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 참가하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북 장수읍 의암공원 등 장수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도 가족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장수 한우는 산간 고랭지의 영양이 풍부한 초지에서 자란 덕에 육질이 부드러워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한 사과 재배에도 적합한 기후라 추석 차례상에 가장 먼저 올릴 수 있는 사과인 ‘홍로’의 재배지이기도 하다. 자연스레 붉은빛의 한우와 사과, 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생겨났는데 그게 올해로 벌써 8회째다.
2014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도 선정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연을 벗 삼아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적(赤)과의 동침’, 최대 53%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 전국 한우곤포나르기 대회 등을 비롯해 총 7개 분야 6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고품질의 장수군 농축산물을 맛보고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업전시홍보관과 Red 농산물 판매, 우수 농산물·가공식품 판매 등 농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축제의 백미는 수확과 시식 체험. 사과, 오미자 수확 체험과 나룻배·소달구지 체험, 메뚜기·민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도 즐겼고, 더 즐길거리 없나?
토옥동 계곡
의암사 장수삼절의 한 사람인 주논개의 사당. 지방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됐다. 기념관에는 논개의 유품과 남편 최경회 장군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주촌마을 주논개의 출생지. 주씨의 마을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현재 40여 가구가 거주 중이다. 자연 경관이 수려해 출사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촬영지도 이곳에 있다. 인근에 논개 생가 터가 있다. junongae.co.kr
장수승마체험장 2011년 개장한 곳으로 실외 마장과 희귀 말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 놓인 트로이 목마 건물은 전망대이자 스크린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월·화·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휴관. 063-350-2579
장수사과시험포 장수의 특산물인 사과를 재배하고 연구하는 대규모 농장 단지. 매년 초 온라인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하는데, 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손이 빨라야 분양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www.myapple.go.kr
섶밭들산촌생태마을 숲과 여울이 아름다운 생태마을로 숙박이 가능하고 경운기 타기, 두부 만들기, 염색 체험, 풍등 날리기, 전통 술 빚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마을 규모가 작기 때문에 숙박과 체험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www.happyvill.net
장수한우명품관 KBS2 ‘생생정보통’에 소개돼 화제가 된 맛집. 한우가 등급별로 진열돼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한우를 고를 수 있다. 고기를 사서 바로 구워 먹는 재미가 있다. 한우떡갈비탕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063-352-8088
■ 자료제공·장수군청(www.jangs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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