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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attoo

세상 쿨한 스타들의 미니 타투

EDITOR 한지혜

2020. 02. 16

목덜미, 팔꿈치 위, 손목, 손가락, 손등, 손날까지. 크기도 작은데 심지어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새겨 언뜻 보이는 점이 더 멋스러운 미니 타투. 센스 만점 스타들의 쿨한 미니 타투 스타일을 모아봤다.

한예슬

마흔이 된 기념으로 타투를 남기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린 배우 한예슬. 2020년은 마흔이 되는 해라며 ‘변화’ ‘변신’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뱀 모양 타투를 공개했다. 더불어 가슴에 새긴 칼 세 자루는 각각 힘과 용기, 방패를 의미한다고. 한예슬처럼 특별한 의미를 가진 타투를 하고 싶다면 파격적인 부위에 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반되는 고통을 참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셀레나 고메즈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 역시 미니 타투를 즐겨 하는 마니아다. 그녀의 몸에는 총 7개의 타투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오른쪽 등 뒤에 새겨진 아랍어 타투. 영어로는 ‘Love Yourself First’, 번역하면 ‘먼저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다. 뻔한 말이지만 아랍어로 새겨놓으니까 더 특별해 보이기도. 영문 타투가 지겹다면 새로운 언어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켄달 제너

켄달 제너의 타투는 순전히 ‘취해서’ 탄생했다. 립스틱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뒤집은 아랫입술에는 ‘MEOW(야옹)’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당시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별 의미 없이 한 타투라고 TV 쇼에서 고백했다. 정말 나만 아는 부위에 타투를 하고 싶다면, 입술 안쪽도 고려해볼 것.

태연

의미 있는 타투를 새기고 싶다면 좌우명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단어를 새겨 간직하는 것도 좋겠다. 간결하고 미니멀한 레터링 타투를 즐기는 태연처럼 말이다. 그녀는 앨범 타이틀, 이니셜이나 별자리 등 의미 있는 것들을 몸에 새긴다. 무의미하게 살고 싶지 않아서 목덜미에 새겼다는 ‘purpose’는 태연의 시그니처 타투이기도 하다.

현아

귀여운 미니 타투부터 컬러풀한 타투까지, 현아는 팔목, 손가락, 어깨, 팔꿈치, 날개 뼈 등 몸 구석구석에 크고 작은 타투를 새겼다. 특히 오른쪽 팔목 안쪽에 다양한 표정을 한 이모지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잉크로 새겨 넣은 타투가 현아의 시그니처. 과하지 않으면서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타투를 원한다면 현아의 타투가 좋은 레퍼런스가 될 듯!



헬렌 미렌

연기 경력 50년, 영국의 대표 배우 헬렌 미렌의 왼손에도 타투가 있다. 알파벳 V가 교차된 독특한 모양이다. 본인은 젊었을 적 술김에 저지른 행동이라고 고백했다지만, 타투이스트들 사이에서 이 타투는 ‘이웃 사랑’이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녀가 고백하기를 영화 ‘로맨틱 레시피’를 촬영할 당시 나와 다른 이웃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타투를 새겼다고 한다. 74세 관록의 배우가 타투를 한 이유. 이보다 더 쿨할 수 있을까?

티파니 영

최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티파니 영. 갈비뼈, 발, 손목 등 독특한 위치에 레터링 타투를 즐기던 그녀가 최근 손가락에 타투 하나를 더 새겨 넣었다. 가느다란 선으로 간결하게 그려진 귀여운 꽃 모양이 바로 그것. 그녀의 타투는 미국의 ‘핫’한 타투이스트 존보이의 작품이다. 멋스러운 타투 시안을 찾고 있다면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도 좋겠다.

벨라 하디드

언니 지지 하디드와 쌍벽을 이루며 패션계를 접수하고 있는 모델 벨라 하디드. 평소 대담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그녀의 타투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팔꿈치 언저리에 그려져 있다. 섹시한 비키니를 입어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도 작고 앙증맞은 장미꽃 타투는 벨라를 한없이 귀여운 소녀로 만들어버린다.

카이아 거버

모델 카이아 거버는 자신만의 타투 스타일을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그녀의 앙증맞고 단순한 타투와 사랑에 빠졌으니까. 팔꿈치 안쪽에는 빨간색 잉크로 새긴 심장, 손목에는 레터링, 오른쪽 갈비뼈 부분에는 귀여운 천사가 있고, 팔 안쪽에는 피카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타투가 그려져 있다. 작고 귀여운 카이아 거버 타투라면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공효진

작지만 눈에 띄면서 ‘힙’해 보이는 타투를 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공효진의 빈티지하면서도 유니크한 타투를 눈여겨보자. 어깨에 그려진 십자가와 손가락 마디에 그려진 타투가 그녀의 시그니처. 손가락에 새겨진 피스 마크와 사랑을 뜻하는 ‘LOVE’ 레터링 타투는 반지를 착용한 듯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한 다.

손담비

타투 입문자라면 첫 타투를 발목에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시술할 때 크게 아프지 않고 팔이나 손처럼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 부위라고. 손담비의 발목에도 작은 하트 모양 타투가 있는데 포인트도 되면서 은근히 섹시한 느낌을 준다. 무심한 듯 멋스러운 발목 타투를 하고 싶다면 손담비의 타투를 참고할 것.

아만다 바인즈

얼굴에 타투를 새긴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일. 아만다 바인즈가 그 대단한 걸 해냈다. 2019년 마지막 날 자신의 얼굴에 하트 모양 타투를 새긴 것. 새해를 맞아 어떤 대단한 결심을 한 걸까? 피어싱과 타투의 조합은 그녀의 악동스러운 면모를 돋보이게 하지만 ‘하트’ 모양 타투가 오히려 천진난만해 보이기도 한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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