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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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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쇼핑 루트

패션디자이너 9인의 단골 숍

기획·한혜선 글·한혜선 조은아 사진·홍중식 이기욱 기자

2011. 06. 01

히스토리바이 딜란 디자이너 류은영_ 텐꼬르소꼬모 10 Corso Como
“예술, 패션, 디자인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아제딘 알라이아, 알렉산더왕 같은 국내 미수입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을 만날 수 있고, 저의 주얼리 라인과 클러치백을 판매하고 있어 자주 들러요.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디자이너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요. 제가 열광하는 빈티지 아이템도 다양하고요. 기존 패션 매장과 달리 쇼핑을 하면서 책도 읽고 차를 마시며 전시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1층에는 유니섹스 캐주얼과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북숍이 있고, 2층에는 컨템퍼러리 여성 의류, 3층은 컬렉션 라인이 있어요. 밀라노에 갈 때마다 텐꼬르소꼬모 본점은 꼭 방문할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ADD 강남구 청담동 79 OPEN 오전 11시~오후 8시 TEL 02-3018-1010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진주와 큐빅이 어우러진 빈티지 목걸이 1백38만원 마담리브.
2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이는 니트 드레스 가격미정 아제딘 알라이아.
3 미니멀한 디자인의 드레스 가격미정 아제딘 알라이아.
4 류은영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빈티지 백. 1백58만원 히스토리바이 딜란.

로우 클래식 디자이너 이명신_ 에크루 아웃렛 Ecru Outlet
“베이식하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제 눈이 꽂힌 곳이에요. 주카나 코스믹 원더 등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프시몬스, 마틴 마르지엘라, 밴드오브아웃 사이더스, 앤 할리우드, 아크네, MM6 등 유럽과 일본의 감성적 디자인을 만날 수 있지요. 특히 아웃렛 매장이라 작년 시즌 상품부터 이전 추가 세일 상품까지 50~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의상과 소품으로 눈이 가게끔 투박하면서 모던하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답니다.”
ADD 강남구 신사동 545 지하 1층 OPEN 정오~오후 8시30분 TEL 02-545-1250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미니멀한 코발트블루 원피스 가격미정 마틴 마르지엘라.
2 스트라이프 티셔츠 가격미정 사스카치 패브릭스.
3 네이비 스웨이드 보드슈즈. 59만8천원→29만9천원 화이트마운틴니어링 팀버랜드.
4 골드 스팽글 슈즈 39만8천원→19만9천원 주카.

leyii 디자이너 이승희_ 스타일429 Style429
“백화점에 있는 편집숍이에요. 미국 알렉산더왕과 헬무트랭, 브라질 멜리사, 스웨덴 와이레드, 프랑스 IKKS, 아메리칸 에트로 등 7개국 29개 브랜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요. 독특한 스타일을 찾는 쇼퍼들에게 강추하는 숍이랍니다.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르네 코트, 천연 소가죽 텍스처가 돋보이는 악세소와의 수공예 핸드백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황홀해요.”
ADD 강남구 압구정동 429 현대백화점 지하 2층 OPEN 오전 10시30분~오후 8시(평일), ~오후 8시30분(주말) TEL 02-3438-6138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케이프 54만8천원 르이.
2 로맨틱한 케이프 블라우스 29만8천원 르이.
3 실크 블라우스 52만5천원 토크서비스.
4 비스코스 소재 베스트 75만원 헬무트랭.

셀렙 디자이너 김지인_ 믹스트 Mixte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털 스타일링을 하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요. 국내·수입 브랜드 의류, 주얼리, 잡화를 판매하는데,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아요. 1층에는 프란시스비, 고르아나, 요스카 등의 액세서리 브랜드, 2층에는 칩먼데이 등의 의류 브랜드와 프랑스의 국민슈즈라고 할 수 있는 벤시몽 코너가 있어요. 특히 디자인이 독특한 액세서리가 많으니 눈여겨보세요.”
ADD 강남구 신사동 648-4 OPEN 정오~오후 9시 TEL 02-545-6901 www.shopjnj.com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가죽 소재 들국화 헤어밴드 7만8천원 프란시스비.
2 인디언핑크 실크 점프슈트 30만원대 씬시아.
3 크리스털 골드 뱅글. 8만8천원 R.J 그라지아노.
4 앤티크 볼 네크리스 13만8천원 R.J 그라지아노.

푸쉬버튼 디자이너 박승건_ 보이플러스 Boy+
“브랜드 특성이 잘 살도록 디스플레이해 쇼핑하기 편한 편집숍이에요. 화려하고 펑키한 인테리어가 쇼핑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주죠. 국내 유명 편집숍인 ‘슈퍼마켓’에서 운영하는 숍으로 자체 제작 제품과 조이리치, 폴앤앨리스, 헤눅, 푸쉬버튼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해요. 유럽에서 공수해온 유니크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아이템이랍니다.”
ADD 강남구 신사동 663-13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 TEL 02-548-5379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핑크 컬러 가죽 샌들 65만8천원 발렌시아.
2 클러치백 12만8천원 유럽 수입 제품.
3 ‘프로젝트 런웨이 2’ 우승자 정고은이 디자인한 미니 원피스 겸 셔츠 58만원 Goen.J.
4 화사한 그린 컬러 점프슈트 71만원 푸쉬버튼.

