벨로 연출하는 것을 헤어 메이크업 콘셉트로 잡았어요.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도 신비로운 동화적 스토리와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이라 맑고 여릿여릿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헤어도 채도 높은 밝은 컬러로 선택했고, 웨이브는 멤버 본연의 모질을 살려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했어요. 메이크업도 비슷해요. 강한 아이 메이크업은 덜어내고 립과 치크가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물든 듯한 느낌을 표현했어요. 

멤버별 헤어&메이크업 특징을 알려주세요. 

hair 헤어 컬러로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멤버는 다원이에요. 이전 2개의 앨범 활동에서는 톤 다운되고 다크한 컬러를 유지했는데, ‘버터플라이’는 곡 자체가 여성스럽기 때문에 변화를 시도했죠. 탈색을 2번 정도 하고 밀키한 베이지 브라운 컬러를 입혔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컬러가 나와서 촬영장에서 다 예쁘다고 난리가 났어요. 다영은 앨범 재킷과 무빙 티저 촬영은 중단발로 진행했는데, 타이틀곡에 머리 쪽을 쓰는 안무가 많다고 해서 뮤직 비디오 촬영 전에 헤어 커트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훨씬 더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이 나게 연출됐죠. 

makeup 설아는 피부가 하얗고 투명해서 밝은 헤어 컬러가 투명한 피부에 비친 것 같은 느낌으로 블러셔를 바르고, 립은 맑은 체리 컬러 틴트를 바른 후 글로스를 그 위에 얹어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다영이도 이번 앨범과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멤버예요. 워낙 속눈썹이 길고 풍성한 편인데, 평소보다 아래위 속눈썹에 꼼꼼하게 마스카라를 발라줬더니 커다란 눈매가 화면에 동화 속 공주님같이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앨범 헤어&메이크업 포인트 꿀 팁을 알려준다면. 

hair 수빈은 무빙 티저에서 지네 땋기 헤어를 연출했어요. 이 스타일은 심플하면서 유니크해서 여름휴가 갈 때 따라 해도 좋아요. 모발 섹션을 두 갈래로 나눈 뒤 두상부터 양쪽으로 길게 땋으면 되는데, 왼쪽에서 소량의 머리카락을 빼서 오른쪽으로 보내고 오른쪽에서 똑같이 소량의 머리카락을 잡아 왼쪽으로 보내요. 이렇게 모발 끝까지 단단하게 조이며 땋으면 지네 땋기가 완성되죠. 

makeup 수빈은 베이비 핑크 컬러 크림 블러셔를 애플 존에 동그랗게 발라서 작고 귀여운 팅커벨의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크림 블러셔는 잘못 바르면 가장자리에 경계가 생겨서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좀 더 페일한 컬러의 가루 타입 블러셔를 경계 부분에 덧바르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앨범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앨범 재킷 촬영할 때 수빈의 볼터치 위에 들꽃으로 직접 만든 압화를 붙여줬어요. 블러셔를 곱게 바른 볼 위에 꽃으로 주근깨를 만든 느낌이 나서 콘셉트랑 잘 어울리고 결과물도 아주 좋았어요. 수빈이도 무척 만족스러워했는데 개인 SNS에도 사진을 업로드했더라고요.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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