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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end

도~전! 올여름 패션 핵인싸

글 정세영 기자

2021. 06. 11

잘 고른 아이템 하나면 외출이 가뿐해진다. 올여름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길 바라는 에디터 픽 인싸템.

So twinkle
캔디 링

올여름 여성들의 절대 반지를 소개한다! 추억의 왕 보석 반지 사탕처럼 큼지막하고 컬러풀한 캔디 링이 바로 그것. 강렬한 햇빛에 영롱하게 빛나는 이 아이템은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 태연 등 스타일 좋은 아이돌의 SNS에 등장하며 이미 패피들의 소장각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털, 다이아몬드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도 출시되고 있지만, 커스텀 주얼리를 선택해 보다 합리적으로 즐기길 권한다. 힙합 스타일로 열 손가락 모두 착용했다간 자칫 젓가락질을 못 할 수도 있다. 한 손에 2개 정도 찰 때가 가장 예쁘다!

실용성 갑 아이템
보디슈트

보디슈트가 패션 화보와 캣워크를 위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길. 보다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이 눈에 띄는 요즘이다. 레이스나 홀터넥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에 넉넉한 코튼 팬츠, 시스루 원피스를 매치하는 등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룩을 선보인 겐조와 스포트막스가 좋은 예. 보디슈트의 가장 큰 장점은 움직여도 위로 말려 올라가거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날에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듯!

6월은 푸르구나,
그린 아이템

녹색은 늘 싱그럽다. 시원하게 서걱거리는 소재나 선 캡, 샌들 등 여름 아이템에 물들인다면 더더욱. 그린은 특히 컬러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시원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블루 계열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싶다면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를 믹스한 아이템으로 스타일에 무게감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린 컬러 액세서리는 화이트 컬러 혹은 피케 셔츠와 데님 팬츠 등 간결한 룩에 매치했을 더욱 멋스럽다.

쫄바지 아니고
컬러풀 바이커 쇼츠

몇 해째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커 쇼츠가 뉴 시즌에는 스카이블루, 레드, 옐로 등의 컬러를 입고 상큼하게 변신했다. 아이템 자체가 컬러풀해진 만큼 본연의 캐주얼하고 액티브한 느낌을 강조하기보다는, 비슷한 톤의 아이템들을 조합해 톤온톤 스타일로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바이커 쇼츠보다 한 톤 높은 컬러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브라 톱을 함께 매치하는 식으로! 여기에 볼드한 액세서리와 미니 백을 더하면 트렌디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스타일리시함
바스켓 백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요즘, 보다 기쁜 마음으로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인싸템을 소개한다. 비닐 백을 넣어도, 장을 볼 때 활용해도 멋스러운 바스켓 백!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 죄책감까지 덜었다. 속이 훤히 보이는 바스켓 백은 파우치의 컬러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캐주얼하거나 힙하게 즐기고 싶다면 네온이나 비비드한 색상을 선택하고, 오피스 룩에 매치한다면 비슷한 톤의 파우치로 포인트 주는 것을 추천한다. 파우치 컬러만 잘 선택하면 낮과 밤은 물론, 오피스와 휴양지를 오가며 더 광범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Lovely power,
엑스트라 볼륨 원피스

날씨가 더워지면 타이트한 스타일보다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면서 바람도 잘 통하는 오버사이즈 아이템에 손이 더 갈 것이다. 올여름에는 사랑스러우면서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베이비 돌 원피스를 주목할 것. 특유의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무드 덕분에, 하나만 툭 걸쳐도 확실한 존재감으로 스트리트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링 키워드는 밸런스. 비슷한 분위기의 플랫 슈즈, 스트랩 샌들보다는 웨스턴 부츠나 스포티한 샌들을 신는 등 전혀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매치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

More than mini!
마이크로 미니 백

요즘 셀렙들의 SNS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가방이 있다. 가방이라고 불러도 될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콤팩트한 몸집을 자랑하는 마이크로 미니 백. 2018년 자크뮈스의 S/S 컬렉션에 처음 등장한 이후 시즌을 거듭하며 크기가 점차 줄어들더니 급기야 립스틱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특히 네온 컬러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룩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동시에 트렌디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으니 살림살이를 대거 정리해서라도 꼭 한 번쯤은 착용해볼 것!

Super natural
브라렛

브라렛은 지방시, 마르니, 에르메스 등 편안함을 화두로 삼은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선보인 아이템이다. 와이어나 패드 없이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브래지어로, 1990년대 힙합 하는 센 언니들이 통바지와 함께 스타일링한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도 있을 듯. 올여름 브라렛은 조금 특별하다. 얇은 서머 니트, 재킷 등 플랫한 느낌의 톱을 입을 때는 물론 슬릿 드레스에도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부드럽다. 마치 노브라라고 착각할 만큼. 특히 끈이 없는 브라 톱과 오버올의 고급스러운 믹스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나일로라 믹시마이 자라 코스 클로브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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