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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ory

언택트 시대 문화의 힘,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글 윤혜진

입력 2021.04.02 10:30:02

바람과 해의 대결에서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승자는 묵묵히 구석구석을 비춘 해였다. 문화 마케팅 1세대 전문가 이경선 대표는 봄 햇살처럼 부드러운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명함은 으레 주고받는 종이쪽이지만 그 사람의 첫인상이 되기도 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문화 마케팅을 시도한 ‘위드컬처’ 이경선(47) 대표가 건넨 명함에서 눈에 띈 건, 명함에는 잘 쓰지 않는 보라색 바탕에 큼지막하게 쓰인 ‘대표사원 이경선’이란 글귀였다. ‘대표이사’ ‘CEO’를 대신한 ‘대표사원’이란 단어는 트렌드 전문가이자 커뮤니케이션 고수다운 선택이었다. 

이경선 대표가 2009년 설립한 위드컬처는 문화를 통해 기업과 제품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전문 회사이다. 공익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위드컬처가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우리 함께 해요’ 캠페인을 통해 국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이경선 대표 개인으로서는 올해 정책소통유공자 대통령 표창 최종 후보로도 올라가 있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서울 청담동의 위드컬처 사무실은 거창한 이력과는 달리 아기자기했다. 기린 인형들이 대표실 앞을 지키는가 하면 각종 음료와 커피머신, 간식거리가 준비된 미니바가 마련되어 있다. 그곳에서 바로 커피를 내려 살갑게 건네는 이경선 대표는 보라색 명함만큼이나 전형적인 CEO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실제로 위드컬처가 해온 공익성 캠페인은 어딘가 다르다. 딱딱한 정책을 홍보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이 있다. ‘우리 함께 해요’ 캠페인 중 하나인 ‘우리 함께 행복한 쇼’의 경우 시즌1인 2018년에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저출산 및 공동육아를 주제로 전국을 다니며 SNS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시즌2에서는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할아버지를 홍보대사로 고령사회 인식 개선 및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인생다방’을, 지난해 시즌3에서는 홍보대사인 신신애가 시니어들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신신애의 한번 해보잡(job)’을 진행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편, 어르신 동극 편 등은 영상 조회수 3만을 훌쩍 넘겼다. 이 모든 영상들은 위드컬처에서 운영하는 채널 ‘유낙낙’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유낙낙은 ‘너의 마음에 노크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예방에 초점을 맞춰 시즌4 캠페인 ‘우리들의 행복한 안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자살하려는 친구들에게 용기가 되는 문구들을 셀렙들로부터 재능 기부를 받아 음성 메시지와 손 글씨 엽서로 만들 계획이에요.”



잘나가는 PD에서 문화 마케팅 사업가로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아프리카 봉사 활동, 
공동 육아를 주제로 한 라이브 토크쇼 등 
탁월한 공익 마케팅을 기획했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아프리카 봉사 활동, 공동 육아를 주제로 한 라이브 토크쇼 등 탁월한 공익 마케팅을 기획했다.

공익 캠페인 같지 않은 캠페인, CEO 같지 않은 CEO의 비밀은 이경선 대표의 예전 이력에 숨어 있다. 위드컬처를 설립하기 전 이경선 대표는 CJ ENM에서 CP(책임 프로듀서)로 일했다. 당시 2030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민아의 프렌치 다이어리’ ‘도전 신데렐라’ ‘슈퍼스타 다이어리’ 등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뿐만 아니다. 류승범, 배두나 등의 해외 봉사 활동을 담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2008 21세기 뉴미디어 대상’ ‘2009 KCTA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연속 수상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는 돌연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해소되지 않는 갈증 때문이었다. 

“제가 일 욕심이 많아요. 늘 영상으로만 내보내고 끝인 게 아쉬웠어요. 전시회나 콘서트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펼치는 회사를 세우게 됐어요.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이슈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슈가 쌓이면 그게 트렌드가 되고 트렌드가 10년, 20년, 50년까지 지속되면 문화가 됩니다.” 

