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용도 높은 머플러를 찾고 있다면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 또한 좋으며 목에 두르면 목도리, 어깨에 두르면 숄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까진 여느 머플러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한 가지 특징이 있으니, 바로 ‘옷’으로 변신 가능하다는 것. 반타원 형태의 머플러를 스커트와 튜브톱으로 만들어 입을 수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머플러 하나로 1석 4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목도리 이상의 용도를 기대한 적 없는데, 운 좋게 ‘득템’해 버렸다. 머플러 한쪽 끝에 프린지가 달려 있어 멋내기용으로도 그만이다.이콤마이는 2012년 이은희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이 디자이너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출신으로 2014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퍼포먼스’ 의상을 담당했다. 동생 이은진과 함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프린지 머플러는 이콤마이 10주년 에센셜 컬렉션으로, 이 디자이너는 “브랜드 10년의 히스토리를 담아 포근하고 우아한 무드의 에센셜 컬렉션을 완성했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을 디벨롭해 포함했다”고 밝혔다. 클래식한 뉴트럴 톤을 바탕으로 톤 다운된 핑크와 블루 라인업이 눈에 띈다.
How to wear fringe muffler

MUFFLER & SHAWL

LOOK 1
우아한 샴페인 모임에 걸맞을 룩. 차분해 보이는 차콜 컬러에 보디라인이 슬림해 보이는 셔링 롱 원피스와 매치했다.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착용감이 편하고 양쪽 소매 부분에 슬릿 디테일이 있어 팔이 길어 보인다. 머플러를 숄처럼 걸쳐 분위기를 더해보자.
DRESS 차콜 셔링 드레스.
ACC 블랙 프린지 머플러.
LOOK 2
컨셉추얼한 파티에 어울리는 히피 룩. 테리 소재의 화이트 리본 튜브톱과 로라이즈로 입기 좋은 카키 브라운 플레어스커트를 코디했다. 드러낸 어깨가 추워 보이지 않도록 핑크색 머플러를 목도리로 활용할 것. 테리는 타월에 주로 활용되는 소재로 따뜻하면서 시원해 계절에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레어 디자인의 롱스커트는 리본 끈으로 체형에 맞게 허리 라인을 조절할 수 있고, 비즈 장식이 달려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낸다.
TOP 아이보리 테리 리본 튜브톱.
BOTTOM 카키 브라운 테리 플레어스커트.
ACC 핑크 브라운 프린지 머플러.
SKIRT

LOOK 3
모임 장소가 핫 플레이스일 때 과감하게 입어보기. 취향 맞는 친구들과 만난다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유교걸’ 스타일을 벗어나보자. 기자는 보트넥 스웨트 셔츠를 입었는데, 연출에 따라 오픈 숄더, 원 숄더, 어깨를 드러내지 않은 모습도 가능하다. 어깨가 좁고 목이 짧은 기자에게는 장점과 단점을 완벽 보완하는 원 숄더가 잘 어울렸다. 상의는 여릿하게, 하의는 프린지 머플러 스커트로 화려하게 연출했다. 별 5개를 주고 싶은 룩.
TOP 베이지 보트넥 스웨트 셔츠.
ACC 블랙 프린지 머플러.
LOOK 4
편하고 캐주얼하게! 활동적인 모임에 적합한 룩이다. 스커트 프린지가 보일 듯 말 듯 박시한 플리스 톱과 매치했다. 편안한 실루엣과 보온성까지 갖춘 의상으로, 무난할 것 같지만 레이스업 네크라인에 비즈 스크랩 포인트가 있어 심심하지 않은 데일리 아이템이다. 색감 있는 블루 톤 전개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보러 갈 때 입으면 딱일 것 같다.
TOP 블루 레이스업 플리스 톱.
ACC 그레이 프린지 머플러.
TOP

LOOK 5
와인과 음악이 있는 홈 파티 룩. 테리 소재 와이드 팬츠에 친환경 코튼 톱을 매치하고, 그 위에 포인트로 머플러 톱을 더했다. 꾸안꾸 패션의 정석. 위아래 모두 올 블랙으로 코디하면 점프슈트처럼 보이기도 한다. 팬츠 룩이라 어디든 앉기에 편하고, 멋스러워 집에서 지인들과 송년회 할 때 입기 좋다. 잠깐 집 앞 편의점에 다녀올 일이 있다면 톱으로 입은 머플러를 풀어 숄로 활용하는 센스까지 챙겨보시길!
TOP 베이지 리본 스카프 티셔츠.
BOTTOM 블랙 테리 팬츠.
ACC 블랙 프린지 머플러.
#머플러 #이콤마이 #신프못
사진제공 이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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