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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eleb

일상이 갓생 128만 헤어 크리에이터 ‘기우쌤’

이진수 기자 h2o@donga.com

입력 2022.09.02 10:00:01

아이돌 그룹 빌리의 츠키, (여자)아이들 우기처럼 핫한 스타들은 다 출연하고 싶어 한다는 인기 유튜브 채널 ‘기우쌤’의 ‘기우’다. 헤어디자이너, 유튜버, 막걸리 바 대표의 삶을 동시에 살고 있는 갓생러. 온 구독자가 상사 삼고 싶어 할 만큼 성격도 좋다. 기우쌤의 매력 끝을 찾아서. 


“입이 떡 벌어지게 대단하다는 말밖에….”

기우쌤 채널의 댓글 창은 청정 1급수다. ‘멋지다’ ‘잘생겼다’ 등 뻔한 반응을 넘어 그의 대단함에 놀라 절로 튀어나오는 감탄이 대부분이다. 1835만 뷰를 기록한 채널의 최고 인기 영상만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헤어디자이너 기우(32·본명 이성규)를 스타 크리에이터로 만들어준 ‘세상 제일 망한 머리 대회’ 첫 번째 수습 고객 에피소드는 말 그대로 해결 불가한 머리를 수습해주는 콘텐츠다. 한쪽 머리가 드라이 롤 빗에 잔뜩 엉켜 머리카락을 잘라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고객의 머리를 이틀에 걸쳐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하는 모습은 가히 고수에 가깝다.

망한 머리 고쳐주는 ‘의사쌤’

8시간 동안 계속 서서 엉킨 머리를 풀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생각만 해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가. 그의 강철 의지는 여러 가지 직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업인 헤어디자이너를 비롯해 유튜버, 헤어 뷰티 브랜드 ‘어네이즈’ 대표, 막걸리 바 ‘눅’의 공동대표로 활약 중이다.

8월을 앞둔 초여름, 본명 이성규보다 ‘기우쌤’으로 더 유명한 그를 만났다. 서울 청담동 유명 헤어 숍 ‘위위아뜰리에’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얼떨결에 100만 크리에이터가 됐다. 유튜버 ‘혜서니’가 이성규에게 염색을 받는 브이로그 덕에 한 차례 이름을 알렸고, 스태프 제자들과의 케미, 유튜버·연예인 출연 영상 등을 꾸준한 올려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분하신 것 같아요.

저를 실제로 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얘기해요. 영상 속 모습이 저의 최고 하이 텐션이라고 보시면 돼요(웃음).

성규보다 기우쌤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죠.

친구들도 다 기우라고 불러요. 처음에는 기우라는 이름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성규가 더 어색해졌어요.

‘이성규우 규우 규우 기우’를 반복해서 나온 이름이네요.

네. 예명·활동명을 만들고 싶었는데 영어 이름이나 의미 있는 이름은 오글거릴 것 같아서 아무 뜻 없는 ‘기우’로 지었어요. 디자이너 초반 4개월은 본명 성규를 사용했는데, 규 자 돌림이 많잖아요. ‘헤어디자이너 성규’를 검색했을 때 나만 나오면 좋겠는데 성규, 민규, 동규, 태규 다 있더라고요. ‘규는 약하다. 사람들이 기억 못 하겠다’ 싶어서 기우로 바꿨죠.

예전에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가 정보성 위주였던데요.