이경선 대표는 앞으로는 IQ보단 EQ, EQ보단 CQ가 중요할 것이라 믿었다. 그 믿음은 통했다. 회사를 설립하고 처음 기획한 MBC ‘최지우, 내 마음의 아프리카’가 이듬해인 2010년 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영 후 개최한 사진전의 수익금은 함께 봉사 활동을 떠났던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이후 아프리카 낙후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는 대중매체, 도네이션 행사가 쏟아졌다. 이 대표가 원하던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제품의 기능, 기술을 이야기하기보단 그 뒤에 있는 문화적 가치를 얘기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트렌드나 컬처 코드를 잘 파악해야겠죠. 공감을 사지 못하면 사람들이 굳이 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거든요. 어느 홍보나 마찬가지예요. 서울시 돌봄SOS센터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데, 아이돌 광희와 함께한 일일 돌봄매니저 체험기는 영상 조회수가 9만 가까이 됩니다. 정책 소개가 어쩜 이렇게 재미있느냐는 댓글을 읽으며 뿌듯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문화 마케팅은 또 다른 변화를 맞고 있다. 위드컬처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상위 계층의 낙후된 집을 고쳐주는 ‘희망가꾸기-집고쳐줄가(家)’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다 랜선 콘서트로 홍보 방향을 바꿨다. 작사가 김이나가 진행을 하고 기획사 미스틱의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에 실시간으로 접속한 사람이 1만8천 명이 넘었다.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식사 문화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덜어요’ 챌린지의 경우 아이돌 산다라박부터 트로트 가수 김연자, 만화가 허영만 등이 참여하며 일반인 대상의 챌린지로까지 이어졌다. 변화를 빠르게 캐치한 이 대표의 혜안과 젊은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가 다 없어졌잖아요. 우리 회사도 팀을 개편해 디지털 마케팅팀으로 편입하려 했는데 ‘내가 이 나이에 어떻게 다시 배우느냐’ ‘1년 있으면 없어질 것이다’라면서 낙오된 분들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왜 도전하지 않을까 안타까웠어요. 저는 우수 사원을 정할 때도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을 뽑습니다. 실패를 해봤다는 건 도전해봤단 의미니까요. 아무도 도전하지 않으면 세상은 바뀔 수가 없어요.” 

그러나 머리로는 변한 세상과 도전의 필요성을 이해해도 막상 뛰어들려면 겁나는 사람이 많다. 이 대표는 트렌드를 따라잡는 팁을 제시했다. 

“내가 익숙한 것,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하세요. 다만 트렌드 연구소 보고서나 트렌드를 분석한 시중의 책 등을 통해 약간의 이론적인 공부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흐름을 파악한 후 세상을 보면 내가 아는 만큼 더 보이거든요. 삶이 훨씬 풍요로워질 거예요.”

MZ세대 자녀와 커뮤니케이션하려면…

이경선 대표는 위드컬처 대표 외에도 여러 직함을 갖고 있다. 위드컬처에서 운영하는 컬처마케팅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상임이사, 서울시 브랜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모든 게 가능할까 싶은데, 이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름이 더 남았다. 바로 엄마이자 아내다. 요즘 기준으론 다소 이른 편인 스물여섯 살, 서울대 사범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던 중 결혼한 이 대표는 이듬해 첫째 아들을 출산하고 6년 후 둘째 딸까지 품에 안았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이지만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노하우가 있다. 이 대표는 시간도 멀티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위드컬처에는 ‘컬처데이’라는 복리후생 제도가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같이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고 저녁 식사 후 헤어지는 걸로 회식을 대신했다. 트렌디한 장소가 생기면 다 같이 출동해 시장조사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해결하는 셈이다. 때로는 일도 가족과 함께한다. 인터뷰가 있는 날에도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박현서 양이 함께했다. 엄마의 옷매무새를 챙기고 대답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제법 익숙해 보였다.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잖아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똑바로 가고 열정적으로 살면 그게 가장 큰 가르침 아닐까요. 그 힘을 믿고 지금까지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요.” 

