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강의 후 독자들은 유기농 채소로 만든 샐러드, 낫토와 게살이 든 초밥, 구운 가지와 호박이 든 호밀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한 점심을 마친 뒤 장재식 원장에게 아토피와 관련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02 참여한 독자들은 7만원 상당의 프리메라 아토피 제품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03 피부질환 전문 장재식 한의사가 아토피 피부질환의 특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여성동아’ 독자를 위한 프리메라 아토피 케어 클래스가 지난 9월 7일 신사동 그랑씨엘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15명의 독자들은 피부질환 전문 장재식 한의사에게서 아토피 질환의 특징, 관리법에 대해 배우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물이나 먼지, 곰팡이, 꽃가루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피부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심한 가려움, 건조, 홍반, 습진, 각질화 등의 증상이 있다. 생후 2개월부터 2년 사이 나타나는 유아기의 아토피는 양쪽 볼에 심한 가려움증이 있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가슴·얼굴·두피·목 등에 붉은 반점이나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2세부터 10세까지의 유소아에게는 팔꿈치 안쪽 같은 부위에 건조형 습진이 나타나 피부가 까칠해지고 모공이 뚜렷해져 닭살처럼 바뀌는 증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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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 과자 피하고 흰살생선, 뼈째 먹는 생선 섭취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만성적인 피부염 재발, 연령별 발진 형태, 가족의 아토피 병력 등을 기준으로 다른 피부질환과 구별한다. 다른 피부질환을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확실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과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장재식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기름진 음식, 과자, 유제품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흰살생선, 뼈째 먹는 생선, 전복, 조개류, 새우,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고 더운 물에 오래 몸을 담그면 보습 성분들이 물에 녹아 나가므로 목욕보다는 샤워할 것을 권했다. 비누 거품을 일으키는 계면활성제 성분 역시 보습 성분을 녹여내므로 아토피 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고.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씻거나 아토피 피부염 전용 세정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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