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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yle

MOM’s style Touch

글 정세영 기자

입력 2021.08.24 10:30:02

훔치고 싶은 엄마들의 스타일링 센스.

김성은

집에서는 세 아이의 평범한 엄마지만, 밖에 나오면 완벽한 여자로 변신하는 김성은. 특히 아이 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는 20대와 견주어도 흠잡을 곳이 없는 듯하다. 모델 못지않은 프로포션을 갖춘 그녀는 과거 주로 머메이드 스커트나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잘록한 허리와 긴 다리를 강조하곤 했는데, 요즘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롱 원피스를 즐긴다. 일상과 방송의 차이점을 찾자면, 방송에서는 보다 각 잡힌 소재의 실루엣으로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반면 일상에서는 밝고 친근한 그녀의 이미지와 찰떡인 핑크, 옐로 등의 상큼한 컬러나 플라워 패턴의 편안한 핏을 선호한다. 스타일링 역시 영민하다. 발목이 보이는 길이의 원피스에 발등이 드러나고 앞코가 뾰족한 슈즈를 선택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룩을 연출하는 것. 평소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면 김성은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최희

토끼 같은 예쁜 딸을 둔 워킹맘 최희는 수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긴다. 화려한 장식이나 패턴이 배제된 블라우스, 원피스, 피케 셔츠 등을 착용하며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룩을 선보이는 중.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그녀의 스타일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디테일에 있다. 볼륨감 있는 퍼프나 자잘한 플리츠 디테일 등을 더한 아이템으로 룩에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기 때문. 컬러 믹스 센스도 눈길을 끈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파스텔 톤의 아이템을 매치해 청순미를 부각시키는 것. 가끔은 화이트 원피스에 타탄체크 패턴의 캔버스 가방을 메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거나, 볼드한 골드 이어링과 네클리스로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는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반전을 꾀하기도 한다.

송경아

모델 송경아는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방법으로 고가의 화려한 아이템만이 절대적인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녀는 평소 심플한 톱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거나 캐주얼한 티셔츠에 스커트를 입는 등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SNS에서 그녀의 데일리 룩을 보고 있으면 런웨이 속 강렬한 포스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대 위아래의 온오프가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듯. 베이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그녀의 룩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과하지 않게 매치하는 패션 센스 때문이다. 화이트 톱과 데님 팬츠에 빈티지 버킷 해트를 쓰거나, 귀여운 패턴이 가미된 티셔츠에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더해 한 가지 아이템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룩을 완성한다. 좀 더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재킷을 걸치고 킬 힐을 신은 뒤 레드 립스틱을 발라 도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것!

김나영

워킹맘이라고 젊은 여성 스타 사이에서 숨죽이고 있어야 한다는 건 옛말이다. 수많은 워킹맘들이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 콜을 받으며 대세 반열에 우뚝 서고 있는 요즘이다. 그들의 패션은 세대와 국경을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방송인 김나영이 자리한다. 옷 잘 입는 워킹맘, 아니 옷 잘 입는 연예인을 논할 때 김나영을 빼놓을 수 있을까. 시즌 스타일링의 표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 센스를 지닌 그녀는 늘 트렌디하고 멋지다. 김나영은 한 가지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는 듯하다. 그녀는 방송과 리얼웨이를 불문하고 특정 무드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룩을 선보이는데,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쇼트커트를 각 옷차림에 걸맞게 변주하며 스타일링의 미묘한 차이를 손쉽게 강조해낸다. 김나영의 수많은 룩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양한 무드의 아이템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이다. 로맨틱한 원피스에 캐주얼 느낌의 볼캡을 더하거나, 심플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사랑스러운 무드의 플라워 패턴 스커트와 캔버스 백을 매치하는 등 여러 분위기의 아이템을 과하지 않게 믹스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룩의 전체적인 느낌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면 슈즈 선택이 중요하다. 소녀스러운 감성으로 마무리하고 싶을 땐 앞코가 둥근 플랫 슈즈를, 캐주얼한 분위기 그대로 소화하고 싶다면 화이트 스니커즈를 추천한다.

윤혜진

조금 더 다르게, 조금 더 특별하게 스스로를 꾸미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땐 당장 광장시장으로 달려가보길 권한다. 누군가가 입었던 정체불명의 옷에서 풍기는 빈티지, 그 모호한 매력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패션은 입는 사람의 애티튜드”를 외치는 발레리나이자 아내, 엄마인 윤혜진. 본인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옷에 관심이 많은 그녀가 쉬는 날이면 광장시장을 탈탈 터는 빈티지 마니아라는 사실은 이미 방송에서 밝혀진 바 있다. 주로 데님과 레더 소재를 선호하는 윤혜진은 세월에 바랜 듯한 컬러의 모자를 매치하거나 스카프를 벨트로 매는 식으로, 액세서리를 활용해 빈티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렇다고 그녀가 착용하는 아이템이 모두 빈티지한 건 아니다. 잔잔한 플로럴 원피스에 볼드한 골드 브레이슬릿이나 린&롱 네클리스를 더하는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과감하게 믹스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빈티지 비기너들에게는 누군가가 입던 옷이 찝찝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노련하고 깔끔한 빈티지 판매업자들은 가격을 조금 더 받기 위해서라도 옷을 아주 깨끗하게 세탁한다고 한다. 단, 빈티지 전문 업체가 아닌 옷 포대를 바로 풀어놓는 좌판에서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지혜

태리맘 이지혜의 패션을 모아보면 여름에는 레오퍼드나 도트, 가을·겨울에는 체크 패턴을 선택하는 등 시즌 느낌을 명확하게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의 활용이 눈에 띈다. 화려한 빅 패턴보다는 작은 디테일이 가미된 패턴을 선호하는데, 여기에 매치하는 아이템은 패턴을 구성하는 컬러 중 한 가지로 선택해 룩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이지혜의 일상 패션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통해 잘 드러난다. 그녀는 러플이 달린 시폰 소재나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가 들어간 사랑스러운 무드의 원피스를 주로 착용한다. 공통점은 활동성이 좋은 넉넉한 핏이라는 것. 집 안에서 아이를 돌보고 가사를 할 때 방해가 되지 않는 편안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듯하다. 패션 정보는 SNS를 통해 공개하는데, 딸과 함께 주차장을 걷고 있는 사진 속 원피스가 2만원 이하의 쇼핑몰 제품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1년 9월 6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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