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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축하합니다

이혜영 하와이 결혼 플랜

재력가 집안 출신 금융 사업가와 결혼 준비

글·김명희 기자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11. 06. 16

이혜영이 7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일하는 금융 전문가로, 상당한 재력가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이혜영의 2년 비밀 러브스토리와 결혼 계획.

이혜영 하와이 결혼 플랜


지난해 5월 장동건·고소영의 결혼식 때 부케를 받아 결혼 시기에 관심이 모아졌던 이혜영(40)이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린다. 당시 그는 한 살 연상의 금융 사업가와 교제하는 사실이 꽤 알려졌음에도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YG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등 여러 차례 공개적인 자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결혼설이 흘러나왔지만, 번번이 부인했던 그가 지난 5월 중순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혜영 측은 “이혜영이 그간 교제해 온 한 살 연상의 연인 A씨와 5월 초 양가 상견례를 했으며, 7월19일 하와이에서 결혼한다. 오래 생각하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니만큼 축복해 달라”고 밝혔다.
2005년 동료 연예인 이상민과 결혼 1년 만에 이혼하고 싱글로 지내온 이혜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홍콩을 오가며 금융 사업을 하는 인물로,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상당한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고 한다. 큰 키는 아니지만 호남형에, 이혜영의 영향을 받은 듯 상당한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혜영의 한 지인은 “예비 신랑이 성실하고 매너가 좋다. 말수가 적고 과묵한 편이지만 이혜영을 많이 아껴 그녀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예비 신랑이 얼마나 이혜영을 사랑하는지 느껴진다”고 귀띔했다.

패션사업에서도 손 떼고 결혼 준비
두 사람은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는데 이혜영은 일찌감치 A씨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차근차근 웨딩플랜을 실행해 왔다. 일단 지난해 12월 패션 사업에서 손을 뗐다. 그는 2002년 패션 브랜드 ‘미싱도로시’를 론칭하고 디자인 총괄 이사 직책을 맡아 그동안 부동의 연예인 패션 사업 1위를 지켜왔다. 케이블 홈쇼핑에 진출해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7년에는 이너웨어까지 론칭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과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의 콘셉트가 맞지 않는 데다 결혼과 사업을 병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10억원 상당의 지분을 기부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3~4개월 전부터는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상위 1%의 주거지로 꼽히는 곳은 거의 둘러 본 상태. 현재 서울 청담동 삼성동 한남동 등지의 고급 빌라를 놓고 저울질 중이라고 한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랑 측을 배려해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포시즌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포시즌 호텔은 야구 선수 박찬호,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등이 웨딩마치를 울린 곳.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인 만큼 이혜영은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 중 하나는 웨딩드레스. 이혜영은 벌써 몇 군데 명품 드레스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딩 촬영은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씨가 맡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씨(고원 뷰티샵 원장)가 웨딩 메이크업 전반을 책임지기로 했다. 축가와 주례 등 기타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이혜영의 지인들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혜영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그가 착하고 속이 깊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고 말한다. 천생배필을 만난 만큼, 그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이혜영 하와이 결혼 플랜

(작은 사진) 이혜영이 웨딩마치를 울리는 하와이 포시즌 호텔 리조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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