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64)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4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롯데지주 구내식당을 찾았다가 직원들의 SNS에 소환됐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한 직원은 ‘직식 먹으러 갔다가 회장님이랑 깜짝 셀카’라고 적었다. 스트라이프 셔츠에 짙은 색 정장 차림의 신 회장은 어색한 듯하면서도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신동빈 회장은 평소 특별한 약속이 없을 경우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줄을 서서 음식을 받은 뒤 별도로 마련된 임원 전용 공간이 아닌 오픈 테이블에서 다른 임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식사를 한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 이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 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 당시 구내식당에 들렀다가 직원들과의 인증샷 요청에 응했으며, 구광모 LG 회장도 구내식당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과 토크 타임을 갖는 등 소통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박해윤 기자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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