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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예쁜 예비엄마’김희선을 직접 만나다

글·김유림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2008. 12. 23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김희선은 몸무게가 다소 불긴 했지만 여전히 밝고 예뻤다. 지난 10월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미국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건강도 좋은 편. 아이와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김희선 근황과 태교법.

만삭의 ‘예쁜 예비엄마’김희선을 직접 만나다

지난해 10월 세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김희선(31)이 곧 엄마가 된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것. 결혼 후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김희선을 얼마 전 그의 청담동 집 근처 식당에서 만났다. 오전 11시반경, 남편과 함께 식당을 찾은 그는 점심 메뉴로 순대국을 주문했다. 식당 안은 식사시간에 맞춰 나온 인근 회사원들로 북적댔지만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식당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 오붓하게 식사를 즐겼다.
현재 임신 8개월인 김희선은 가리는 음식 없이 뭐든 잘 먹는다고 한다. 임신 초기에도 입덧 한 번 하지 않았다고. 최근 그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들을 봐도 임신 후 얼마나 식욕이 왕성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식당에서 찍은 사진 밑에 ‘어찌나 입맛이 좋은지 밥 한 그릇을 게 눈 감추듯’이라고 써놓았는가 하면 집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사진에도 ‘세상에 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은 거야. 아침, 브런치, 점심, 저녁, 야식, 이것이 진정 여자의 식단인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배만 불렀을 뿐 다른 부위는 살이 거의 찌지 않은 모습이었다. 편안한 트레이닝 바지에 다운점퍼, 운동화 차림이었는데, 몸이 많이 불지 않아서인지 행동도 가벼워 보였다. 이는 임신 후 몸을 자주 움직인 덕분이라고 한다. 그의 지인에 따르면 김희선은 결혼 전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지만 요즘은 남편과 함께 한강 주변을 걷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수영을 한다고. 또 남편 박주영씨가 운영하는 피부관리실을 주기적으로 찾아 임산부를 위한 튼살 방지 마사지 등 스킨케어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임신 중인 아이의 태명은 ‘잭팟’, 조만간 태교 관련 서적 펴낼 계획
결혼 당시 ‘선남선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기에 출산일이 가까워올수록 2세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희선 부부는 “우리 인생의 대박”이란 의미로 아이 태명을 ‘잭팟’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박주영씨의 미니홈피에는 ‘잭팟’의 입체초음파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 태아는 두상이 동그랗고 콧날도 오뚝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엄마 아빠 닮아서 코도 오뚝하고 눈도 크네요. 태어나면 정말 예쁘겠어요” 등 다양한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다.
만삭의 ‘예쁜 예비엄마’김희선을 직접 만나다

남편 박주영씨와 집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김희선. 김희선은 임신 후 식욕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김희선 부부는 지난 10월 중순 결혼 1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얼마 전 김희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셀카사진을 공개했는데 그는 사진 밑에 “뉴욕은 다 좋은데 공기가 좀 아쉽네. 그래도 우리 아가랑 함께하니 늘 기분 좋게…”라며 예비엄마의 설레는 마음을 적어놓았다.
얼마 전 그는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시아주버니인 박도영씨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희선은 분홍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식장 입구에서 밝은 미소로 하객을 맞았다고 한다.
성격이 밝고 쾌활한 김희선은 결혼 전부터 시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시아버지는 평소 지인들에게 “며느리가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다”고 자랑할 뿐 아니라 “우리 희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고 한다. 김희선도 신혼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시부모의 집을 자주 방문한다고. 미니홈피에도 “시아버님과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메뉴는 내가 만든 떡국. 맛있어야 할 텐데, 아버님께서 좋아하실까?”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김희선은 태교 관련 서적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 사실은 얼마 전 방영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매거진 1-비포 앤 애프터’에서 스타일리스트 이기우의 증언으로 처음 알려졌다. 김희선과의 친분이 두터운 그는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의 근황을 전하던 중 “조만간 그 친구(김희선)가 좋은 책으로 인사드릴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임신 중 태아에게 좋은 것, 나쁜 것을 정리해 책으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출산 후 다시 연기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측근은 “본인이 연기를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출산 이후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간에는 “김희선이 미국에서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김희선 소속사 관계자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을 것이며 얼마 전부터 서서히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요즘 연예계 대세는 출산 후 더욱 예뻐진 여자 연예인들이다. 톱스타 김희선의 복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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