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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태양에 맞설 최고의 비책을 찾아라

기획ㆍ신연실 기자 사진ㆍ문형일 기자

2011. 04. 04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태닝은 실은 피부가 손상됐고 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해 색소 세포를 생성하겠다는 피부의 경고다. 자외선은 이러한 손상과 더불어 피부 세포 산화를 일으켜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악영향을 끼친다. 봄부터 시작될 강렬한 햇빛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챙이 넓은 모자(챙이 2.5cm 길어질 때마다 차단 지수는 SPF5씩 늘어난다)와 촘촘히 짠 옷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중 특히 피부 위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UVA, UVB 모두 차단하면서 티타늄과 징크 옥사이드 계열의 미네랄 혼합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른다. 이 미네랄 성분은 피부 표면에 미세한 보호막을 만들어 햇볕을 반사시키므로 피부 자극 위험이 적다. 시나메이트나 벤조페논류의 화학적 합성 성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는 화끈거림이나 민감성 피부 질환 등 피부 자극의 위험이 있으므로 제품을 선택할 때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성분과 함께 따져봐야 할 것은 차단 지수. UVB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SPF 지수와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의 개수(5개가 가장 높은 등급)를 체크해 자신의 생활 환경이나 야외 활동 빈도에 맞춰 적당한 것을 고른다. SPF 지수 6ㆍ10은 보호 등급이 낮음, 15ㆍ20ㆍ25는 중간, 30ㆍ50은 높음, 50+는 아주 높음의 4단계로 분류된다. 이 밖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질감이나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얼굴이나 목덜미, 팔, 다리 등은 20~30분 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테스트 항목 · 방법
끈적임 손등에 각 제품을 지름 5mm 양만큼 발라 15초간 흡수시킨 후 우드록볼을 뿌려 얼마나 붙는지 확인했다. 백탁 현상 어두운 컬러 가죽 소재 위에 각 제품 소량을 손으로 둥글리며 바른 뒤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피부 수분도 변화 각 제품을 팔에 바른 뒤 사용하기 전 > 사용 직후 > 1시간 경과 후 순으로 수분도를 측정했다. 제형 검은 아크릴 판 위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짜 얹은 후 5분간 판을 직각으로 세워 제품이 흘러내리는 정도를 확인했다. 유분감 피지 제거 종이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양만큼 짜 얹은 직후와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노 세범 선블록 SPF35 PA+++ >>> 유기농 성분 자외선 차단제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선플라워 오일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한다. 미세 파우더가 땀과 피지를 조절해 하루 종일 보송한 피부로 유지시킨다. 50ml 가격미정.
테스터 사용 후기
이혜민 기자(29, 건성피부) 부드러운 제형이 바르면서 점점 매트해지는 독특한 제품이다. 바르고 나면 얼굴이 시원해지면서 안색도 한 톤 정도 밝아진다. 단, 밝아지는 피부톤이 건조한 내 피부에는 화장이 뜬 것처럼 보이는 것이 문제. 중지성 피부에 바르면 피부 유분기를 잡아주면서 메이크업도 오래 지속될 듯하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하나도 붙지 않고 전부 떨어졌다.
백탁 현상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일 정도로 매우 연하게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바른 직후 수분도의 변화는 거의 없는 편. 1시간 뒤 바르기 전보다 더 낮아졌다.
제형 2~3mm 정도 움직였다.
유분감 약 1분 후부터 제품 주변으로 얇게 파란 띠가 생겼지만 더이상 크게 번지지 않았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 한율 고결 미백 선크림 SPF50+ PA++ >>> 한방 성분 자외선 차단제

기미와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고 기미 생성까지 예방하는 오백고(백복령, 백과, 백지, 백작약, 백하수오), 오매 성분이 들어있다. 70ml 4만원.

테스터 사용 후기
신연실 기자(27, 지성피부) 특유의 한방 약재 향기가 나지만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하지 않다. 수분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스며든다. 바르고 난 후 피부에 은은한 광이 나고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은 없었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의 1/3 정도만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을 바른 부위의 테두리 정도가 연하게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바른 직후 수분도가 높아진 만큼 한 시간 뒤 다시 낮아지면서 바르기 전 수치와 비슷하게 유지됐다.
제형 1~2mm 정도 미세하게 움직였다.
유분감 시간이 지나도 종이 색이 변하지 않았다.

