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 Nails

2022 S/S 컬렉션 모델들의 손끝은 비교적 차분한 편이다. 백스테이지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네일 컬러는 바로 누드! 토리버치는 베이지 컬러 네일을 선택했고 프라발구룽의 모델들은 화이트에 가까운 컬러를 발라 심플하게 연출했다. 디올은 손톱을 잘 정돈한 뒤 투명한 컬러의 네일 래커를 바른 것이 특징. 브러쉬라운지 최지숙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미니멀한 네일이 트렌드”라고 말하며 “프렌치 네일 역시 작년엔 다양한 컬러로 아이스크림이 흐르듯 유려한 곡선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손톱을 짧게 자른 뒤 무심하게 반쪽만 바르는 등 누디한 컬러로 심플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1 롬앤 무드 페블 네일 문 베이지
도톰하게 발리고 맑게 레이어링돼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 7g 8000원.

2 힌스 글로우 업 네일 컬러 01 
시머 펄을 함유한 베이지 컬러가 손 피부를 더욱 화사하고 깔끔하게 표현한다. 7ml 1만2000원.

3 라카 글래시 네일 컬러 07 
반투명 포뮬러의 뉴트럴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 풍부한 광택감이 장점이다. 7ml 1만원.

4 RMK 네일 폴리쉬 04 
컬러가 선명하고 균일하게 발리는 것이 장점. 빠르게 건조되고 메도 폼 오일, 아보카도 엑기스 등을 담아 손톱을 윤기 있게 케어한다. 8.5g 2만1000원.

Romantic Pastel

봄을 알리는 컬러는 단연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이다. 네일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시즌 마카리안의 모델들은 파스텔블루 컬러로 손톱을 채색하고 한쪽에만 비슷한 계열의 스톤을 붙여 룩에 포인트를 줬다. 모스키노 컬렉션에서는 화이트 컬러가 섞인 밝은 파스텔 핑크 네일을 선택해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베르사체 쇼의 모델들은 스퀘어 모양 긴 손톱에 톤 다운된 파스텔 핑크 컬러를 물들인 것이 특징. 손 피부가 노란 경우 오렌지 계열을 피하고, 붉은 피부를 지녔다면 딸기우유 컬러는 지양할 것. 태닝 피부엔 형광빛 파스텔컬러가 잘 어울린다.

1 데싱디바 젤네일 글레이즈 라벤더 데이 
팬톤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걸리시한 디자인의 네일 패턴을 넣어 손쉽게 네일 아트를 연출할 수 있다. 34개 1만4800원.

2 앤아더스토리즈 유니버스 러쉬 네일 컬러 
두 번 덧바르면 불투명하게 발색되는 하이글로스 피니시 네일 래커. 9ml 9000원.

3 구찌뷰티 베르니 아 옹글 414 
생기 넘치는 고광택 네일 래커로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발색된다. 10ml 4만원.

Metallic Touch

2021 F/W 시즌에 이어 올해도 메탈릭 트렌드가 계속될 전망. 그중 네일은 작은 펄을 함유한 실버 네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나수이와 크리스찬코완이 대표적인 컬렉션. 크리스찬코완은 우주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반짝이는 은빛 드레스에 실버 네일을 매치했으며, 안나수이의 모델들은 매끈한 실버 네일을 하고 눈두덩에도 실버 컬러 아이섀도를 발라 뷰티 룩을 완성했다. 좀 더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다면 펜디 쇼를 참고할 것. 디스코 시대의 감성을 담은 펜디의 모델들은 손끝에 골드 컬러를 터치해 화려한 룩에 방점을 찍었다.

1 반디 울트라폴리쉬 실버
젤 네일처럼 고광택 네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기존 네일 래커보다 5~10분 빠르게 건조된다.

2 fmgt 이지젤 실버 샤워 
뛰어난 발색과 플럼핑 효과를 자랑하는 룩셈부르크 직수입 네일 컬러.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광택을 연출한다. 10ml 5000원.

3 엣지유 앨리스 샤인 
네일 살롱에서 관리를 받은 듯 집에서 쉽게 완벽한 네일을 연출할 수 있는 셀프 젤 네일. 트라이앵글 모양으로 구현해 손톱의 측면까지 빈틈없이 밀착한다. 34개 1만2800원.

Stiletto Nails

고루하게 여겨지던 스틸레토 네일의 신분 상승! 스퀘어 네일이 모던하다는 인식을 깨고 최근 여성스럽고 관능적인 느낌의 스틸레토 네일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끝으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스틸레토 네일은 손가락을 더욱 길어 보이게 한다. 손톱 끝부분이 잘 찢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스틸레토 네일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네일 팩과 영양제를 꾸준히 사용할 것. 핸드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때 손톱과 큐티클까지 마사지하고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손톱이 찢어졌다면 그 부분은 과감하게 자르고 네일 파일로 정돈하자. 길고 긴 스틸레토 네일을 오랫동안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다.

1 로이비 핸드-을 더 퍼퓸 베르가못 앤 화이트 로즈 핸드크림 
쫀쫀한 크림 타입 핸드크림. 해양 심층수와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끈적임 없이 발리며 촉촉함과 기분 좋은 향기를 남긴다. 30ml 1만7000원.

2 세포라컬렉션 너리싱 큐티클 케어 
건조해진 손톱 케어 영양제. 손톱과 큐티클 부위에 바르면 손톱을 더욱 건강하게 가꿔준다. 9ml 1만6000원.

3 에르메스뷰티 레 맹 에르메스 너리싱 오일 
100% 천연 성분 네일 케어 오일로 손톱 및 주변 피부에 영양을 부여해 더욱 튼튼하게 관리한다. 15ml 6만8000원.

_{사진제공 구찌뷰티 데싱디바 라카 로이비 롬앤 세포라컬렉션 반디 앤아더스토리즈 에르메스뷰티 엣지유 힌스 fmgt RMK 
사진출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