맞아요. 다른 유튜버들 보면 텐션도 높고 재밌는 캐릭터가 많잖아요. 저는 그렇지 못해서 ‘내가 잘하는 걸 하자’는 생각에 정보성 위주로 갔죠. 이후 연예인이나 유명 유튜버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는데 해당 영상 조회수가 헤어스타일링 팁 영상보다 훨씬 잘 나오더라고요.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게 되면서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유튜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사람들이 글보다 사진으로, 사진보다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시대잖아요. 7년 전쯤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당시 파워 블로거에도 선정되고, 꽤 열심히 했어요. 그즈음 인스타그램도 같이 했고요. 한때는 블로그 보고 왔다는 고객이 많아서 블로그를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인스타그램이 더 대세더라고요. ‘시대 흐름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죠. ‘인스타그램 다음은 뭘까’ 고민하다가 유튜브로 바로 넘어갔어요. 덕분에 1세대까지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빨리 헤어 분야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죠.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세상 제일 망한 머리 대회’ 콘텐츠는 채널의 대표 코너. 조회수 톱 3 영상은 모두 이 코너다. 옴버(부분만 탈색하는 자연스러운 염색법) 염색을 했다가 머리 위아래 색이 달라져 ‘얼려 먹는 초코 과자’처럼 되어버린 사람, 뒷머리가 공처럼 엉켜버린 사람 등. ‘와, 정말 이럴 수 있다고?’ 입이 딱 벌어지는 별의별 사연이 넘친다. 어쩌다가 ‘복구 머리’ 장인이 된 기우의 이야기는 2020년 8월 그가 출연한 MBC ‘아무튼 출근!’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머리 망한 분들이 그동안 어디에 숨어 계셨던 걸까요(웃음).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이 저를 찾으세요. 오늘 저녁에도 (‘세상 제일 망한 머리 대회’ 영상을) 찍으러 가는데 그분도 상상 초월이에요.

상태가 어떤가요.

탈색하고 머리카락의 반이 심하게 다 끊어졌어요.

망한 머리 콘텐츠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누구나 한 번쯤 머리가 망한 경우는 있잖아요. 재미있는 망한 머리 사진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기에 ‘이걸 모아서 보여주면 재밌겠다’ 싶어 일회성 콘텐츠로 만든 적이 있어요. 이후 구독자 제보가 이어졌는데, 그중 한 명의 헤어 상태를 본 순간 ‘내가 수습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수습해드릴까요?” 물어봤더니 “너무 좋다”며 바로 숍으로 오셨어요. 수습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는데 반응이 엄청났어요. 처음부터 작정하고 만든 건 아닌데 (하다 보니까)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용 경력만 15년 차, 이성규가 ‘기우’ 되다

kiu 기우쌤 @kiu_design_

kiu 기우쌤 @kiu_design_

열일곱 살. 고등학생 기우가 처음 미용 업계에 뛰어든 나이다. 당시 기우 모자(母子)는 집안이 어려워 서울 친척 집 방 한 칸에 얹혀 살고 있었다. 대학 진학은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었다. 당장 돈을 벌 수 있으면서 장래 커리어와 연결할 수 있는 직업을 찾던 끝에 미용을 만났다. 경기도 광명 어시스턴트 생활부터 현재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기우의 20대는 미용에 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인한 생활력은 형편이 어려웠기에 얻을 수 있었던 인생의 귀한 선물. 기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애들은 엇나가거나 빨리 철들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기우는 연예 소속사 싸이더스가 만든 ‘두쏠뷰티’ 숍에서 처음으로 디자이너 직함을 달았다. 그때 나이 스물다섯. 이후 그는 숍 ‘요닝’을 거쳐 최근 위위아뜰리에에 정착했다. 배우 고윤정, 노윤서 담당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청담동 입성은 어떻게 하게 됐나요.

광명에서 스태프 생활을 하다가 이발병으로 군대를 갔는데, 당시 친구들은 전역하고 “할 게 정해져 있어 좋겠다”며 저를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전역하고 어디에 정착할지가 또 고민이었죠. 일단 유명 숍이 많은 서울 청담동으로 정했고, 전역 전 휴가 기간 동안 취직에 성공했어요.

미용도 장기전이잖아요. 그만두고 싶은 적은 없었나요.

(이 직업이) 흥미롭고 제게 잘 맞았어요. 그래서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죠. 당연히 지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내가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안 치질까. 지칠 때마다 쉬면 언제 성공하나’ ‘이 또한 지나가겠지. 사람 사는 거 똑같다’ 생각하면서 버텨온 것 같아요.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아요(웃음). 그때는 절박함이 컸어요.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저는 절대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이전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서요.