▼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 크림 SPF50+ PA+++ >>> 코즈메슈티컬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햇빛 알레르기 피부 임상 실험 결과, 실험 대상의 97%가 피부 자극 없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경험했다. 화학적인 필터를 최소로 함유하고 향, 파라벤(방부제)등을 넣지 않았다. 눈에 들어가도 가렵거나 따갑지 않다. 50ml 5만원대.

테스터 사용 후기
한혜선 기자(31, 건성피부) 묽은 텍스처로 얼굴에 부드럽고 얇게 발린다. 얼굴에 유분기를 남기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내 피부에 딱! 제품의 연한 레몬 컬러가 안색을 환하게 만들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았다. 얇게 펴 발리기 때문에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한 느낌이 없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 전체에 골고루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을 바른 부위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수분도 수치가 약간 높아졌다가 시간이 지난 후 본래 수치보다 더 낮아졌다.
제형 1cm 정도 움직였다.
유분감 시간이 지나도 종이 색이 변하지 않았다.

▼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50+ PA+++ >>> NEW 텍스처 자외선 차단제

에멀션 타입 선블록이 스펀지에 흡수돼 있어 내장된 퍼프로 스탬프처럼 찍어 바른다. 열전도 차단 쿨링 용기를 사용해 쿨링감을 주며 미백 기능성 인증도 받았다. 30g(리필 포함, 각 15g) 3만8천원.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테스터 사용 후기
정혜연 기자(30, 복합성피부) 콤팩트 형태지만 액체에 가까울 정도로 묽은 에센스를 바르는 느낌이다. 이런 타입의 제품은 처음이라 사용 시 양 조절이 어려웠는데,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고르게 정리되고 촉촉함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케이스를 열 때마다 나는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향도 마음에 든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의 2/3 정도에 고루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 컬러로 인해 바른 부위 그대로 자국이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테스트 제품들 중 유일하게 바르고 시간이 지난 후 측정한 수치가 바르기 전 수치보다 높게 나왔다.
제형 퍼프로 찍어 바르는 타입이라 바른 그대로 유지된다.
유분감 퍼프로 찍어 터치하듯 발랐더니 바른 모양의 중심부가 파랗게 변했다.

테스트 항목 · 방법
끈적임 손등에 각 제품을 지름 5mm 양만큼 발라 15초간 흡수시킨 후 우드록볼을 뿌려 얼마나 붙는지 확인했다. 백탁 현상 어두운 컬러 가죽 소재 위에 각 제품 소량을 손으로 둥글리며 바른 뒤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피부 수분도 변화 각 제품을 팔에 바른 뒤 사용하기 전 > 사용 직후 > 1시간 경과 후 순으로 수분도를 측정했다. 제형 검은 아크릴 판 위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짜 얹은 후 5분간 판을 직각으로 세워 제품이 흘러내리는 정도를 확인했다. 유분감 피지 제거 종이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양만큼 짜 얹은 직후와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 리엔케이 UV 퍼펙트 데일리 선크림 SPF35 PA++ >>> NEW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로즈메리, 첨차 추출물 등 천연 식물 성분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자극을 완화하고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한다. 파우더 성분이 촉촉하면서도 보송한 마무리 감을 준다. 50ml 3만원.

테스터 사용 후기
김유림 기자(32, 건성피부) 부드럽지만 쫀득함이 있는 질감으로 소량으로도 넓게 펴 발린다. 얼굴에 바르자마자 쏙 스며들면서 피부에 수분감이 충만해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 촉촉해진 피부결 덕분에 얼굴에 윤기가 흘러 주변에서 안색이 좋아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 중앙 부위를 중심으로 2/3 정도 면적에 고루 붙었다.
백탁 현상 바른 자리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
피부 수분도 변화 테스트 제품들 중 바른 직후 수분도 상승 수치가 가장 높았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바르기 전 수치로 되돌아왔다.
제형 짜낸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유분감 시간이 지나도 종이 색이 변하지 않았다.

▼ 시세이도 멀티-디펜스 UV 프로텍터 SPF50 PA+++ >>> NEW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자외선 차단 지수는 높으면서도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고,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반 클렌저로 손쉽게 지울 수 있다. 치오타우린과 로즈애플 잎 추출물이 피부 항산화를 막고 천연 보습 인자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30ml 4만8천원.

