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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EASON COOKING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매실청 활용 요리

진행·조윤희 사진·문형일 기자

2011. 06. 17

초록빛이 탐스럽게 영근 매실이 한창이다. 설탕을 넣은 매실청에 부담을 느꼈다면 올해는 설탕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해 보자.

프락토올리고당 매실청으로 건강까지 챙기세요
겨울철 김장을 하듯 6월은 매실청을 담가야 하는 시기다. 매실은 구연산과 사과산 등 유기산을 비롯해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소화를 돕는 건강식품이다. 매실청을 요리할 때 넣으면 부드러운 단맛이 더해지고 음식에 향과 윤기를 더하며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찬물에 타서 얼음을 동동 띄우면 매실냉차가 돼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매실을 설탕에 재어 청을 만드는 게 일반적인데, 가족 건강을 챙기는 주부에게는 설탕 사용이 고민이 되기 마련. 건강한 단맛을 내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프락토올리고당을 함께 사용한다. 프락토올리고당과 설탕 비율은 1 : 9 또는 2 : 8 정도로 담그는 것이 일반적이나 프락토올리고당 비율을 최대 9 : 1까지 늘려도 된다. 프락토올리고당과 설탕 비율을 2 : 8로 담갔을 때 설탕으로만 담갔을 때 보다 구연산이 더 많이 추출된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드는 매실청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준비재료
매실 1kg, 프락토올리고당·설탕 500g씩

만들기
1 매실은 꼭지를 떼고 행주로 물기를 닦은 후 이쑤시개로 군데군데 구멍을 낸다.
2 용기를 씻어 물기를 닦은 매실을 담은 후 프락토올리고당을 넣는다.
3 ②에 설탕을 붓고 용기를 밀봉한다.







★ 프락토올리고당 매실청 활용 요리(2인 기준)

매실소스 스테이크꼬치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준비재료
베이비채소 50g, 스테이크용 쇠고기 150g, 레몬 1개, 소금·후춧가루·올리브오일 약간씩, 매실소스(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든 매실청·간장 3큰술씩, 프락토올리고당·다진 마늘 1큰술씩)

만들기
1 베이비채소는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둔다.
2 쇠고기는 3×2cm 크기로 썰고, 레몬은 0.8cm 두께로 슬라이스해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②의 쇠고기와 레몬을 번갈아가며 꼬치에 끼운 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20분간 잰다.
4 볼에 분량의 매실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③을 넣은 뒤 매실소스를 발라가며 앞뒤 노릇하게 굽는다.
6 접시에 베이비채소를 담고 스테이크꼬치를 얹은 뒤 남은 매실소스를 곁들인다.


매실소스에 재운 연어구이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준비재료
연어 1쪽, 연어양념(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든 매실청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방울토마토 10개, 매실처트니(다진 매실장아찌·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든 매실청 2큰술씩, 프락토올리고당 1큰술), 올리브오일 약간, 리코타치즈·파르메산치즈가루 적당량씩, 딜 1줄기

만들기
1 연어에 양념을 뿌려서 30분간 잰다.
2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2등분한다.
3 볼에 분량의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든 매실처트니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연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구운 연어를 올리고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만든 매실처트니를 뿌린 뒤 방울토마토와 리코타치즈, 파르메산치즈가루를 솔솔 뿌린다. 딜을 얹어 낸다.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올리고당 고를 땐 식이섬유를 확인하세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올리고당은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넣으면 단맛을 내지만 프락토올리고당이 이소말토올리고당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식이섬유 함량은 더 높다. 건강한 장을 생각한다면 올리고당을 고를 때 식이섬유 함량을 꼭 확인하자. 백설 프락토올리고당은 식이섬유가 33% 함유돼 있어 몸속의 부족한 식이섬유를 채워주고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돕는다. 이와 함께 프락토올리고당은 칼슘 흡수를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음식 조리용으로 알맞다.
매실, 프락토올리고당과 만나다


요리·스타일링·김수진(noda+ 02-3444-9634 www.noda.co.kr)
요리어시스트·임수영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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