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통산 최고 득점을 기록을 갈아치운 르브론 제임스가 가족과 함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르브론 제임스는 BTS의 ‘Dynamite’ 가사(Jump up to the top, Lebron)에도 등장하는 NBA 최고 스타다. 206cm, 113kg의 신체조건을 지닌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농구 황금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그는 어릴 때부터 동네 친구 4명과 팀을 꾸려 농구를 시작했고, 금방 재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진학 당시 농구 명문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친구들과 농구에 관한 한 무명에 가깝던 세인트 빈센트-세인트 메리에 입학, 이 학교를 전국 최강에 올려놓은 만화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2년 은퇴를 앞둔 마이클 조던이 내 뒤를 이을 후계자는 르브론 제임스라고 못 박으며 전국구 스타가 됐고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목받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했다. 첫 시즌 평균 20.9 득점, 5.9 어시스트, 5.5 리바운드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다음 시즌엔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살아있는 레전드의 비결은 기복 없는 꾸준함
기존 기록 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도 르브론 제임스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뉴시스]
자신의 득점을 적은 숫자판을 들어 보이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게티이미지]
마이클 조던은 제임스의 기록 경신 후 “꾸준한 노력과 선수로서의 긴 생명력, 뛰어난 기술의 결과”라며 축하를 건넸고, 제임스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와 함께 달려준 모든 분들 덕분이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모두의 열정과 희생이 나를 여기까지 오도록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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