디자이너 타이틀 달고 처음 한 머리는 뭔가요.

청담동 오기 전부터 디자이너 경험은 꽤 있었어요. 쉬는 날 다른 지역에 일일 디자이너 지원을 나갔거든요. 스페어(spare)로 디자이너 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따로 있어요. ‘신도림 무슨 요일 스페어 구합니다. 일당 얼마’ 이런 식으로요. (정식 디자이너가 아닌데) “디자이너는 언제 됐냐” 물어보면 “1~2년 차 됐다”면서 디자이너인 척 뻥을 친 거죠. 첫날 “성규 선생님, 손님 오셨어요” 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커트가 별로 없었거든요. 단발 스타일 2가지, 긴 머리 스타일 2가지, 짧은 헤어스타일 2가지 정도였어요. 손님이 다른 모양을 제시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도해서 작업했죠(웃음).

현재 기우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이자 같이 일하고 싶은 만인의 상사로 꼽힌다. 기우쌤 채널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스태프와의 화목함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유튜버 ‘유경몬’을 포함한 3명의 스태프 직원이 있다. 이들은 쉬는 날에도 숍 밖에서 만나고, 일을 마친 뒤 회식은 기본, 기우쌤 집에도 뭉치는 등 상하 관계가 아닌 원 팀에 가깝다. 심적, 양적, 물질적으로 잘해주는 디자이너와 잘 따르는 후배 직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종종 채널에 이들 브이로그가 올라올 때면 “세상에 이런 상사 찾기 힘들다” “상사가 이러니 직원들도 저러지.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 “직원들 소중히 잘 챙기는 가게가 성공한다던데 정말 맞는 말이네요” 등 칭찬 일색이다.

어떻게 그런 야무진 직원들만 데리고 계신 거예요.

원래 사람 욕심이 있어요. 모두 같이 성장하길 원하죠. 청담 숍 문화 자체가 도제 시스템이 남아 있어서 저도 그렇게 배웠어요. 또 잘 맞을 것 같은 직원만 뽑았고요(웃음). 보통은 주변에서 소개받거나 하는데, 저는 직접 구인 공고를 통해 채용하고 있어요.

직원을 이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어떤 순간에 혼내야 하는지, 위로를 해줘야 하는지 판단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제 성장 포인트 역시 거기에 있다고 봐요. 큰 실수여도 의도한 게 아니라면 대범하게 넘어갈 줄 알아야 해요. 작은 실수지만 훗날 그 친구를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으면 크게 혼내기도 하죠. ‘시간이 흘러서 (내 선택으로) 이 친구가 어떻게 될까’를 기준으로 삼으려고 해요.

이 또한 누군가로부터 배운 건가요.

스승이신 준오헤어 하남미사역점 유로 원장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경력이 꽤 됐을 때 유 원장님을 만났는데,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배 디자이너들과는 다르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굉장히 타이트하고 무섭고 예민한 선생님들과 일했었거든요. 저도 역시 후배들에게 깐깐하게 굴었고요. 그게 프로페셔널하고 후배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그런데 유로 원장님은 같은 상황에서도 화를 잘 안 내시더라고요. 화를 낼 줄 몰라서가 아니라,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너그럽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남들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플랫폼 스타트업에 도전하다

기우쌤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막걸리 바 ‘눅’.

기우쌤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막걸리 바 ‘눅’.

기우는 될 때까지 직진하는 사람이다. 유튜버로 인기를 얻으면서 하고 싶은 걸 직접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 뷰티 브랜드 ‘어네이즈’와 막걸리 바 ‘눅’을 론칭하면서 도전 후의 성취감을 맛봤다. 다가오는 9~10월에는 뷰티 플랫폼 ‘헤메코’ 출시를 준비 중이다.

처음 도전한 뷰티 브랜드 론칭을 “맨땅에 헤딩”으로 표현했던데요

보통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커머스나 공구로 물건을 팔아보고, 자신의 능력을 확인한 다음 사업에 도전해요. 하지만 저는 어떤 판매 경험도 없이 제품부터 냈으니까요(웃음).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지 않아서 ‘이쪽이 아닌가’ 했는데 천천히 우상향하더라고요.