폴앤앨리스 디자이너 주효순_ 원 Wone
“슈즈홀릭인 제 마음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디자인 슈즈가 많아요. 내피까지 천연가죽으로 만드는데, 천연가죽 중에서도 딱딱하지 않은 소프트 가죽을 사용해 신었을 때 발이 편안해요. 배우 손예진, 김아중, 오승현 등 배우들의 단골 숍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폴앤앨리스나 릴리 등의 의류 브랜드도 구입할 수 있고, 독특한 슬립과 안대를 판매하는 셀라도어의 제품도 만날 수 있어요.”
ADD 강남구 신사동 650-9 OPEN 정오~오후 9시, 일요일 휴무 TEL 02-518-1233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페이턴트 스트랩 슈즈 29만7천원.
2 실크 소재 안대 각 3만5천원 셀라도어.
3 뱀피 굽 샌들 25만8천원.
4 스포티한 원피스 53만8천원 릴리.
5 구렁이가죽으로 만든 샌들 39만8천원.

박윤정 by Vack yunzung 디자이너 박윤정_ 아장 프로브카퇴르 Agent Provocateur
“속옷부터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한다는 것이 제 패션 지론으로, 디자인 예쁜 속옷만 보면 흥분을 감출 수 없어요. 제가 요즘 즐겨 입는 브랜드는 영국 패션디자이너 비비안웨스트우드 아들 부부가 만든 패션 란제리 아장 프로브카퇴르예요. 트렌드를 따르지 않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레이스와 어우러진 로맨틱 스타일 속옷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죠. 입었을 때 피팅감이 좋은 것도 장점이고요. 매장 내 피팅 서비스가 잘돼 있어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속옷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는 청담 1호점과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2호점이 있어요.”
ADD 강남구 청담동 83-21 1층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TEL 02-516-5685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화려한 레이스 장식 ‘파멜리나’ 브라 24만8천원, 팬티 19만8천원.
2 베스트 아이템인 핑크·블랙 ‘피피’ 브라 20만8천원, 팬티 13만8천원.
3 파티 드레스로 활용 가능한 블랙 갱스터 슬립 50만4천원.
4 블랙 레이스 하프컵 브라 ‘러브’ 18만8천원, 팬티 10만8천원.

골든프로그 디자이너 권덕근_ 프로덕트 서울 Product Seoul
“한남동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생 숍인 프로덕트 서울은 엘로힘, 알렉산더왕, 안소피백, 키트 등 한국, 뉴욕,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신나요. 페미닌한 여성 의류부터 독창적이면서도 심플한 남성 의류 등 다양한 스타일 의상이 가득하답니다. 섹션마다 다른 콘셉트의 의류가 배치돼 여럿이 쇼핑할 때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매장 한편에는 슈즈와 가방을 비롯한 액세서리와 리빙 소품, 음반, 서적이 세팅돼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요.”
ADD 용산구 한남동 736-5 대원빌딩 1층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TEL 010-7277-0255 www.product-seoul.com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구조적 디자인의 힐 59만8천원 유나이티드 누드.
2 튜닉 디자인의 시폰 톱 21만8천원 엘로힘.
3 유니섹스 스타일 카무플라주 점퍼 59만8천원 키트.
4 스트라이프 팬츠 23만원 유즈드 퓨처.

더 센토르 디자이너 예란지_ 나인아울즈 9owls
“제가 가수 보아 스타일링을 맡았을 때 이곳의 빈티지 제품을 많이 활용했어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 눈을 즐겁게 해주죠. 이곳은 관리가 잘돼 품질 좋은 빈티지 주얼리만 취급해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파티퀸이 될 수 있는 화려한 시퀸 드레스와 비비드 퍼 코트 등 하이패션 스타일 옷도 만날 수 있고, 샤넬, 모스키노,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50년 넘은 브랜드 빈티지 백을 득템할 수 있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빈티지 코스튬 주얼리를 수집했던 주인장의 안목이 믿을 만하답니다.”
ADD 강남구 신사동 546-3 지하 1층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월요일 휴무 TEL 02-548-9011 www.9owls.co.kr

그들만의 쇼핑 루트


1 50년 넘은 샤넬 빈티지 체인 미니백 1백80만원.
2 저스트 빈티지 워커 25만원.
3 이탈리아 빈티지 블루 니트 케이프 42만8천원.
4 부엉이 장식 네크리스 3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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