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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du

엄마가 만든 동영상 큐레이션 앱, 키리콘

EDITOR 한정은

입력 2020.04.10 14:00:02

아이가 이왕 볼 영상이라면 학습과 연계한 교육적인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 누구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있는 최상아 대표를 만나 건강한 영상 시청 습관을 들여주는 앱, 키리콘에 대해 들어봤다.
엄마가 만든 동영상 큐레이션 앱, 키리콘
키리콘은 어떤 서비스인가. 

아이들이 영상을 처음 시청하는 시기도 빨라졌고, 시청 시간도 길어졌다. 이왕 보여줄 거라면 아이의 학습 발달 단계에 맞춰 교육적인 영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키리콘은 교육적인 영상을 큐레이션해주는 앱이다.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보다가 ‘동물 따라 하기’ 같은 체조를 하면서 리프레시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아이가 본 영상이 교육과 연계되도록 학습 퀴즈를 넣었다. 또 부모들이 아이가 본 영상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부모노트 보고서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서비스 이름도 ‘키즈 리포트가 있는 영상 콘텐츠’를 줄인 ‘키리콘’이다. 

영상 콘텐츠 내용이 궁금하다. 

EBS미디어 콘텐츠, 깨비키즈, 아이스크림 홈런송 등 재밌으면서도 교육적인 콘텐츠가 많다. 그 외에 자체 제작 콘덴츠로 아이들이 체험학습 장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제니 vs. 미니 어디 갈까’, 프랑스 감성 지능 캐릭터를 활용한 ‘라핀’ 시리즈 등이 있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서 모티프를 얻은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다중지능 콘텐츠는 워크북으로도 출판할 예정이다. 


키리콘 앱은 어린아이들이 건강한 학습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키리콘 앱은 어린아이들이 건강한 학습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키리콘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많은 전문가가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영상의 도움 없이는 한숨 돌리기도 어렵다. 좋은 영상은 학습적인 효과도 있다. 무당벌레를 책으로만 배운 아이와 무당벌레가 날아가는 영상을 본 아이 중 누가 더 무당벌레에게 흥미를 느낄까? 영상 콘텐츠는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안 좋은 부분만 두드러지는 것 같아 늘 아쉬웠다. 

필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맘카페 운영으로 바빠 아이에게 태블릿 영상을 자주 보여줬는데 어느 날 아이가 이상한 말을 했다. 살펴보니 정말 무의미한 영상을 보며 1인 크리에이터가 내뱉는 정제되지 않은 말투를 따라 하는 것이었다. 다른 맘카페 회원들도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대다수 아이가 겪는 문제라면 하루빨리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향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영상을 시청한 데이터를 통해 아이의 학습 특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아이가 ADHD인지, 어떤 인지 양식이 있는지, 우세 다중지능은 어떤지 등 학습적 특성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안전하고 교육적인 영상 시청 캠페인을 펼쳐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은 바람이다. 



기업인으로서의 포부는. 

우리 회사 직원은 60% 이상이 경력 보유 여성(흔히 말하는 경력 단절 여성)이다. 직접 아이를 기르면서 여러 교육 서비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우리가 모범 사례가 되어 더 많은 경력 보유 여성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


기획 여성동아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크레스




여성동아 2020년 4월 6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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