엄마의 일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딸 현서는 엄마처럼 PD나 소설가, 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 현재 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현서 양은 방송을 위해 메이크업할 때 엄마가 쓴 메이크업 책을 참고한다. 엄마가 딸에게 라이브 방송에 대해 물어볼 때도 있다.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이 대표는 “모든 관계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한다. 사람과 사람은 물론 브랜드는 소비자와, 정부 부처도 국민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려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출 것”을 강조했다. 수용자가 쓰는 단어와 제스처를 파악한 후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현서와 얘기를 나눌 때 딸이 어떤 콘텐츠에 열광하는지 먼저 알고 다가가려 해요. ‘마인크래프트’ 게임이나 ‘트위치’가 무엇인지 저도 배웠어요. 또 어른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요. 중간자 역할을 우리 중년들이 해줘야 합니다. 요즘 세대 간 단절과 양극화가 심각해요. 그런데 우리가 세대 간 통합을 위해 노력하면 보고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그렇게 할 거예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요즘 사회 양극화만큼 저출산 문제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세대 간 단절은 각기 다른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최근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8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보며 이 대표는 먼저 겪어본 인생 선배, 여성 CEO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출산을 강요할 순 없죠. 다만 아이를 낳으면 여자로서 몸도 예전 같지 않고 내 시간을 아이에게 다 쏟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들은 얻는 거에 비하면 참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출산과 육아를 통해 알게 되는 인생의 진리나 통찰력이 분명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늘 성공하려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라, 이왕이면 일찍 낳으라고 말해요. 무엇보다 계산하고 따지다 보면 결혼 못 합니다. 저처럼 잘 모를 때 사랑 하나 보고 빨리 결혼하는 게 이혼율도 낮다 하더라고요(웃음).” 

물론 워킹맘으로 힘들 때도, 아이들에게 미안할 때도 많았다. PD로 일할 때 해외 촬영이 워낙 많아 큰아이는 시댁, 둘째 아이는 보모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이제 막 말문이 트인 어린 딸이 “엄마 우리 이제 같이 살아요”라고 말해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을 텐데 함께 사는 사람으로조차 인식하지 못할 만큼 바빴던 그때가 지금도 미안하다.

사회를 위한 일이 곧 나의 행복

“둘째 임신 초 방송 촬영차 스위스 융프라우를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하혈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출장을 혼자 간 게 아니니까 유럽을 다 돌고 귀국해 병원을 갔죠. 다행히 아이 심장이 뛰더라고요. 그때 아이에게 더 잘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빈말이 아니었다. 열심히 사는 것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그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나 인프라를 주변에 나누는 재능 기부에도 열심이다. 8년째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스타트업에 도전한 초보 CEO들에게 무료로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UN해비타트 상임이사로 일하는 것도 수고비 없이 하는 봉사다. 

“사업가니까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해요. 그래야 우리 직원들이 더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죠.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일에 관심 있다 보니 이 직업을 가진 많은 분들에게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도 마케팅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요. 관련해 대학에서 강의도 오래 했고 지금도 여러 곳에서 강연을 합니다. 앞으로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저의 쇼는 최소 70세까진 계속되지 않을까요?” 

돈 버는 일은 60세까지만 하고 그 이후로는 자신이 봉사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경선 대표.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은 이경선 대표 같은 한 명 한 명의 개인들이다. 위드컬처가 ‘우리 함께 행복한 쇼’를 통해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 역시 나도, 너도 다 같이 행복하자는 이야기다. 그래서 올해도 쇼는 계속된다. 모두 웃을 때까지.

이경선 대표가 꼽는 올해의 키워드
‘HEALING’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이제는 앞으로 더 사회 곳곳에서 등장할 코로나발 나비효과에 대비해야 할 때. 이경선 대표가 올 중·하반기 트렌드로 제시하는 주요 키워드는 ‘HEALING(힐링)’이다. ‘Home’ ‘Empathy’ ‘Alive’ ‘Live commerce’ ‘Ing’ 등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 흐름들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조어다. 이경선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반응하고 열광한다”며 이를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Home(집)_현재 소비산업의 시작이 집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가족을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Empathy(공감)_특히 온라인 세상, 언론매체 등에서 눈에 띄는 변화다. 예전에는 자극적인 기사가 인기였지만 요즘은 배고픈 형제에게 공짜로 치킨을 나눠준 치킨집 사장의 이야기, 돈이 부족한 아이를 대신해 결제해준 편의점 천사 사연 등 이웃들의 선행에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박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따뜻한 콘텐츠가 사랑받을 것이다. 

Alive(생존)_생존의 문제에 빠진 현재 상태를 의미한다. 살아 있음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Live commerce(라이브 커머스)_ 비대면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도 뜨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재미가 있고 정보 전달도 빠르다. 

Ing(현재진행형)_앞서 설명한 이 모든 상황들은 현재진행형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사진 홍태식
헤어& 메이크업 우현증메르시뷰티하우스



여성동아 2021년 4월 6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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