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얼리 플랫폼 ‘어니스트서 ’을 운영하는 최지은 트리플랩스 대표. [트리플랩스 제공]
‘어니스트서울’은 네이버·카카오 출신 여성 창업자 최지은 트리플랩스 대표와 문설아 트리플랩스 이사가 2020년 11월 만든 주얼리 판매 플랫폼이다. 30년 이상 경력의 세공장인 3명과 협업해 목걸이, 팔찌, 발찌 등 파인 주얼리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14k 로즈골드 모델로 현재 32만7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 대표는 “김 여사 착용 이후 발찌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서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해당 제품이 출시된 직후 자신의 이름으로 발찌를 구매했다. 배송 주소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 최 대표는 “주문받은 제품을 출고하면서 이름과 주소를 처음 확인했다”며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이거나 (김 여사의) 팬이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고 (김 여사가) 직접 구매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발찌. 6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왼쪽). 7월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 [뉴스1]
최 대표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각각 5년간 서비스 기획자로 일했다. 이후 유기농 생리대를 판매하는 라엘에서 1년간 일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귀금속 제품이었다. 오프라인 시장 규모에 비해 온라인 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생각에서다. 최 대표는 네이버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문설아 이사와 함께 ‘어니스트서울’을 론칭했다. 공방은 종로 귀금속 거리 인근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 위치해있다.
김건희 여사가 구입한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트리플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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