모디드 아카데미에서 다른 디자이너분들과 미용 교육도 하시잖아요.

예전에는 ‘기우라는 사람한테 머리 한번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었어요. 어느 정도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기우라는 사람에게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 스태프한테 “너희가 내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꼭 성공해야 한다”고 압박하죠(웃음). 아카데미 팀을 꾸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예요.

막걸리 바는 어떻게 시작하신 건가요.

숙명여대 입구 쪽에 고등학교 친구가 8년간 일한 바가 있었어요. 제가 거기 단골이었죠. 코로나19 팬데믹 때 사장님이 (양주랑 와인만 팔고) 막걸리 주종을 뺀다고 하더라고요. 친구한테 “아쉽다. 너 나랑 (사업)할래?” 그랬죠. 먹고 나가려는데 친구가 절 잡더니 “진심이냐, 장난이냐” 묻더라고요. 결국 그 친구가 사장님한테 비법을 전수받아서 가게를 차려 동업하게 됐어요. 그 친구 아니었으면 절대 못 했을 사업이에요.

뷰티 플랫폼 론칭도 기대되는데요.

아직 오픈한 건 아닌데, 플랫폼 사업에 대한 구상을 오랫동안 했어요. ‘무신사’나 ‘오늘의집’처럼, 제품만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특정 분야의 트렌드나 유행을 선도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이를 총칭해 CCC(콘텐츠·커머스·커뮤니티)라고 하는데, 뷰티 쪽에는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이 아직 없더라고요. 올해 초 스타트업 팀을 꾸려서 론칭 준비를 하고 있어요.

힘에 부칠 때는 없나요.

저는 여러 가지 일을 해서인지 매일이 재밌는 것 같아요. 한 가지 일만 하면 힘 빠지고 권태로울 것 같거든요. 일은 성과가 나야지 재밌는데, 항상 성과가 있을 순 없잖아요. 여러 가지 일을 하면 그중 하나는 성과가 생기니까, 그 재미에 힘든 걸 잊는 것 같아요.

어릴 적 꿈꿨던 성공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나요.

물론 그렇긴 한데, 계속 새로운 목표가 생겨요. 사실 지금 제 모습을 보면 20대 초반에 그렸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이뤘어요. 그때는 미용실 3곳 정도 갖고 있으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한 번도 만족 못 한 걸 보면 앞으로도 계속 목표가 경신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우쌤만의 갓생 살기 비법은 뭔가요.

빠르게 행동하기요. 주변에서 저보고 실행력이 좋다고 많이 얘기해주거든요. 빨리 시작하고 빨리 느끼고, 빨리 피드백 받고. 그러면서 빠르게 고쳐나가는 거죠. 유튜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도 이것저것 처음부터 다 갖춰놓은 게 아니에요. 일단 해보면서 부족한 걸 보완하자는 생각으로 스타트했어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행동력이에요.

#기우쌤 #어네이즈 #여성동아

기우쌤이 말하는
“미용실 가서 머리 망하지 않는 법”
Tip 1. 사진을 챙겨 가서 디테일하게 설명하라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사진을 가지고 오는 손님이 제일 반갑다. 말로 설명하는 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 사진을 보면서 정확하게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게 좋다. 디테일한 요청이 혹여나 실례가 될까 “알아서 해달라”거나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면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 수 없다.

Tip 2. 나와 비슷한 외형과 헤어스타일의 디자이너 찾아가기
예를 들어 머리숱이 많지 않거나 얼굴형이 길게 느껴진다면, 자신과 비슷한 외형의 디자이너를 찾아가길 추천한다. 헤어디자이너는 자신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한 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는 게 좋다. C컬 파마를 하고 싶다면 현재 C컬 헤어를 하고 있는 디자이너를 찾아가는 것. 디자이너는 대부분 자신에게 어울리는 머리를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 김도균 
사진출처 기우쌤 유튜브 캡처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2년 9월 7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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