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고를까?
멜라닌은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흡수해 유해한 자외선이 인체 내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아이 피부는 성인보다 멜라닌이 적고 민감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더 크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어릴수록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보통 생후 6개월 후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되, 자외선 차단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 제품을 구입한다. 특히 파바, 시너메이트, 벤조페논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므로 함유 여부를 확인할 것. 성인용을 쓰기보다는 아이용으로 나온 제품을 구입한다.

어떻게 바르고 지울까?
외출하기 30분 전에 얼굴뿐 아니라 햇볕에 노출되는 팔과 다리 등에 바르고, 야외 활동할 때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단, 눈꺼풀과 눈 주위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아이용 제품은 대부분 아이 피부에 맞게 순하게 만들어져 특별한 클렌징이 필요하진 않지만, 피부에 묻은 땀과 피지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아이용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준다.

효과 만점! 아이용 자외선 차단제

1 비욘드 키즈 에코 선 크림 SPF40 PA+++ 씨앗과 싹 추출물을 함유한 에코실드 포뮬러와 자외선 차단 성분이 아이 피부를 보호한다. 70ml 2만5천원.
2 캘리포니아베이비 썬스크린 SPF30 물리적 차단 성분인 티타늄 다이옥사이드가 피부 밖에서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킨다. 82g 5만9천원.
3 존슨즈베이비 데일리 썬 프로텍션 로션 SPF30 PA++ 해바라기씨오일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연약한 아이 피부를 자극 없이 보호한다. 50ml 1만원대.
4 궁중비책 베이비 선로션 SPF35 PA+++ 가벼운 화상을 치유하는 한방 처방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을 완화한다. 80g 1만8천원.
5 해피바스 내추럴 베이비 선크림 SPF25 PA++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선크림으로 유기농 시어버터·카카오시드버터가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60ml 1만7천원대.
6 바세린 선 로션 키즈 SPF30 PA++ 요구르트 파우더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캐모마일꽃 추출물이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킨다. 115ml 9천9백원대.
7 프리메라 베이비 선 크림 SPF31 PA++ 티베트 지역의 특산물이자 희귀 한방 식물인 로디올라 뿌리가 피부를 보호하고 쌀겨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50ml 2만2천원.
8 아비노 내추럴 프로텍션 베이비 선블록 로션 SPF30 PA++ 미네랄 블록이 피부 위에 무기질로 이뤄진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킨다. 84g 2만1천2백원.

■ 도움말·김세연(피부과 전문의)
■ 제품협찬·아비노(080-023-1414) 바세린(080-041-7100) 존슨즈베이비(02-2287-0924) 비욘드(080-023-7007) 궁중비책(1588-7601) 캘리포니아베이비(1577-5063) 프리메라베이비(www.myamore.co.kr) 해피바스(080-023-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