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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 이혜영의 미니홈피

글·김선혜‘여성동아 인턴기자’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3. 16

남다른 패션 감각을 인정받아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둔 이혜영. 그의 패션 노하우뿐만 아니라 밝고 씩씩한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이혜영의 미니홈피 구경.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 이혜영의 미니홈피

의류 사업가로 변신해 큰 성공을 거둔 이혜영(35). 그는 지난해 이상민과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http://cyworld.nate.com/lop8888)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하다. 가장 먼저 ‘내 걱정은 말아요. 난 언제나 잘해나갈 테니까’라고 쓰인 대문 글에서 그의 씩씩함이 느껴진다.
여러 사진첩 폴더 가운데 패셔니스트 이혜영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는 폴더는 ‘패션투데이’. 이 폴더에는 브라운관 밖 이혜영의 패션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혜영의 독사진이 모여 있는 ‘잇츠미 혜영’ 폴더 역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배우기에 좋다.
‘미싱도로시’라는 폴더에서는 그가 만든 의상들을 볼 수 있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컨셉트를 가진 미싱도로시의 옷을 입은 이혜영의 모습은 서른다섯 나이가 무색할 만큼 사랑스럽다. ‘일하는 혜영’이라는 폴더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 이혜영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미싱도로시를 위해 나의 모든 걸 바쳐 일하고 있으며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는 그의 글에서 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애견 도로시 이름 따 패션 브랜드 이름 정한 사연 밝혀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 이혜영의 미니홈피

‘마이프렌드’라는 폴더에서는 그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엄정화, 이소라, 정선희, 김민희, 김남진 등 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나의 멋진 그들’이라는 폴더에서는 14년간 알아왔다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다. 이경민의 바쁜 일정을 걱정하며 ‘건강 조심해’라고 적어놓고 있는 것.
이혜영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보고 싶다면 ‘ETC’ 폴더를 열어보자. 동남아풍과 미니멀을 컨셉트로 꾸민 그의 집을 보다 보면 그의 인테리어 감각 역시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는 “동남아에 직접 가는 수고를 하면 라탄 가구들을 2만~1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폴더에서는 가구 리폼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도로시, 쪼꼬’라는 폴더에는 그가 “귀여운 내 새끼들”이라고 표현한 애완견 도로시와 쪼꼬의 깜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애견 도로시의 이름을 따 자신의 브랜드 이름을 정할 만큼 애견에 대한 그의 사랑은 대단해 보인다. 이 밖에 ‘나의 가족들’이란 폴더에는 오빠 가족의 사진이 담겨져 있는데 이혜영을 쏙 빼닮은 앙증맞은 조카의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늘 씩씩하게 웃는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시키는 이혜영. 앞으로도 그런 밝은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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