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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애티튜드의 신스틸러 엘라 엠호프

글 정세영 기자

입력 2021.03.04 10:30:02

지난 1월, 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의 취임식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미국 최초 여성이자 흑인이며 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의 의붓 딸 엘라 엠호프였다. 앉아서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만 쳤을 뿐인데 이렇게 큰 화제가 된 이유는, 러블리한 비즈 장식과 퍼프소매가 포인트인 2020 F/W 미우미우 체크 코트와 코트 밑단으로 살짝 보이는 레드 계열의 드레스 자락 그리고 헤드밴드와 안경으로 완성한, 수수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해 보이는 스타일링이 예리한 패피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기세를 몰아 최근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델 지젤 번천과 벨라 · 지지 하디드 등의 소속사 IMG 모델 에이전시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패션 피플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나이로 22세인 이 사랑스러운 곱슬머리 아가씨는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하며 니트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니트 작품은 SNS(@ellaemhoff)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데 과감한 비키니와 포토제닉한 비니, 키치한 매력의 백 등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방식 또한 독특하다. 패턴은 비슷하지만 소재가 다른 아이템들을 한 착장으로 맞춰 입는가 하면, 비비드한 티셔츠 위에 패턴이 가득한 브라 톱을 더하는 등 자유롭고 개성 강한 믹스 매치를 선보인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스타일은 하이틴 영화에 나올 법한,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니트 베스트와 블루 데님을 매치한 룩. 깜찍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비니로 귀여움까지 더했다. 블랙 카디건에 파스텔 톤 색상의 모자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은 평소 컬러 활용이나 믹스 매치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참고하기 좋은 예다. 

엘라의 스타일은 단순히 패션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다 일어난 듯한 헝클어진 헤어, 제모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찍은 셀카 사진까지,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자유분방하고 쿨한 애티튜드는 딱 요즘 20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엘라와 모델 계약을 맺은 IMG의 이반 바르트 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Z세대 특유의 매력을 지닌 그녀를 이미 선거 전부터 주시해왔다”고 밝혔다. 

부통령의 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밀레니얼 세대답게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거침없이 만들어가는 엘라.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그 누구보다 뜨거울 전망! 그녀로부터 새로운 패션 영감이 전파되길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1년 3월 6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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