테스터 사용 후기
김민지 기자(29, 복합성피부) 지금까지 사용해본 자외선 차단제 중 가장 묽은 타입 제품이었다. 묽은 제형 때문인지 피부에 가볍고 빠르게 스며들어 여러 번 덧바르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정리되면서 이후 바르는 메이크업 제품이 잘 밀착된다.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아 유분기로 인해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도 없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 중앙에 6알만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 바른 부위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연하게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측정 전, 후 수분도 차이가 거의 없이 비슷하게 측정됐다.
제형 2~3mm 정도 퍼졌고 판을 세우자마자 아래로 5cm가량 흘렀다.
유분감 좋이에 닿자마자 색이 변하면서 2~3mm 정도 더 번져나갔다.

테스트 항목 · 방법
끈적임 손등에 각 제품을 지름 5mm 양만큼 발라 15초간 흡수시킨 후 우드록볼을 뿌려 얼마나 붙는지 확인했다. 백탁 현상 어두운 컬러 가죽 소재 위에 각 제품 소량을 손으로 둥글리며 바른 뒤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피부 수분도 변화 각 제품을 팔에 바른 뒤 사용하기 전 > 사용 직후 > 1시간 경과 후 순으로 수분도를 측정했다. 제형 검은 아크릴 판 위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짜 얹은 후 5분간 판을 직각으로 세워 제품이 흘러내리는 정도를 확인했다. 유분감 피지 제거 종이에 제품을 지름 1cm 정도 양만큼 짜 얹은 직후와 5분 후 변화 상태를 확인했다.

▼ 클라란스 UV 플러스 HP 데이 스크린 하이 프로텍션 SPF40 >>> NEW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자외선 및 공해와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항산화 작용 및 DNA 손상을 막아 피부 속까지 탄탄하게 가꾼다. 100% 미네랄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다. 30ml 5만9천원.

테스터 사용 후기
한여진 기자(33, 복합성피부) 약간의 끈적임이 있지만 액상 타입이라 금세 스며든다. 은은한 핑크 계열이 도는데, 바르고 나면 얼굴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듯 화사하고 촉촉하게 변한다. 무엇보다 백탁 현상이 전혀 없고 이후 메이크업도 들뜨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든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 중앙에 5알만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 바른 부위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연하게 남았다.
피부 수분도 변화 바른 직후 수분도 수치가 약간 높아지긴 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처음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왔다.
제형 사방 3mm 정도 퍼졌고 판을 세우니 서서히 아래로 3cm가량 흘렀다.
유분감 제품 바깥으로 1~2mm 정도 색이 변했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 겔랑 블랑 드 펄 UV 쉴드 브라이트닝 펄 퍼펙션 SPF50 PA+++ >>> NEW 자외선 차단제

피부 독소 해독 안티에이징 활성 성분이 활성 산소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피부 색소의 불균형을 교정해 밝고 빛나는 안색을 유지시킨다. 30ml 7만4천원.

테스터 사용 후기
강현숙 기자(34, 복합성피부) 끈적임과 백탁 현상이 없고 피부톤에 맞게 자연스럽게 발리면서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바르고 어느 정도 흡수시키고 나면 피부결이 보송해지면서 한층 부드럽게 정돈된 느낌! 이후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도 밀리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았다.

자외선 차단제 당신의 최종 선택은?


끈적임 손등 중앙을 중심으로 2/3가량 촘촘하게 붙었다.
백탁 현상 제품 바른 부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
피부 수분도 변화 바른 직후 수분도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난 후, 바르기 전보다 수치가 낮게 측정됐다.
제형 제품을 짠 폭만큼 움직였다.
유분감 제품 바깥으로 1mm 정도 색이 변했다.

제품협찬ㆍ이니스프리(080-380-0114) 한율 아이오페(080-023-5454) 라로슈포제(080-344-0088) 리엔케이(080-200-5100) 시세이도(02-3456-0174) 클라란스(080-542-9052) 겔랑(080-343-9500) 테스트 협조ㆍCNP차앤박(02-575-2367)
헤어ㆍ소아(포레스타 02-3444-2252)
메이크업ㆍ이승연(포레스타)
모델ㆍ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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