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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akeup

분위기 여신 되는 톤 다운 메이크업

글 오한별

2021. 09. 29

가을 메이크업은 얼굴에 톤 다운된 차분한 무드의 컬러를 입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산들산들 바람과 낙엽, 말린 꽃잎을 닮은 빛바랜 컬러들로 눈가와 입술, 뺨을 물들인 F/W 런웨이 뷰티 속으로.

Point1 Purple Eye

프린바이손튼브레가찌의 낭만적인 2021 F/W 컬렉션의 뷰티 키워드는 우아한 퍼플 아이섀도.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인 만큼 피부 톤은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정돈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프라이머를 사용해 결점과 요철을 가리고 피부 톤에 맞는 가벼운 제형의 파운데이션으로 매끈하게 커버한다. 그다음 톤 다운된 연한 퍼플 컬러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가득 펴 바르는데 이때 블렌딩 노하우가 필요하다. 퍼플 컬러 아이섀도는 눈두덩에 그러데이션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으므로 브러시에 아이섀도를 듬뿍 묻힌 뒤 도장을 찍듯 눌러주는 느낌으로 바르고, 여러 번에 걸쳐 가볍게 쓸어주면 경계선 없이 꽃잎이 물든 것 같은 눈매가 완성된다. 눈에 힘을 줬으니 다른 부위는 컬러감을 덜어내는 것이 정답. 마스카라, 볼터치, 아이라인 모두 생략하고 입술도 립밤 정도만 발라 마무리할 것.

2.2g 4만8천원.

2.2g 4만8천원.

샤넬 옹브르 프리미에르 롱웨어 파우더 아이섀도우 30 비브랑 비올레 은은한 보랏빛 컬러가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발색돼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3g 3만7천원.

3g 3만7천원.

로라메르시에 하이드레이팅 립밤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최상의 립 컨디션을 유지해준다.


1만9천원.

1만9천원.

더툴랩 204 블렌딩 아이섀도 스몰 총알 모양의 브러시로 파우더 입자를 잡아주어 밀착력과 발색력을 모두 충족시킨다. 

Point2 Rose Brown Cheek

파코라반은 양 볼과 입술을 모두 빛바랜 장밋빛 컬러로 물들여 가을느낌의 룩을 연출했다. 베이스는 세미 매트한 피니시의 파운데이션으로 깔끔하게 정돈하고, 파우더 타입 블러셔를 관자놀이부터 광대뼈까지 가로로 넓게 펴 바른다. 포인트는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해 은은한 색감과 볼륨을 살리는 것. 음영감을 주는 아이섀도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전체적으로 발라 입체감을 살리고,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사이만 메운다. 마지막으로 블러셔와 같은 색상으로 입술까지 물들이면 완성. 립 라인은 재단한 듯 또렷하게 그리는것 보다 입술의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것이 훨씬 예쁘다.



4.8g 4만2천원.

4.8g 4만2천원.

나스 블러시 아모르 고운 파우더 입자로 뭉치지 않고 블렌딩이 가능하며, 은은한 광택과 발색을 완성해 준다. 

3.4g 4만8천원.

3.4g 4만8천원.

지방시뷰티 르 루즈 쉬어 벨벳 N16 누드 부아제 가볍고 얇은 텍스처로 오랜 동안 편안하게 지속되며, 여러 번 바를수록 입술 위에 벨벳을 얹은 듯 부드럽고 매끄럽게 표현된다.


 3만6천원.

3만6천원.

세포라컬렉션 프로 브러시 컨투어 79 원뿔 형태의 브러시로 소량의 제품만으로도 발색력을 높이고, 경계선 없이 자연스러운 블렌딩이 가능하다.

Point3 Vintage Khaki Eye

어디에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카키색은 그야말로 가을·겨울의 ‘잇 컬러’. 막스마라는 이번 시즌 빛바랜 듯한 느낌이 멋스러운 빈티지 카키색 아이섀도 하나로 모던하면서 시크한 메이크업 룩을 구현했다. 바르기 전에는 강렬해서 쉽게 소화하기 힘들 것 같지만 생각보다 튀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매력적인 색상이 바로 카키. 다양한 컬러를 섞기보다 카키색 자체의 존재감을 강조해야 세련된 느낌이 살아난다. 눈썹은 마스카라로 빗어 결을 정리하고, 가벼운 스킨 틴트나 메이크업 베이스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피부를 연출할 것. 마지막으로 자연스러운 누드 베이지 컬러 립을 더하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3g 1만8천원.

3g 1만8천원.

힌스 뉴 뎁스 아이섀도우 뉴 웨이브 고발색 피그먼트로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생생하게 발색된다. 

4만8천원.

4만8천원.

샤넬 스틸로 옹브르 에 꽁뚜아 13 꽁뚜아 카키 아이라이너나 아이섀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스틱. 실크처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텍스처로 정교하고 또렷한 눈매를 표현한다. 

30ml 13만원.

30ml 13만원.

뽀아레 바즈 파흐풰 SPF40 PA+++ 모란 뿌리 추출물, 장미꽃수, 방아풀 잎 추출물 등 자연 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 수분과 생기는 물론 은은한 광채를 더해 청초한 민낯으로 가꿔준다. 

Point4 Antique Pink Cheek & Lip

로맨티시즘을 대표하는 시몬로샤의 F/W 뷰티 룩 메인 테마는 톤 다운 핑크. 레이스와 러플, 하늘하늘한 시폰 등 섬세하고 러블리한 디테일이 매력적인 의상과 한 세트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메이크업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깨끗하고 말간 피부 표현. 번들거리는 광채 피부도 아니고, 너무 파우더리한 상태도 아닌 딱 그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특히 칙칙한 눈 밑 다크서클, 코와 입 주변은 피치 빛 컨실러로 밝게 커버할 것. 톤 다운 핑크 컬러 블러셔는 촉촉한 크림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최대한 힘을 빼고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 레이어링하면 텁텁함 없이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립은 살짝 코럴이 가미된 핑크 립스틱을 꽉 채워 바르면 톤온톤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느낌의 로맨틱한 가을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8g 5만2천원.

1.8g 5만2천원.

구찌뷰티 샐리 소프트 허니 루즈 보떼 브리앙 글로우 & 케어 촉촉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립스틱. 레이어링 횟수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9g 5만원.

9g 5만원.

어반디케이 스테이 네이키드 더 픽스 극도로 미세한 피그먼트가 마치 블러 효과를 준 듯 피부를 부드럽게 커버한다.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도 밀착력을 높이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3g 1만7천원.

3g 1만7천원.

어뮤즈 소프트 크림 치크 61 시나몬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양 볼에 스며들어 말갛고 청순한 룩을 연출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나스 인스타그램 
제품협찬 구찌뷰티 나스 더툴랩 뽀아레 로라메르시에 샤넬 세포라컬렉션 어뮤즈 어반디케이 지방시뷰티 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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